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들에 관한 요약 설명(1)
W. 로스 레이니 지음 / 이 우 진 옮김
이 책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요 이단들과 오늘날 유행하는 여러 이단들에 대해 간략하고 쉬운 정보와 가르침을 제공하고자 쓴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자신께서 거짓된 교사들을 주의하라고 제자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
사도 바울도 동일하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유다가 성도들에게 했던 권면도 있습니다.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유 3절).
늘어만 가는 거짓된 교사들과 거짓된 가르침들에 대해 우리가 어느 정도의 정보를 얻지 못한다면 명백히 우리는 지식적으로나 실제적으로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울” 수 없습니다. 오늘날 그릇된 교사와 가르침은 이전보다 더 많이 존재합니다.
서론
얼마 전 우리 가정에서 모임을 가졌을 때, 자매님 한 분이 특정한 날
오후에 자기 집으로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의
신봉자들 몇 명에게 말씀을 전해 주고자 하는 열심으로 인해 그녀는 부주의하게도 그들을 집에 들어오게 했고, 다음에
만나기로 날짜를 정했는데 그 시간에 그녀의 남편이 집에 있을 수 없었으므로 함께 있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저는 자매님의 요구에 응하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제가 그 집에 도착하고 나서 조금 후에
그 사탄적인 이단의 열성가인 세 명의 여자들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 여자들은 예의 바르고, 세련되었으며, 조리있게 말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어려운 문제들을 제시했는데 그 중 하나는 마가복음
비록 과거에 많은 시간 동안 여호와의 증인들과 대화해 보았던 저였지만 이 경험은 그 순간의 제가 그들의 가르침을 완전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일로 자극을 받아 어느 정도의 복습연구 차원에서 이 요약 해설서를 내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주요한 이단들의 사악하고 속이는 교리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런 성도들이 이 짧은 연구물을 읽으면 아마 실제적인 배움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저와 같이 수년 간 이단들에 관해 어느 정도의 정보를 수집해 온 성도들은, 이 연구를 통해 만나보지 못했거나 들어보지 못한 이단들에 대한 얼마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단이란 무엇입니까?” 이 질문은 브룩스 알렉산더가 쓴 글의 제목입니다. 그는 1979년에 ‘초점 사역’이라는 소식지에서 이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 때보다 십 년 또는 이십 년 전에는 이 질문이 상대적으로 대답하기에 쉬웠다고 알렉산더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윤곽선이 다소 흐려졌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단이란 단어의 기원을 라틴어 ‘클투스’(cultus)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은 광범위하게 말해서 종교적인 숭배, 의식, 예배식의 방법과 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알렉산더는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근에 전개된 그 두 번째 의미는 정통을 떠나 자기들이 참된 신앙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가르침, 무리, 운동을 말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자기들을 정통 신앙의 기준으로 정의하는 집단을 우리는 이단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정통 이슬람교, 유대교, 불교, 마법 등도 모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고, 사실상 이런 종교들 안에도 나름대로의 이단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서구 사회에서 그러한 기준은 보통 정통 기독교 신앙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교회라고 하는 곳에서 제사장이 입는 소매 없는 제복을 입고 나타나는 사람을 볼 때, 유대교의 이단 중 하나가 아닌지 관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정통적인 이탈을 의미하는 이러한 이단의 개념이 최근까지 인정되고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마태복음
그리스도인의 책임은 분명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거짓 가르침들의 뿌리를 뽑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지런히 진리를 뿌리고 사단의 교활한 사역에 잘 속는 사람들을 돕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참된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세 가지의 지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 성경의 중요한 교리들에 대해 건전하고 완전한 지식을 갖춰야 합니다.
(2) 만나는 이단들의 저술이나 신학에 대해 정통해야 합니다.
(3)자신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인내해야 하고 사랑과 기도도 필요합니다. 믿음의 도를 위하여 싸우는 순간에라도 이러한 것들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또한 모든 이단의 구조가 세 가지의 기본적인 취약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1) 삼위일체와 그리스도의 신성
(2) 그리스도의 대속
(3) 그리스도의 몸의 부활
1. 여호와의 증인
오늘날 미국에서 현존하는 이단 중 가장 정렬적인 활동을 벌이는 곳은 아마도 “여호와의 증인”일 것입니다(전세계를 놓고 보더라도 이것은 동일합니다). 그들의 명칭은 다양합니다. ‘국제성경 학생 연합’(International Bible Students Association), 브루클린의 ‘파수대 성경 및 소책자 협회’(Watch Tower Bible and Tract Society), 또는 평범하게 ‘러셀주의’(Russellism)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무서운 조직은 1884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시작할 당시 설립자는 “목자”인 찰스 테이즈 러셀(Charles Taze Russell, 1852~1916)이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다양하게 알려졌는데, ‘교리의 파괴자’, ‘호스를 지옥으로 향하는 사람’, “위대한 의역가”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는 개인의 재산과 재능을 자신의 새로운 “계시”인 “천년 왕국의 시작”을 전파하는데 다 바친 사람입니다.
러셀은 조합 교회의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영원한 형벌에 대한 성경의 선언에 몰입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는 성경에서 지옥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기독교의 다른 기본적인 교리들도 부인했습니다. 그리고 정통 기독교 교회들이 역사적으로 지켜왔던 많은 가르침들을 비난하는 활발한 운동을 벌여 나갔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란 명칭은 러셀의 후계자인 J. F. 루더포드가 1931년에 지은 것입니다. 루더포드는 1942년 1윌 8일에 죽었으나, 살아 있는 동안에 절대적인 권위와 많은 열매를 맺은 저작들을 가지고 군림했습니다. 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설교했고, 대규모의 집회를 가졌습니다. 그는 러셀의 가르침들 대부분을 계속 간직했으나, 필요에 따라 일부는 수정하고, 일부는 버렸습니다. 러셀의 가르침이 적어도 90% 이상은 보존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유니테리언”파와 “크리스찬 사이언스”가 인간의 지적 오만함에 호소하는 것이라면, “여호와의 증인”은 열등감과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어떤 종류의 사람들에게 접근합니다.
월터 R. 마틴은 말했습니다. “종교에 만족하지 못하고 종종 연약한 교회들이나 복잡한 신학적 교리들에 우울해 하는 진지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설교자들이 그러한 교리들을 자세히 설명하지도 않으면서 자주 큰 소리로 말하곤 할때, 그들은 압박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자들이 화려해 보이는 파수대로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파수대는 늘 친절하게 해주고, 교리를 ‘단순화시켜’ 제시하며, 실질적인 정신적 ‘소속감’을 제공합니다. 동시에, 그가 돌아서서 ‘교리주의’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파수대는 그들로 하여금 그 ‘교리주의’로 인해 그들이 노예화되었다가, 이제서야 거기서 구출 받은 것이라고 확신하게 만듭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이 잘못되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주요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그들은 삼위일체를 믿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세 위격으로 이루어져 계심을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귀가 이 삼위일체의 교리를 만들어 냈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2)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첫 번째 피조물이라고 그들은 가르칩니다.
(3)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몸으로 부활하신 사실을 부인합니다. 그분이 보이지 않는 영으로 살아나셨다고 그들은 주장합니다.
(4) 그들은 지옥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궁극적으로 멸망 받을 사단이 지옥을 창조해 낸 것이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5) 그들은 영혼의 불멸성을 부인합니다. 죽게 되면 영혼은 무의식 중에 자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지옥에서 고통받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6)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1974년에 예수님이 보이지 않게 강림하셨으며,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났다고 가르칩니다.
(7)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이 되시기 앞서 실제로는 천사장인 미가엘이었다고 가르칩니다.
(8) 그들은 성령의 위격을 말하는 것은 이교도의 교리라고 가르칩니다.
(9) 찰스 테이즈 러셀은 십자가 위에서의 그리스도의 속죄는 오직 아담이 타락할 때 잃었던 것만을 되찾게 해주었다고 힘차게 주장했습니다. 즉 십자가로 인해 완전한 인간으로서의 삶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0) 그들은 요한계시록 7장과 14장에 나오는 십사만 사천 명이 자기들이라고 말하며, 이 숫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릴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악한 자인 사단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사람은 지상에서 살아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사단은 활활 타는 불에서 멸망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1) 그들은 하나님이 의의 신정 왕국을 1914년부터 지상에 건설하기 시작하셨다고 주장합니다. 이 신정 왕국(물론 “여호와의 증인들”로 구성된) 밖에 있는 모든 사람은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된다고 믿습니다.
(12) 그들은 모든 조직된 종교를 비난하고, 그들 자신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설교자들은 사기꾼이며 돈이나 걷는 자들이라고 가르칩니다.
(13) 그들은 일생이 너무 짧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는 일을 하지 말라고 말립니다.
(14) 그들은 나라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하지도 않고, 전쟁시에도 싸우기를 거부합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영혼이 몸을 떠나 살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중요한 목적은 육체적으로 죽지 않거나 아니면 부활로 육체를 회복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구원은 도덕적인 삶과 함께 속죄에 대한 믿음과 “여호와의 증인들”에 의한 침례와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의 선포를 통해서 받게 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또 특별히 관심을 끄는 그들의 모습은, 주의 만찬을 일년에 단 한 번 유월절 때에만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만찬에는 자기가 십사만 사천 명의 선택된 사람들에 포함된다는 내적인 증거를 가진 자들만 참여합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 단체 중에서 그들은 아마도 가장 권위에 압제받는 무리일 것입니다. 그들은 중앙 지휘부가 하는 말을 따라야 하고, 그 지휘부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휘부의 명령에 따라 수혈도 거절해야만 합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백만 명이 넘는 활발한 구성원들을 가지고 있고, 관심있는 추종자들도 백만 명이 넘습니다. 그 중 30%는 미국에, 8%는 서독에, 5%는 대영제국에 있습니다(이 수치는 이 글이 씌어진 1982년도 당시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독일도 통일되기 이전 상태임-역주).
그들의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가 여호와가 아니라고 계속 단언하고 있기 때문에, 요한복음
이 이단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온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열심과 결단은 종종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을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파하고”(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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