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9. 9. 19:02 횃불/1979년

엘리야

11장 불길한 소식

너는 저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 하셨다 하고 또 저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셨다 하라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왕상 21:19,20).

이 대목의 말씀으로 보아 엘리야의 심령이 온전히 소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온전한 교제가 회복되었던 것입니다. 동굴에 있을 때 들려온 세미한 음성은 엘리야에게 큰 감동을 주어, 마침내 그의 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했고 그의 입술은 그 들은 말씀을 전파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아합은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목격했건만 그의 마음은 목석처럼 여전히 강퍅해 있었던 사실을 유의하십시오. 그의 회심은 말 뿐이었으며 그의 심령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습니다.

 

범죄

왕상 21장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악이 개가를 부르고 의가 수난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경건한 농부였던 이스라엘 사람 나붓이 마귀의 손아귀에서 놀아나고 있는 이세벨의 희생제물이 되었습니다. 그의 무죄한 피가 성밖에서 흘려지고 그가 욕설을 뒤집어쓰고 돌무더기 속에 들어간 것은 장차 그들이 당할 심판의 모형이었습니다. 아합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보다 사람의 말을 더 귀히 여겼습니다. 아합은 나봇의 살인자이기 전에 그의 양심이 이세벨로 인하여 마비되어(죽어) 있었던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친히 성경을 열어 열왕기상 21장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처럼 죄는 이리처럼 천방지축으로 일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l,탐심이 2.고민으로 변해서 3.마침내 증오에 가득 찬 나머지 4.부당한 방법으로 5.거짓 계교를 꾸며 6.살인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처럼 무서운 범죄는 마음에 품었던 부당한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결과는 전혀, 무죄한 사람을 궤계에 의해 살인하는 것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소원을 자제한다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대저 사람의 생각이 어떠하면 위인도 그러하다는 말씀대로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는 가는 선악간 아주 중요합니다.

 

심판의 경고

이제 아합은 의기양양하게 죽은 나봇의 포도원으로 내려갔습니다. “포도원은 나봇의 소유였지만 이제 그는 죽었다. 다시는 나봇이 안된다고 말할 수 없겠지하고 생각하는 아합의 눈은 기쁨으로 빛났습니다. “네 포도원은 이제 내 것이란 말야! 물론 네가 비명(非命)에 죽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지 그렇지만 죽은 이상 너는 쓸데 없는 소리를 할 수 없겠지

그렇지만 바로 그 무렵 아합의 뒤를 쫓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허름한 옷차림이었지만 노기가 서려있는 모습으로 왕을 만나려고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를 보았을 때 아합 왕은 발이 얼어 붙은 듯 움직일 줄을 몰랐고 그의 얼굴은 창백해졌고 그의 손도 풀이 죽은 채 늘어졌습니다. 아합 왕은 자기 평생에 가장 보기 싫었던 사람, 디셉 사람 엘리야를 만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을 받게 된 아합은 나의 대적이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고 말했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인 아합 왕의 범죄가 서려있는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던 엘리야는 내가 찾았노라, 네가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기 때문이다. 네가 죽이고 빼앗았느냐?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고 쏘아붙였습니다.

22 37,38절 말씀에서 엘리야의 예언에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국왕 앞에서 선포했던 심판의 소식은 참으로 몸서리쳐지는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국왕에게 전한 이 말씀은 만왕의 왕께로서 받은 명령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지상의 통치자인 국왕과 대결한다는 것은 엘리야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엘리야의 용기는 참으로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마땅히 정죄해야 할 때에 게을리 하는 것도 분명히 죄입니다. 예레미야 23 28절에 하나님께서는 몽사를 얻은 선지자는 몽사를 말할 것이요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 겨와 밀을 어쩌 비교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죄악이 관영한 세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만은 야 죄악을 책망할 수 있으며 또한 책망해야 할 사명을 밭은 자들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께로서 책망을 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편으로 자신에게도 감동과 경계를 주는 것입니다. 죄인들은 일반적으로 추상적인 경고에는 아무런 감동도 죄책도 느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관용은 대부분의 경우에 양심을 일깨워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의 종이 구체적으로 죄가 무엇인가를 책망할 때에는 죄 중에 살고 있던 자들에게서 반발을 사게 됩니다.

헤롯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세례요한이 일반적으로 죄에 대해 지적했을 때에 그는 달게 들었습니다( 6:20). 그러나 신약의 엘리야였던 그가 헤롯의 극악한 도덕적 범죄를 지적했을 때, 헤롯을 파멸로 이끌어가고 있던 죄악을 구체적으로 지적했을 때에 헤롯은 노하여 마침내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을 죽이기에 이르렀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사 주님을 가까이 좇게 하시며 주님의 거룩하신 빛에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며 악을 미워하게 하시고 의를 사랑하여 불법을 대적하여 담대하고 강하게 불의한 세상을 책망하게 해주시옵소서.

 

(79 6월호)

 

'횃불 > 197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고 싶습니다  (0) 2012.09.09
주 교사 샘터-수넴여인의 아들을 살리심  (0) 2012.09.09
주 교사 샘터-크고 작은 두개의 그릇  (0) 2012.09.09
독감  (0) 2012.09.09
장로들의 임명  (0) 2012.09.09
성경해석의 원리-문맥에 의한 해석의 원칙②  (0) 2012.09.09
성경일람(30)-요나  (0) 2012.09.09
父 형제에게  (0) 2012.09.09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