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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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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8. 07:55 횃불/1983년

하나님의 임재

J.B. 커리

이 땅 위의 사람들 가운데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말씀은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성경 전체를 통하여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말씀을 잘 이해할 때, 주님의 뜻을 더 잘 알게 되고 이 악한 세상에서 주님을 더 잘 섬기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말씀은 성경에 모두 6가지가 나와 있으며, 이것을 자세히 상고해 보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됩니다.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에댄 동산( 3)

2. 벧엘( 28)

3. 성막( 25-40)

4. 솔로몬의 성전(왕상 6, 대하 2-7)

5. 이 땅에 계시는 동안의 주 예수 그리스도

6. 지역교회(딤전 3:15)

이상의 말씀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거룩성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분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거하신다면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는 거룩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에덴 동산에 적용해서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들은 완전히 순결한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났습니다.

이것보다 더 좋은 예를 에스겔 28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에덴 동산의 아름다움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단은 거기에서 두로왕또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존재였을지라도 일단 하나님 앞에서 불의가 드러났을 때그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가지고 있었던 높은 지위를 더 이상 갖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멸망을 당했습니다.

벧엘에서 보여진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말씀은 창 28장에 나와있으며, 야곱은 이 때 크게 두려워서 두렵도다 이곳이여라고 말했습니다(17). 그날 밤 벧엘에서, 야곱이 꿈을 꾸면서 받았던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에 관한 인상은 그의 나머지 생애에도 계속 남아서 영향을 끼쳤습니다.

성막과, 솔로몬에 의해 지어진 성전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더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그 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말을 새겨 넣고, 청색 끈으로 그 패를 관() 전면(前面)에 맨 후, 성막 안에서 쓰고 다녔습니다( 28:36-37). 자격이 없는 사람은 성막으로 접근할 수가 없었으며, 맨바깥에 세워진 울타리 막이라도 만지면 죽임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솔로몬도 성전의 거룩성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대하 6장의 성전 봉헌기도에서 분명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거하시는 동안의 삶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장 잘 나타내주셨습니다. 주님은 참으로 하나님 자신이 육체로 되신 분이기 때문에 주님의 생각과 말씀과 행동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거룩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또 하나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이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주님을 증거하려는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 안에서 하나님의 완전하신 성품을 나타내기를 기뻐하신다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 모임에 관하여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전 3:16,17)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6가지의 표현 중에서, 4가지는 특별히 하나님의 집과 관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벧엘이며, 벧엘이라는 낱말의 뜻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둘째는 성막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 즉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셋째는 솔로몬의 성전이며, 이것은 솔로몬 왕이 성막을 대신해서 지은 것으로서 역시 하나님의 집으로 불려집니다.

신약에서 하나님의 임재에 관한 가장 놀라운 말씀은 딤전 3:15에 나와 있으며, 이것은 네번째 것이 되겠습니다. 여기에서도 하나님의 집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그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인 지역교회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온전히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신다는 말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죄와 하나님께 대한 반항으로 가득찬 세상에서 하나님을 증거하려고 노력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것은 참으로 중대한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여러 곳에 있는 각각의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거룩하심에 관하여 가르치심을 받는 대로 매일 매일 조심하면서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의 임재가 이 땅 위에 충만히 나타나게 되며,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주위의 경건치 못한 사람들에게 알려질 것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여 거룩함이 주의 집에 합당하여 영구하리이다”( 93:5)

 

(198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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