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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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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4. 11:23 횃불/1982년

여러분 댁에도 도선생이 계십니까?

 

이 시대에는 이웃간을 돌아다니는 도적이 있는데 그는 가족들에게 많은 해를 끼치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은 어떤 사람들이 그를 환대하고 그를 집으로 초청하여, 그가 자신들의 것을 훔치고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 채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가 주로 홈치는 것은 시간, 바로 귀중한 시간입니다. 시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인데도, 우리는 너무 쉽게 그것을 낭비합니다. 우리의 짧은 삶은 금방 끝이 날것이며, 그때 우리에겐 주님을 섬기며, 친구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거나 우리 보다 불행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더 이상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도선생이 그 귀중한 시간을 훔치고 있습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전혀 상관하지 않는 듯싶습니다.

그가 홈치는 것은 시간만이 아닙니다. 그는 영적인 일들에 대한 흥미도 훔쳐갑니다. 집회에 참석하게 되면 주께 아무 것도 드릴 것이 없는 채 그저 앉아있는 젊은이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들은 얻어맞은 벙어리처럼, 입을 열어서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하는 일조차 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일어나서 복음을 전하며, 간증을 나누거나 성도들을 격려하는 것을 아주 어려워합니다. 그들은 영적인 얼들에 있어서의 흥미를 홈쳐가는 도선생과 시간을 함께 보낸 것입니다.

이 악한 도적은 사람들로부터 교제도 홈쳐가며, 그리스도께로 인도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훔쳐갑니다. 우리 모두에겐 친분이 있는 몇몇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는데 대해서는 우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분명히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바울과 같이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고전 9:16)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도적은 교제를 깨뜨리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어린이들에게도 매우 현명하게 행동합니다. 그는 귀가 얇은 부모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걱정 마십시오. 내가 아이들을 돌보아주고 조용하게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조정할 수 있게 되면 그는 곧 그들에게 온갖 나쁜 일들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그 도선생을 모방하며 자라며, 그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가엾은 부모들은 왜 아이들이 순종하지 않으며, 왜 주일 학교의 암송 숙제를 하지 않으며, 왜 아이들이 영적인 일들에 관심을 갖지 않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내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그 도선생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한 가족으로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못합니다.

그 도적이 누구인지는 여기에 기록할 필요도 없습니다만····그는 바로 텔레비젼이며, 또한 많은 성도들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는 걸 생각할 때, 매우 슬퍼집니다.

분명 지금은 우리가 성도로서 깨어서 안방 극장의 관람습관은 벗어버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영적 삶에 도움이 될만한 것이 텔레비젼에는 아무것도 없으며, 주님과 가깝게 동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전혀 없습니다. 오늘날 모임들에 커다란 기근이 있다고 보는데, 그 원인의 큰 부분으로 많은 성도들이 기도가운데 주님과만 시간을 보내며 주님을 섬기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대신 TV를 시청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1982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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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