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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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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1. 17:50 횃불/1980년

시세를 분별할 수 있는 사람들

 

역대상 12장을 보게 되면, 그리스도의 심판 보좌가 어떨 것인지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12장에 나열된 이름들은 다윗 왕이 배척을 당하고 있을 때에, 다윗 왕을 따랐던 사람들의 것입니다.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다윗은 정당한 왕이었지만 사울 때문에 보좌에 앉아 있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도 이 세상의 정당하신 왕이시지만 그분은 그 보좌에 앉아계시지 않습니다. 다윗 왕과 같이 그분도 배척을 당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배척 당하심에 함께 동참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특권입니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분을 따르기를 원치 않는 이 때에,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모여 그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따랐던 사람들 중에는 잇사갈 지파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32절에서 그들은 시세를 잘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사람들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혼란에 빠져있었는데, 육신적인 사람, 사울이 보좌에 앉아 있었고, 합법적인 왕인 다윗은 그의 충실한 신하들과 함께 동굴 속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말씀들을 우리의 경우에 적용시켜 볼 때, 우리에게도 잇사갈 지파와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임에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영적으로 잘 분변할 수 있는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매우 종교적이면서 겉치레에 지나지 않는 활동들이 활발하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어려움과 혼란의 시대입니다. 우리에게는 성도들을 옳은 길로 인도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통찰력(식별력)의 필요인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에게 옳고 그름을 분별할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며, 또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선악을 분별하는 능력은 성도의 생활에서 영적 성숙의 표식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과 3장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2 14절의 육에 속한 사람 15절의 신령한 자, 그리고 3 1절의 육신에 속한 자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키며, 육신에 속한 자는 영적으로 약한 그리스도인 그리고 신령한 자는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신령한 자는 신령한 분별력에 의해 두드러집니다. 성도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각 모임 안에 그러한 영향력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성도들이 있어야 함은 중요한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어떤 일이 우리에게 유익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정한 후에는 그러한 일을 떠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습니다”( 1:9). 이제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영적인 성숙에 관하여 우리가 어떠한 태도로 주님과 함께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시다.

 

 (1980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