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5. 10:48 횃불/1978년

엘리야(4)

4장 그 아들을 달라

C. E. 타담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왕상 17:21,22).

3장에서 엘리야가 이방인 과부의 집에서 머무는 동안에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했던 사실을 상고해 보았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보호하시는 능력에 대한 분명한 증거입니다.

그런데 이제 엘리야는 하나님은 그저 죽지 않도록 보호하시는 분일 뿐 아니라 생명을 주시는 분이심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만일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뭇사람에게 이 사실을 드러내야 한다면 우선 개인적으로 자신이 체험해야만 합니다.

 

숨이 끊어진 과부의 외아들

과부의 외아들이 병들어 마침내 백약이 아무런 효험도 보지 뭇하고 죽게 되자 그처럼 행복했던 과부의 가정에는 시련과 불행의 어두운 그림자가 덮이게 되었습니다. 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을 통하여 그 여인의 양심은 깨어나게 되었고 죄로 가득찬 과거의 생활을 회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여인은 선지 엘리야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로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라고 반문했던 것입니다(왕상 17:18). 이것이 그저 당황한 나머지 두려워서 한 말인지 아니면 우리가 알 수 없는 은밀한 죄를 그 여인에게 드러내 보여주시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우리에 부주의한 행실과 고백하지 않고 있는 불순종을 깨우치시기 위하여 불행을 허락하시는 경우도 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시편 기자가 그랬듯이 폭풍이 일고 물결이 뛰놀아 도무지 소망이 없어 보일 때 사람들은 절망 중에서 주께 부르짖게 됩니다. 이 모든 시련 가운데에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저희가 고난을 받을 때에 나를 간절히 구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할 것입니다..

선지 엘리야는 이 아이가 죽은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 하심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과부에게 그 아들을 달라고 말하고 울고 있는 어머니의 품에서 죽은 아들을 받아 안고 방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뉘인 다음에 간결하지만 간절하게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의 시체 위에 세번씩이나 몸을 펴서 엎드렸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언뜻 보기에 이같은 행동은 얼마나 무모한 것이며 무용한 것이겠습니까? 그러나 믿음으로 볼 때 이러한 그의 행동은 엘리야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고 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두번째 기도

엘리야는 다시금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 몸에 돌아 오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불과 십여 단어의 짤막한 기도였습니다. 이보다 더 큰 요구가 무엇이겠으며 이보다 더 분명한 요구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진정 그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짧고 분명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과연 기대했던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왔습니다. 산사람과 죽은 사람이 다락으로 들어 갔지만 살아 있는 두 사람이 다락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엘리야가 과부에게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고 말했을 때 그 여인은 기쁨으로 가슴이 터져 나갈 것 같았을 것입니다.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고 말했던 기쁨에 찬 과부의 심정은 그 누구도 헤아려 알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그 여인은 하나님께서 엘리야와 함께 하시는 것과 엘리야가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추호도 의심치 않게 되었습니다.

그 아들을 달라이것이 선지자 엘리야의 요구였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사실상 그 아들을 엘리야에게 주었다(give)기 보다는 포기한(give up) 것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금 생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들을 되돌려 받게 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저와 당신에게 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점점 더 좋은 것으로 돌려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되돌려주시는 것은 늘 값진 것이며 풍성합니다. 엘리야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아름다움이 재를, 즐거움의 기름이 애통을 찬송이 근심 걱정을 대신하게 해 주심을 입증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회개와 애통과 근심을 주님께 드리면 주님께서는 이를 아름다움과 기쁨과 찬송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 병들어 불구가 되고 가난하며 멸망을 받은 불행한 사람들이 소경인 채로 중풍병자인 채로, 귀머거리인 채로 육신적인 고통과 심령의 고민을 간직한 채로 주님께 나아 왔을 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강건케 해 주셨고 행복하게 해주셨습니다.

당신의 생애에서 죽어있는 몸은 어느 것입니까? 어떤 괴로움이나 근심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절망가운데서도 그 아들을 달라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당신을 대신하여 범사에 능력으로 돌보아 주시며 지켜 주실 것입니다.

 

(78 11월호)

'횃불 > 197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 교사 샘터-사무엘을 부르심  (0) 2012.09.05
성경일람(23)-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0) 2012.09.05
영원한 구원  (0) 2012.09.05
지진(地震)  (0) 2012.09.05
성경해석의 원칙(4)-상징에 대한 원칙①  (0) 2012.09.05
제1부 성서적인 재정원칙  (0) 2012.09.05
위급할 때 포기하는 무신론  (0) 2012.09.05
주님과의 교제  (0) 2012.09.04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