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오신다 - 혼인 만찬

혼인 만찬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며 그분께 존귀를 돌릴지니 어린양의 혼인 잔치가 이르렀고 그분의 아내가 자신을 예비하였도다. 또 그녀가 깨끗하고 희고 고운 아마포 옷을 차려입도록 허락하셨는데 그 고운 아마포는 성도들의 의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양의 혼인 만찬에 부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이르되, 이것들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들이라”(계 19:7-9).

 

그리스도의 심판석이 끝나고 모든 것이 그분의 영광을 위해 마무리된 후에 “어린양의 혼인 만찬”이라는 독특한 하늘 행사가 있을 것이다. 예전과 같은 것은 없으며, 다시는 없을 것이다. 장엄함과 영광과 의는 모든 시대와 영원에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랑받는 아들과 그분이 사랑하고 자신을 위해 준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노력이다.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무슨 일을 하여야 하겠느냐”(에 6:6), 인도에서 에티오피아에 이르기까지 127개 속주를 통치한 아하수에로보다 더 큰 왕이 물을 것이다. 영원하신 왕은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로 이 세상에 오신 분에게 죽음의 고난, 십자가의 고난을 드려서 멸망한 인류의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는 것이다. 축하는 이 위대한 왕, 곧 아버지 하나님의 지위를 따라 될 것이다.

 

혼인 만찬에 관해 기록된 것은 거의 없지만, 지나친 상상력 없이 그것에 대한 관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

 

주님은 그분의 신성한 아름다움 속에서 그분의 입술에 은혜를 머금고 사람들의 자녀들보다 더 사랑스럽고 공정하게 보이실 것이다. 그분의 모든 옷은 희고 빛나며 몰약과 침향과 계피 냄새가 날 것이다. 그분의 얼굴은 그 강렬함으로 해와 같이 빛나고 그분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다. 그분에 관해 기록된 성경적 표현들은 우리의 혼이 사랑하는 신랑의 사랑스러움에 대한 생각을 우리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참조: 계 1 장, 마 17 장, 시 45편).

 

주님의 아름다움을 지닌 신부(즉, 교회)는 그분의 우편에 서 있다(시 45:9). 내면에 있는 모든 영광스러운 것 그녀의 수놓아 금으로 만든 옷을 입으며 “또 그것을 점이나 주름이나 그런 것이 없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자기를 위해 제시하려 하심이며 교회가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엡 5:27). 그리스도의 동반자를 만남! 그분은 그녀에 대해 이렇게 증언하신다. “네게는 아무 흠이 없구나!”(아 4:7). “내가 네게 단정하게 입혀 줌으로 말미암아 네 아름다움이 완전하였기 때문이라!”(겔 16:14). 신부에게는 개정역에서 번역하는 “성도의 의로운 행위”라는 표현은 “성도의 의”로 옷을 입는 것이 인정된다. 어떤 식으로든 각 성도 위에는 심판석에서 “의로운 행위”로 선언된 것을 나타내는 무엇인가가 보여 질 것이다. 그것을 입고 영원히 영광으로 찬란하게 빛날 것이며 주님께서 그 위에 두실 가치에 따라 광채가 달라질 것이다.

 

혼인 잔치에 하객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하늘에는 교회의 한 부분은 아니지만 주님의 재림 때에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구약성경의 성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신랑의 친구다. 침례 요한이 자신에 대해 말한 것처럼(요 3:29),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대해 말씀하신 것처럼(대하 20:7). 우리는 이 구속된 무리가 만찬에서 부름을 받고 귀한 손님이 될 것이라고 틀림없이 가정할 수 있다.

 

천사들이 있고 무수히 많은 무리가 있다. 결코 죄를 알지 못하는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들이다. 이들은 창조주의 모든 명령을 수행하면서 봉사한다.

 

“하늘의 허다한 별과 바닷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사람이 나왔느니라”(히 11:12), 혼인 잔치에 모인 구속받은 자들의 광대한 무리와 수행 천사들이 함께할 것이다. 그 숫자의 규모는 놀라울 정도이고, 그 생각을 하면 어지러울 정도이다.

 

하나님은 하늘의 것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의 지성에 적합한 언어와 용어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그러나 사물 그것들 자체는 인간의 상징을 훨씬 능가한다. 우리는 크기와 웅장함과 비용 면에서 비할 데 없는 규모로 지상의 큰 유력자가 마련한 혼인 만찬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늘에서 오는 것에 이것을 적용하여 땅을 하늘에 비교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을 비교한 것처럼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을 기억하라. 다시 우리는 스바 여왕과 함께 “절반도 내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만찬의 순서 그리고 모두 함께 앉았을 때 우리가 무엇을 먹을지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기다린다. 물론 참석한 모든 사람이 그 드러나는 것에 경탄할 것이며, 그분의 사랑의 경이로움에 대해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때 우리의 사랑스러운 구주 되신 주님은 십자가에서 그분의 속죄의 모든 가치와 완전함으로 그분의 신부와 모인 손님들을 바라보실 것이다. 그리하여 그분의 혼의 수고를 보며 “만족하실 것”이며 그리고 그분을 닮은 신부 또한 “만족”하게 될 것이다(사 53:11; 시 17:15). 우리의 “말할 수 없는 기쁨”(벧전 1:8)이 될 것이며 그분의 “넘치는 기쁨”(유 24)이 될 것이다, 즉 모든 기쁨을 훨씬 능가하는 기쁨이다! “신랑이 신부를 기뻐하는 것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사 62:5). “너로 인해 노래를 부르고 기뻐하시리라”(습 3:17). 우리의 유한한 마음은 혼인 만찬의 영광과 과시와 행복을 희미하게나마 깨달을 수 있을 뿐이다. 그곳에 무엇이 있을까? 그리고 모든 일을 “그분의 기쁘신 뜻대로” 마련하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이와 같이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아버지의 기쁨, 그분의 영광과 그분의 탁월한 위엄의 부요를 최대한으로 보여 줄 것이며 “왕실의 포도주”(신성한 기쁨)가 풍성하게 할 것이다. 신부(교회)에 관해서는, 그녀는 그분의 아들에 대한 그분의 사랑의 선물이다. 그리고 그 날에 선택이 어떤 선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 성경 말씀의 완전한 성취가 될 것이다. “내가 그분의 그늘 아래 앉아 크게 기뻐하였고 그분의 열매는 내 입맛에 달았도다 그분께서 나를 잔칫집으로 데려가셨으며 내 위에 나부끼는 그분의 깃발은 사랑이었노라”(아 2:3-4).

 

“영원하신 아버지의 자녀,

영원하신 아들의 신부

천사들 너머로 기쁨에 잠겨

그분의 왕좌에 가장 가까이

그들, 섬기는 사역자들

그분의 사랑하는 자를

내 마음의 모든 바램을 들어주어

모든 것이 내 것으로 만들어졌다.

영광 가운데 주님과 함께 걸으며

신성한 궁전을 지나서

왕궁 안에 계신 여왕,

영원히 나를 위한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