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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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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4. 16:50 횃불/1978년

엘리야(3)

 

3장 흉년 속에 풍성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왕상 17:16).

이제까지 우리는 엘리야의 기도와 예언에 대해 조금 상고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엘리야를 위하여 예비 하셨던가를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엄위하신 심판이 이스라엘 위에 임하게 되어 삼년 반 동안이나 비 한방울 내리지 아니하고 불붙는 듯한 대지 위에는 이슬조차 맺히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선지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 있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릿 시내도 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하신 분이 아닙니다. 바로 그 때에 주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는데 그릿 시냇가를 떠나서 이방인의 고을인 사르밧으로 올라가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선지 엘리야의 모는 필요를 보살펴 줄 과부를 그 곳에 예비해 두셨습니다.

 

원수의 땅으로 귀양간 엘리야

이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곳은 저주를 받아 마땅한 이세벨의 고향이며 이스라엘을 이 꼴로 만든 우상 종교의 본거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거기에 가야만 했습니다. 이방 여인인 과부를 통하여 생명을 부지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못할 일이었습니다. 과부의 도움으로 살아가야 하는 처지가 되었으니 이보다 더 비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에게 겸손한 중에 무엇인가를 교훈하시고자 하셨고 약한 것을 통하여 강한 것을 부끄럽게 하도록 택하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예레미야는 남달리 뛰어난 믿음의 사람이었으며 그 믿음은 말씀과 함께 항상 역사했습니다. 엘리야는 말씀을 좇아 오랜 여행 끝에 마침내 과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엘리야가 그 여인을 만났을 때 그의 믿음은 다시금 심각한 시련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극히 가난한 사람으로 굶어 죽을 지경이었으며 그 여인과 아들은 최후의 식사 조차도 부족한 것이었고 전혀 희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처럼 가난한 과부가 그를 먹여 살릴 수 있을 것인가? 그 여인은 자신과 아들이 먹을 음식조차도 없는 터이니 배고픈 전도자에게야 말할 나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내가 네게 명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면 충분한 것입니다. 그는 의뢰하고 두려워하지 않아야만 했습니다.

 

기름샘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이것이 과부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식품이었습니다. 엘리야는 그나마 가지고 있지 못했습니다. 오직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만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 과부는 어찌할 수 없는 부족에 공급을 받았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공급해 주셨던 것입니다.

엘리야가 마실 것을 요구했을 때 그 여인은 이에 대해 반응을 보여 가지러 갔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떡을 조금 달라고 했을 때 그 여인은 군색한 사정을 털어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식을 장만해서 우선 자기에게 달라고 강권했고 아울러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는 영광스러운 사실을 선포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엘리야는 거만하고 건방지고 이기적인 고행자나 나그네처럼 말했지만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하였습니다. 이로 보건대 그 여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수백년 후에 은혜로우신 주님께서는 나사렛 회당에서 서서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를 실례를 들어 증거하시고자 했을 때 이 아름다운 사건을 인용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 도울만한 과부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있는 가난한 이방인으로 충분했으며 그 결과 다른 이들이 주리고 있을 때에 음식에 핍절함이 없었습니다( 4:25,26).

그 교훈하는 바는 아주 명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보기를 기뻐하시고 언제 어디에서나 믿음이 나타나게 되면 상 주십니다.

선지 엘리야가 과부와 그 아들로 더불어 북녘 오막살이에서 지냈던 일은 놀라운 날들임에 틀림없습니다! 한 움큼의 밀가루는 무진장으로 공급되었으며 병에 조금 남았던 기름은 실로 기름샘이 되었던 것입니다. 매일매일 필요한 것이 공급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라는 그들의 기도가 신실하신 하나님께로서 충만하게 응답된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기근 가운데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이 없을까요? 다하지 않은 식물은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기름은 성령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자녀를 건강하게 해 주실 수 있습니다. 주님의 몸은 실로 생명이요 주님의 피는 음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매일 주님과 교제할 때에 우리는 너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라는 약속의 진리를 증명하게 될 것입니다.

 

(78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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