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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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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12. 06:55 횃불/1979년

주 교사 샘터

65. 욥이 당했던 시험

 

(욥기 1:6-22 / 2:7,8 / 42:1-6,12)

욥이 어떤 사람이었던가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가 살고 있던 당시의 가족이나 지방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1 3절에서 그가 동방 사람이라 불리워지고 있는데 아마 가나안을 기준으로 동쪽의 어느 지방일 수도 있고 아니면 동부 아라비아를 가리키는 듯도 하다. 그는 1절에서 우스땅에 살고 있다. 그러나 여태껏 지리적인 위치가 밝혀지지 않고 있어서 욥의 거주지에 관한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책에 기록된 이름들이 족장시대 사람들인 것으로 보아 욥은 족장시대의 초기에 살았던 것에 틀림없다. 그 밖에도 이를 뒷받침해 줄만한 사실은 욥기에서는 단 한번도 이스라엘이란 이름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루실 때에 욥과 친구들은 여러가지 사실을 들어 화제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이 없다는 것을 보아 욥은 그보다 옛날 사람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욥이 당했던 시험이라 하겠다. 욥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기 때문에서 인지 아니면 그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이해를 떠나서 올바른 동기에서인지를 시험한 기록이다. 사단은 1 9 -11절에서 욥의 마음 가짐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송사했었다. 욥은 훌륭하게 이 모든 어려움을 견디어냈고 13 10절에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는 바램을 고이 간직하고 있었다. 사단은 욥의 재물이나 가족, 그리고 쓰리고 아픈 질병으로 그를 쳐도 좋다는 허락을 받아 욥을 괴롭혔으나 욥은 끝내 하나님을 멀리하거나 떠나가지 않았다.

사단이 욥을 괴롭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데에는 욥을 시험해 보는것 이상으로 더 좋은 뜻을 가지고 계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욥의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계획하셨다. 그가 이러한 시련을 받음으로써 그 전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려 함에 있었다. 욥은 과연 시험을 받은 후에 하나님 앞에서 아주 겸손해졌다. 404절에서 나는 미천하오니라고 그가 고백했고 42 6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고 더 강하게 고백했다. 하나님께서는 시험을 끝내신 후에 그를 축복하시되 시험을 시작할 무렵에 비해 배나 더해 주셨다.

욥은 이야기의 시작부터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었음에도 하나님께서는 욥을 다루실 때에 마치 하나님께 나아오는 죄인들을 다루시는 여러가지 방법을 적용하셨다. 우리가 살펴본대로 하나님께서 욥을 축복하기 위해서는 욥이 낮아져야만 했듯이 죄인이 구원 받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고 낮추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에 있어서 다른 친구들보다 뛰어났던 것으로 보이는 엘리후는 33 27,28절에서 나는 죄를 지었다. 나는 부정을 저질렀다. 그런데, 그는 나의 죄를 벌하시지 않았다. 무덤 어귀에서 나의 목숨을 살려 내시어 나의 생명이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욥기를 통하여 사단의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아 사단에 관한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된다. 사단은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라고 스스로 말했다(1:7 / 2:2), 사단이 이처럼 분주한 목적은 결코 사람들에게 어떤 좋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사단의 실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사단은 하나님께서 욥을 안전하게 지키시기 위하여 얼마나 둘레를 튼튼한 울타리로 두르셨는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욥과 그의 집과 그가 소유하고 있던 모든 재물을 산울로 둘러 지켜 주셨다.

1장에서 사단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재물을 통하여 시험하도록 허락을 받았고, 2장에서 마지막으로 욥 자신을 시험하도록 허락 하셨으나 욥의 생명은 해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사단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았지만 어쩔 수 없게 되자 낙심하면서도 최후의 발악으로 세 친구들을 사용하여 욥을 시험하는 방편으로 삼고 있음에 틀림없다.

 

(79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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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