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9. 19:04 횃불/1979년

주 교사 샘터

55. 크고 작은 두개의 그릇

(왕하 4:1-7, 38-44)

이 대목의 말씀에서

1. 빛에 쪼들리는 가정(1)

2. 흉년으로 시달리는 사람들(38)

3. 사망의 독으로 차있는 솥 등은 죄로 말미암아 고통하고 있는 세상의 상태를 그림처럼 상징해 준다. 이상의 사건들은 7년 흉년 중에 일어났을 것으로 추측되는 바 81절에 이에 관해 언급되어 있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장차 오게 되는 7년 기근을 피하라고 경고했었다. 4장을 가리켜 두개의 그릇이라 제목을 붙일 수 있으리라.

2절에서는 빛을 청산하게 해 주는 작은 기름병에 관해 기록되어 있고

38절에는 사망의 독이 있는 큰 솥에 관해 쓰여있다. 이 솥은 백명이나 되는 선지자의 생도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었기에, 아주 큰 솥이었음에 틀림없다.

선지자의 생도란 아마도 엘리사와 함께 지내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일게다. 엘리사를 통하여 이들은 하나님의 뜻에 관해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다. 이 대목의 말씀에는 이들의 약점이 다소 기록되어 있다. 2 1518절에 보면 하나님이 엘리야를 데려가신 후에도 그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었다. 4 1절에 보면, 그들 중 한 사람은 가족들을 빚더미에 빠뜨린 채 죽었다. 4 39절에 보면 그들 중 한 사람이 아무 생각도 없이 알지 못하는 풀을 국솥에 넣어 마침내 모두 식중독의 위험에 직면하게 만들었다. 6 5절에 보면 어떤 생도가 도끼를 빌어서 서투르게 쓰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달아나기도 했다. 이 모든 사실을 통해서 우리에게는 여러가지로 교훈을 준다. 이 모든 실수가 엘리사를 통하여 바로잡게 되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4 6절에서는 성령으로 상징되는 기름을 통하여, 4 41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는 밀가루를 통하여,6:6절에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두가지를 통하여 이 모든 실수가 잘 해결될 수 있었다.

1절로 7절에 나오는 사건은 아주 복음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이들의 아버지는 구원받은 사람이었다. 고들의 아버지는 갚을 길 없는 부채를 유산으로 물려주었다. 기름병은 아직도 죄인들을 긍휼로 다루시는 성령님을 가리킨다. 문을 닫으라는 4절의 말씀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를 가리킨다. 빈그릇은 축복을 받게 되는 심령 상태를 가리킨다. 빚이 완전히 청산 되었을 뿐 아니라 사후 대책도 완전한 보장을 받게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크신 구원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38절에서 국은 나물을 넣고 끓인 묽은 죽이었을 것이다. 성경에서 이런 죽을 쑤었던 사람은 또 누가 있었을까? 창세기 25 29, 34절에 보면 야곱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야곱은 팥죽을 쑤었던 것이다.

39, 40절에서 이처럼 중대한 실수는 무식한데다가 제멋대로 하는 데서 생긴 것임을 보게 된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채소가 아무렇지 않은 듯이 보였지만 독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처럼 오늘날 겉보기와는 달리 이처럼 영혼을 해치는 책이나 자료들이 얼마나 많은가?

41절에서 이 독소를 고치는 방법으로 이를 제거하지 않고 그 속에 가루를 넣었던 사실을 주의하기 바란다. 이미 보아온대로 엘리사의 기적은 대부분 이러한 것이었다. 사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죄를 없애버리려 든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이와 정반대로 독생자와 성령님을 보내시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심으로 치료하신다.

42절에는 바알-살리사에서 온 사람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사람은 극심한 흉년에도 불구하고 다소간 음식을 마련하여 율법에 이른 대로 처음 익은 식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원했다. 그는 오랫동안 흉년을 겪고 있었기에 이러한 헌신을 포기할 수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사장이나 레위인은 그가 살고 있던 북쪽에는 살고 있지 않았으므로 아무도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이 사람은 제사장이나 레위인을 대신하여 선지 자들에게 바쳤던 것이다.

 

(79 6월호)

 

'횃불 > 197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秀 자매에게  (0) 2012.09.10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0) 2012.09.09
알고 싶습니다  (0) 2012.09.09
주 교사 샘터-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리심  (0) 2012.09.09
독감  (0) 2012.09.09
엘리야-불길한 소식  (0) 2012.09.09
장로들의 임명  (0) 2012.09.09
성경해석의 원리-문맥에 의한 해석의 원칙②  (0) 2012.09.09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