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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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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1. 12:06 횃불/1979년

은사의 활용

 

실제로 모든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특별한 기능인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도자라든가 목자와 교사 같은 특별한 봉사의 은사도 있습니다( 4:11). 위에 말씀드린 전도자, 목자와 교사의 은사는 모든 성도들이 그들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 은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도한 복음의 일을 위하여 성도를 세워주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일은 어떤 특정한 계급의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이 아니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일이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에베소서 4장에서 특별한 은사의 일이라고 한 것은 그리스도인이 그들 독자적으로 실행하며, 점점 자라갈 수 있는 위치까지 세워 주어야 하는 일입니다. 바꾸어서 말한다면 성도들은 그러한 은사들을 영속적으로 의존하고 있어서는 안되며 반면에 이 은사들은 가능한한 빨리 직분을 초월해서 그들 자신을 위해 활용 되어야 하며, 그렇게 될 때 새로운 영역까지 성장하게 됩니다. 부모가 아이들이 자기 자신들을 돌볼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린 아이들을 은사로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은사가 얼마동안 모임 가운데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 질문에 가능한 해답은 성도들이 봉사할 수 있는 완숙한 때까지라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단지 세 안식일동안( 17:2) 머물렀는데 그는 그들 스스로를 공급하며, 다스리고 전도하는 빈곤한 모임을 두고 떠났습니다. 그의 기록에 의하면 가장 오래 머물렀던 곳은 에베소인데 그곳에서 3년을 머물렀습니다( 20:31). 그것은 한 곳에서 얼마 동안 머물러야 하느냐 하는 문제 보다는 그 머무는 목적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그는 무엇을 하기 원했습니까? 성도들이 그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 시키기를 원했습니까? 이 점에 있어서 은사들은 어떤 한 장소를 일생동안 선택해서 그들 자신을 위해 편안하게 자리잡고자 하는 본성적인 의향으로부터 보호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은 자국이나 타국에서 전도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동일한 것입니다. 그들은 이동해야만 하며 성도들이 그들 없이 지낼 수 없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는 어려운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참석하지 않았을 때 모임은 침체되고 그들이 떠나지 말 아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모임이 나누어지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갖게 하고 때때로 그것은 어느 특정한 곳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우리의 긍지를 손상시킵니다. 실제로 이러한 시기가 올 때 우리는 기뻐해야 합니다.

우리가 은사를 말함에 있어서 언급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신약성경에는 이 은사는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재능이지 직업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은사는 어떤 훈련이나 직업에 관계없이 성령에 의해 특별히 부여받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성령님께서는 어부가 전도자가 되도록 하시며 목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되도록 하십니다. 혹은 그분께서 성도들 가운데서 목수가 목자와 같은 일을 수행할 수 있게 하십니다. 또한 신약성경에서는 어떤 직업적인 훈련을 통하여 어떤 사람에게 은사를 줄 수 있다고 하는 암시가 없습니다. 말씀 안에서 먼저 교육을 받은 사람만이 목자의 자격을 얻는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훈련이라고 하는 것은 신자들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지만 많은 훈련을 받는다고 해서 한 사람의 전도자나 목자와 교사로 만들 수는 없는 것이요, 그러한 곳에는 항상 직업주의적인 위험이 뒤따르게 됩니다. 만일 성경을 철학적인 원리에 따라 적용한다면 앞서 말했던 모든 훈련은 오히려 진리의 사멸(死滅)을 초래할 위험이 많습니다.

 

(79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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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