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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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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6. 10:58 횃불/1983년

성도집회

이치일

이번이 성도집회에 관한 세번째 글이 되겠습니다. 첫번째 글은 성만찬 즉 주님께서 명하신대로 떡과 잔을 가지고 주님의 대속을 기념하는 것이고, 두번째 글은 복음집회에 관한 것이며, 세번째인 이 글은 성도들이 특히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모였을 때에 관한 것입니다.

28:20에 보면,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나 공적인 집회에 있어서나 이 주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한 바울의 예를 행 20:27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는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다 너희에게 전하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사도바울이 본을 보여 준 것처럼 성경에 나오는 모든 교훈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세계의 곳곳에는 교파를 형성하지 않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모이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주로 두 가지에 힘쓰고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불타는 열망을 가지고 순수하고 분명한 복음을 전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하나님 말씀의 심오한 지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한국모임 가운데에도 이러한 일이 있다면 참 기쁜 일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바울은 딤후 2:25에서 이러한 가르침들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를 질 말해 주고 있습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가르치는 사람의 자질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충성된 사람들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으며, 바울 자신과 디모데도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세대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탐구하고 배워야 하며 따라서 이와 같이 가르치고 부탁하는일들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영적으로 어린 그리스도인들은 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경건한 삶을 본받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아야 합니다.

가르치는 일은 모임 안에서 가르칠 능력이 있는 형제들에 의해 되어져야 합니다. 성도들을 인도하고 먹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것은 보람 있는 일이며, 모든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열망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양무리를 먹이는 일은 결코 한 사람에게만 맡겨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독교계에서는 주님의 백성들이 성직자와 평신도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의 어디에도 그러한 구분을 찾아 볼 수 없으며, 성직자 한 사람이 모든 하나님 자녀들의 영적인 필요를 결코 채워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 장로 (감독, 목사와 동일)들에 관한 단어들이 복수로 되어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입니다( 1:1).

또한 성경학교나 신학교 같은 것들도 신약성경에서 전혀 찾아볼 수가 없으며, 오직 지역교회만 나와 있을 뿐입니다. 이것은 매우 주목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 경우에 대해서 성경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분명히 기록되어진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직 지역교회만을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지역교회 안의 경건한 형제들의 인도와 통제 아래 그 모임은 하나님의 진리를 배워야 할 것입니다.

6:11에서는 기드온이 그의 적인 미디안 사람들에게 알리지 아니하려고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한 예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아주 어렵고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식량을 마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들도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와 같이 영적인 양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매일매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스스로가 갖추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가르치는 말씀의 내용에 있어서는 교훈과 교회 진리, 예언, 권면과 위로 등 다양한 것이 좋습니다.

성경은 매우 흥미있고 귀중한 책이며 우리가 조금만 시간을 들여서 묵상한다면 대단히 유익한 교훈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함께 잘 배움으로써 모든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벧후 3:18).

 

(1983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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