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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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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5. 10:29 횃불/1982년

이스라엘의 노래(22)

시편 이십이편

R.E. 할로우

이 다윗의 시편은 찬송 인도자를 위한 것이다. 다윗은 그가 그의 적들에게 쫓기고 있을 때 이 시편을 기록하였다. 이 시편의 전반부에서 다윗은 자신이 죽을 것으로 생각하였다(1~21).

그러나 후반부에서 그는 주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셨음을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그는 자신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다(22~31).

처음에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응답 안하시는 것으로 확신했었다. 하나님은 그를 떠나셔서 멀리 계셨다. 다윗은 밤낮으로 기도하였으나 그분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으셨다(1,2).

물론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아마도 그러하시기에 그분은 응답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 다윗은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그분을 의지했을 때 구원하셨던 것을 기억하였다(4,5).

다윗은 자신을 인간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였다. 분명히 그를 둘러싼 사람들은 그를 내려다 보았고, 완전히 그를 멸시하였다(6, 7).

다윗은 자신이 여호와를 의뢰하고 있음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것은 그들로 하여금 더욱 비웃도록 만들었다(8). 다윗은 왜 주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였을 때, 이것은 그의 괴로움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이었다그러나 여전히 여호와 그의 창조주는 그가 태어날 때부터 계속 그를 돌보고 계셨으며, 다윗은 이 환란가운데서도 계속 하나님을 의지하기로 결심하였었다(9~11).

그러나 사람들은 마치 황소와 사자들(12, 13). 그리고 사나운 개들처럼(16) 잔인하게 보였다.

다윗은 그의 적들이 그를 비웃으므로 괴로워하였다. 거기에다 그는 큰 아픔 중에 있었으므로 자신이 죽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14,15).

그는 너무 약해져서 자신의 뼈를 셀 수 있을 정도였다(17). 사람들은 그가 병들었음에도 동정할 줄을 몰랐고 마치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그의 옷을 나누기 시작하였다(18).

이러한 환란 가운데서 다윗은 오직 주께로만 향할 수 있었다. 다시 그는 그의 적들에 대하여 잔인한 개들과 사나운 짐승들과 같다고 말하였다(1921).

맨 처음 구절에서부터 우리는 이 시편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들임을 알 수 있다. 몇몇 구절들은 다윗에만 연결시켜 생각할 때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주 예수의 고통 당하심으로 이 말씀들을 보여주실 때, 보다 분명해진다. 다윗은 큰 시련의 아주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었는데, 아마 그의 전 생애의 최악의 시기였을 것이다. 그는 이 시편에 자신의 느낌들을 기록하고 있다. 성령님은 그를 인도하셔서 십자가 위에서의 주 예수의 느낌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일들을 기록하도록 하셨던 것이다.

사 복음서에서 우리는 그 시대에 인간이 볼 수 있었고 들을 수 있었던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자세한 일들을 많이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시편들에서 우리는 그분이 우리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실 때의 우리 주님의 생각들을 알게 된다.

주 예수께서는 어떻게 죽으셨는가? 유대인들은 죄인을 죽을 때까지 그에게 돌을 던지는 방법으로 죽였다.( 13:10, 8:59).

(헤롯은 세례요한을 어떻게 죽였는가? 9:9). 그러나 로마인들은 종종 죄인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십자가에 못박힌 사람은 죽기까지 긴 시간을 고통 당하여야 했다. 그는 사람들이 그를 조롱하며 비웃는 것을 들어야만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께서 돌에 맞거나 목이 잘려서 죽으시지 않도록 역사하셨다. 그분은 로마인들에게로 넘겨졌고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16절에서 볼 수 있듯이 못이 손과 발에 박혔다. 주 예수께서는 후에 제자들에게 오셔서 자신의 손과 발을 보라고 말씀하셨으며( 24:39). 도마에게도 그 손을 보라고 하셨다( 20:25,27). 17절에서와 같이 주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참으로 자신의 뼈들이 두드러지는 것을 보실 수 있으셨던 것이다.

그분은 고통을 당하심으로 매우 목이 마르시게 되었다(15절과 요한복음 19:28절을 보라). 그리스도의시대에는 병사들이 못 박히는 사람들의 옷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은 주의 옷을 나눠 가졌는데, 그러나 속옷은 한 천으로 되어있었기에 찢어서 나누기를 원하지 않았던 병사들은 제비를 뽑아서 가질 사람을 결정하였다(22:18, 27:35).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 주위에 모여 죽어가시는 주 예수를 조롱하였다. 대제사장과 집권자들은 그분을 비웃었으며: 또한 병사들과 율법사들, 그리고 장로들과 평민들도 그렇게 하였다. 율법사들과 장로들은 주님을 비웃었을 때, 8절과 거의 똑같은 단어들을 사용하였다( 27:43).

주님 자신도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시는지를 외치셨을 때 221절과 똑같은 단어들을 사용하셨다( 27:46, 15:34). 우리는 주께서 그 말씀을 하셨을 때 무엇을 의미하셨는지 온전히 이해 할 수 없으나 그에 대한 답은 알고 있다.

거룩하신 분께서 우리의 죄를 그 분께 지우셨던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실 수 있으며,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홀로 버려두시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13:5).

다윗은 자신이 살게 될 것을 믿었고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주님을 찬양 할 수 있었다. “회중은 야곱의 자손들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다(22:24). “대회는 아마 모든 국가들을 의미하며, 그들도 주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25,26).

열방이 주의 이름을 들을 것이며 그분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다윗에게는 먼 나라들로부터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있었는데, 그들에게 그는 여호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이 마지막 구절들에서 그는 그의 후손,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서 전 세계를 통치하시게 될 그 날을 바라보고 있다(27~31).

이 시편의 전반부인 1~21절은 주의 죽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후반부인 22~31절은 그분의 부활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전반부에서 그분은 혼자이셨으며, 하나님까지도 그분을 버리셨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그분은 회중가운데에(22), 그리고 사람들의 대회 중에(25) 그분의 형제들과 함께 계신다. 거기에서 그분은 하나님께 찬송을 드릴 것이다( 2:11,12). 주 예수의 모든 고통은 영원히 끝난 것이며, 그분의 모든 백성들은 천국에서 그분과 함께 있게 될 것이며, 그분은 이 성대한 찬송을 하나님께 드릴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날이 될 것인가!

만일 우리가 대 환란의 시대를 통과해야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잊으셨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주 예수께서 당하셨던 그러한 무서운 고통은 아무에게도 거듭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기억하라.

이 시편을 다시 한번 매우 조심스럽게 읽어보자. 그리고 당신을 위해 고통을 당하셨을 때의 주 예수와 그분의 마음을 생각해보자. 그렇게 함으로써 그분께 예배드리며 그분을 더욱 사랑하게 됨에 도움이 될 것이다.

 

(1982 4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