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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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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3. 13:19 횃불/1984년

나의 새로운 삶

청지기 직분

나의 제물에 대한 청지기 직분은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일부분이다. 내가 이를 얻은 대로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을 입은자녀인 나에게 부여한 복스러운 특권이다. 헌금 그 자체를 볼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드님의 사역을 통해서 나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표시라 하겠다. 이것은 내가 십자가위에서 고난 당하신 그리스도의 말할 수 없는 희생을 곰곰이 생각할 때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되어 하는 일이다.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에 대한 생각이 나를 감동하여 내가 하나님께 진 사랑의 빚이 얼마나 큰가를 깨닫게 하며 또 나로 하여금 어느 찬송가 작가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한다.

내가 가진 아무것도 내 것이라 하지 않으리라.

다만 주신 분을 위하여 그것을 보관하고 있을 뿐이다.

나의 마음, 나의 생명, 나의 건강, 나의 모든 것.

다 주님의 것, 영원토록 주님의 것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청지기 직무에 대해서 나에게 가르치시는 바가 무엇인가?

나는 규칙적으로 드려야 한다.

매주일 첫날”(고전 16:2) 이 구절의 말씀은 분명히 드리는 일을 규칙적으로 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이 말씀은 초대 성도들이 주일날 함께 모일 때 행할 것을 권면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오늘날의 나에게도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

 

나는 균형 있게 드려야 한다.

각 사람이 이를 얻은대로”(고전 16:2) 모세의 율법 하에서는 자진해서 드리는 연보 이외에도 모든 소유의 십분의 일을 바칠 것을 하나님은 요구하셨다. 은혜 아래에서 나의 연보는 즐거운 마음으로 자진해서 드리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액수는 물론 율법이 정한 액수와 같거나 더 커야만 한다. 비례는 이를 얻은 대로이다. 나는 성심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부분을 충분히 드리지 못할까 삼가 주의하여야 한다.

 

나는 아낌없이 드려야 한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고후 9:6) 이것이 드리는 자의 자세이다. 하나님께서 거저 주셨으니 우리도 거저 드려야 한다. 그렇게 바칠 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 마게도냐의 교회들이 그렇게 많은 시련과 궁핍 중에 있었지만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하였다(고후 8:2, 9, 13).

이것이 주님께 드리는 나의 분량을 정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 나는 주님께 풍성히 그리고 관대하게 드리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가? 주님의 사랑하시는 종들 가운데 한 사람은 평생동안 너그러운 마음으로 자기의 재산을 관리할 것에 깊이 마음을 썼다. 그는 자기의 큰 수입금의 절반을 성실하게 구별하여 주님께 드렸다. 이것이 그의 자신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축복이 되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 2:30)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사 많이 바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기를 기원한다. 이는 내가 남을 복되게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이 축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마음에 정한대로 드려야 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고후 9:7) 오늘날 주님의 일을 위하여 모금하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의 방법이요, 다른 하나는 성경에 나타난 방법이다. 전자는 말하기를 모든 일에 광고와 요구하는 편지로 하여 너희 구할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과 생각을 확실하지 못한 재물의 염려로부터 지켜 주리라고 한다. 후자는 말하기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4:6~7) 빌립보서 4 19절의 약속은 오늘날 별로 증명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이는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항상 강력하고 충동적이고 감정적으로 호소함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마음의 분별없이 즉각적인 응답을 얻기 때문이다. 나는 나의 연보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이며 또 성도들에게 덕을 이루며 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쓰여지는 여부를 확신함으로써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마음에 확신이 된 후에 드려야 한다.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인색함으로드리는 성도가 된다면 그것은 얼마나 무례한 태도인가! “억지로드려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조심하여 바른 마음의 자세로 연보하여야 할까! 연보는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 즐거운 마음이란즐겨 후히하는 마음을 말한다. 내가 이와같이 할 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리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나는 성실함으로 드려야 한다.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할 것이니라”( 12:8) 이것이 나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미덕인가? “성실은 가면과 거짓이 없는 자의 미덕이다. 이것은 마태복음 6 1~4절에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리새적인 사람의 마음과는 정 반대된다.

하나님께 연보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자 하는 유혹으로 나를 지켜주시옵소서!

 

나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고후 8:12) 내가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그것을 즐겨 받으시는 것이다. 하나님께 있어서 연보의 액수가 반드시 중요한 것이 아니며, 다만 나의 소유하고 있는 바에 따라 드리고자 하는 자발적인 마음이 중요하다. 내가 염려할 것은 내가 얼마큼 드릴 수 있었으면 하고 소원하는 것보다도 내가 마땅히 드려야 할 것과 또 그렇게 하되 자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드리는 것이다.

 

(1984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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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