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있는 자에게

“지혜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잠언 9:9).

이 귀절을 유효한 삶을 위해 불가결한 특성인 – 지혜가운데서 당신이 자라가고 있는가를 측정해볼 수 있는 간단한 시험을 제시해줍니다. 이 귀절은 기본적인 몇 가지 질문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가르칠만한 사람인가? 당신은 고침받기를 원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당신은 비난을 고맙게 받아들이는가? 신중한 사람은 굴욕을 당했다 할지라도 그 교훈에서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한번은 어느 정치가의 마음에 들기를 원했던 상황 가운데 휘말려 있었는데, 그것 때문에 그는 몇몇 연대를 이동하라는 명령을 발포했습니다. 육군 장관 에드윈 스탠튼이 이 명령을 받았을 때, 그는 이행하기를 거절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이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이러한 스탠튼의 반응에 대해서 듣더니, “스탠튼이 나더러 어리석었다고 했다면 내가 어리석었던 것이 사실일걸세. 그는 거의 항상 옳았거든. 직접 알아봐야겠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나 얘기하는 동안 대통령은 자신의 결정(명령)이 심각한 실수였다는 것을 빨리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대통령은 그 명령을 취소시켰습니다.

성령님은 종종 우리 생활 가운데서, 교만이나, 고집, 그리고 가르침을 받지 않는 자신을 만드는 데서 바뀌기를 원하는 마음이 없는 것 등으로 인하여 일하시는 데에 방해를 받으십니다. 성경은 주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은 우리 자신에 대하여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실수하기 쉽고, 잘못된 판단을 하며, 이기적인 생각을 하며, 다른 이들이 자신이 보는 것보다 나의 결점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겠습니다.

다음 번에 누가 당신을 비난하거든, 이 지혜의 시험을 치루십시오. 주님과 함께 하여 그 비난의 말 속에서 어디까지가 참인지를 보여주시리라고 간구하십시오. 그리고 다음엔 자신이 저질렀던 그 잘못에 주의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더욱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1981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