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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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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19. 22:40 빛 가운데로 걸으며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오늘날 우리들은 그리스도인들의 간증을 자주 듣는데, 그들 대부분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로 얼마나 모든 일이 잘되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고 겨우 몇 명만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해를 당했던 것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사업가들이 서로 만나서는 주님을 믿은 후에 자신들의 사업이 얼마나 번창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얘기하고, 유명한 운동 선수들은 많은 기록을 깨뜨릴 수 있도록 어떻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는가를 얘기하며, 어떤 선수들은 공이 골인되어 점수를 얻을 때마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높이 들고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까지 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들의 건강이나 결혼 생활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얼마나 좋아졌는가를 얘기합니다. 이 모든 일들은 매우 흥미로우며, 기뻐하는 그들과 함께 우리도 기뻐합니다. 하지만, 떠나지 않는 엄숙한 사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인류의 모든 사건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으며, 그 사실을 깨닫는 모든 사람들에게 분리와 손실(loss)의 근거가 됩니다" 물론 그 분리와 손실은 일시적인 것이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이지만, 결국 그것은 손실이며, 아주 깊은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러한 간증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그의 서신을 통하여 찾아볼 수 있는데, 빌립보서 3 8절에서 그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사회적 지위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가 구원을 받기 전에는 유대교의 지도자 층에서도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마치 범죄자처럼 쫓겨 다녔습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믿기 전에는 교육 받은 자로서 대우를 받았지만, 그 후에 그는 어리석고 미친 사람으로 취급 당했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여러 세대를 지나 오면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겪었던 경험입니다. 바울은 그의 생애에서 선택했던 그 길에 대해 한번도 후회하는 표현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로 죽는 순간까지 그리스도 안에서 찾은 풍요로움 가운데서 기뻐했습니다. 이러한 부()는 물질적인 풍요나 사회에서 받은 인정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알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주 가깝게 동행하는 즐거움을 갖는 사람의 영적인 풍요로움이었습니다. 수년 전 러시아에서 아름답고 젊은 한 유대인 소녀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하였는데, 그녀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침례를 반고, 주님을 위하여 밝은 간증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녀는 구원을 받기 전에 한 좋은 남자와 약혼을 했었는데, 그녀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그는 그녀를 거부했습니다. 또 그녀의 부모는 부유했으며, 딸을 사랑했었지만 그녀의 믿음에 대해서 무척 수치스럽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녀를 집에서 쫓아내고는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믿음으로 인하여 순교자로서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녀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 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 것입니다.

한편 사도 바울은 경건으로 이득을 불려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경고를 했습니다(딤전 6:5). 그들은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부와 권세, 명성을 얻기 위하여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영광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배척 당하심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다윗 왕이 사울을 피해 다닐 때(삼상 22). 아히멜렉은 그를 도왔었습니다. 사울은 그 사실을 알아내고 아히멜렉의 가족을 모두 말살했는데 그의 아들 아비아달만이 살아 남아서. 다윗과 함께 했습니다. 아비아달은 많은 세월을 다윗을 섬기면서 배척 당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눴는데 후에는 다윗의 보좌의 영광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성도들의 경우이며, 지금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고통을 당합니다만 다가오는 그날, 우리는 그분과 함께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종교 세계에서 우리의 모임에 목사나 신학 대학이 없고 종파의 이름이나 교파가 없는 것에 대해 교회 사람들에게 설명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주일마다 떡을 떼면서 주님을 기억한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할찌라도 주님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특권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어 있다는 우리의 특권에 대해 기뻐하며 겸허한 가운데서 주님께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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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