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습니다

질문 :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은 무슨 뜻이며 어느 정도까지 영감을 받았는지요?

 

대답 :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서 기록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에는 특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라는 표현이라든지 그와 비슷한 표현들이 무려 2600번 이상이나 됩니다. 이러한 구약성경에 대해서 유대인들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저자들도 구약성경에 있는 말씀들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수백번 이상씩 인용을 함으로써 구약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역시 구약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직접 인용하셨고, 인용하신 말씀들 중에는 현대의 회의주의자들에 의해 조롱을 받는 말씀들이 특히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마 19:4, 24:37-39, 눅 4:25-27, 17:26-32등).

“영감”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히브리서 1:1에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때로는 선지자에게 직접 받아 쓰도록 하신 경우가 있고, 어떤 때에는 환상이나 꿈을 통해서 말씀하신 경우도 있으며 흔히 하신 방법으로는 기록자 자신의 독특한 배경이나 경험, 능력 등을 사용하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을 주관하셨으며 그 결과 전혀 오류가 없는 완전한 성경이 완성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3:16에서”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영감)으로 된 것으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분”만이 아니라 “모든” 성경이 그렇습니다.

또한 기록자들의 생각뿐만 아니라 기록되어진 모든 단어들이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하는 현대의 설교자들이나 신학자들은 사실상 하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의 마지막 부분인 요한계시록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이것들 외에 더하면(즉 현대의 이단종파의 광신자들이나 거짓 예언자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처럼)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버리면(즉 세계 도처의 지성적인 비평가들이나 자유주의 신학자들이 하는 것처럼)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요한계시록 22:18-19).

이것은 엄중한 경고이며 매우 조심해야 할 문제입니다.

 

(1983년 7,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