주님께서 오신다 - 그리스도의 심판석

그리스도의 심판석

그리스도와 그분의 구속받은 백성(신랑과 신부)가 공중에서 지극히 즐거운 만남이 있은 후에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요한계시록 20장에 언급된 크고 흰 왕좌가 아니다. 그 심판에 나타나는 자들은 오직 사악한 죽은 자들 뿐이다, 자신의 죄로 죽은 첫 번째 사람으로부터 회개하지 않은 마지막 죄인에게 이르기까지 말이다. 더욱이 이것은 천년왕국이 지나기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영광스러운 통치와 그분의 성도들과 함께 천 년 동안.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리라… 그러므로 이와 같이 우리 각 사람이 자신에 관하여 하나님께 회계 보고를 하리라”(롬 14:10-12). 우리의 영원한 구원에 대한 문제는 거기에서 제기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든 신자를 위해 십자가에서 이미 오래 전에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죄가 예수님께 담당되었으며 그분은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려 그것들을 없애셨다(히 9:26). “그분께서는 거룩히 구별된 자들을 단 한 번 헌물을 드림으로 영원토록 완전하게 하셨느니라.” 또한 하나님은 “내가 그들의 죄들과 불법들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 10:14-17)고 말씀하셨다. 그러한 말은 참으로 평화와 안식과 기쁨을 준다!

 

그러나 누군가는 말할지도 모른다. 나는 이것을 믿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의 죄는 어떻게 되는가? 지금 자백하고 용서를 받아도 그것들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올라오는가?”

 

예수님께서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 죄를 위해 죽으실 때 우리의 모든 죄는 미래에 있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그분의 보배로운 피 흘림은 모든 죄에 대해 충분했다. 그리하여 모든 믿는 죄인에게 완전하고 온전하게 용서가 아낌없이 주어진다. 그리고 지금 범한 죄를 진정으로 고백하는 모든 죄많은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만일 우리가(그리스도인)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께서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요일 1:9). 용서받고 깨끗해진 것은 더 이상 드러날 수 없다.

 

만일 우리의 죄가 다른 사람들에게 지었다면, 이것은 하나님께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고백하는 것을 포함한다. 여기에서 서로 화해하면 주님의 복을 받을 것이며 다시 거론할 일이 없다. 지금 바로 내놓지 않으면 그것 때문에 징계를 받아 현재의 많은 선함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조만간 모든 것이 바로잡혀야 하고, 지금 바로잡혀 있지 않은 것은 심판석에서 바로잡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이 세상에서만 그분의 자녀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 벌을 내리시며 그분의 손에 놓여진 여러 방법들을 가지고 계신다.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정죄를 받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전 11:32).

 

그러나 교회의 지상 징계가 끝남으로 주님이 오실 때, 새롭고 영화롭게 된 몸으로 그분을 만나기 위해 끌어 올려진다는 웅대한 사실은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 영혼의 구원에 대한 모든 의심을 완전히 없애준다. 이 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서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무엇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분이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행하신 일이며, 장차 올 진노에서 구원하는 것이다. 실로 엄청난 차이다. 오, 하나님의 구원은 얼마나 심히 놀랍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은혜는 얼마나 놀라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