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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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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8. 08:01 횃불/1983년

애굽에서 가나안까지(26)

요단강을 건너면서

죤 리치

 오랫동안 바라던 날이 드디어 이르렀고 여호와의 명령이 떨어졌다.

일어나 요딘강을 건너가라.”

강둑을 넘쳐 흐르며 요동치는 요단강이 가나안 땅으로의 접근을 가로막고 있었지만 여호와의 백성들을 기업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려는 온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능력 앞에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40년 전에는 모세의 지팡이가 홍해를 가르는 도구였었지만 그 지팡이와 지팡이를 잡고 휘두르던 손은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제사장 의복을 입은 레위 자손들이 어깨에 메고 있는 언약궤와 속죄소와 청색 덮개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도구가 된 것이다.

 

거룩한 기구를 맨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 물에 잠기자마자 그 강은 갈라져서 멀리 아담읍까지 물러나 쌓였다. 아담읍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으나 그 이름이 첫 사람과 관련되어 있고 그로 인해 사망이 왔다는 함축된 의미를 보여준다. 갈라진 곳의 아래 쪽에 있던 강물은 사해로 흘러 들어가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 날에는 요단강이 이스라엘의 눈 앞에서 사라졌으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은 요단강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온 이스라엘 백성은 마른 땅으로 행하여 요단강을 건너갔던 것이다( 3:17).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매고 요단강 가운데의 마른 땅 위에 굳게 서 있는 한 단 한방울의 물도 백성들을 건드릴 수 없었으며 만일 그 강물이 이스라엘 백성 중의 지극히 작은 어린아이 하나라도 건드리려면 제사장들과 언약궤를 먼저 덮쳐 넘어야만 했다.

그러나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강 바닥에 굳게 서 있는 한 백성들은 절대적으로 안전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친히 역사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병사, 노인, 어린아이, 모든 백성이 대낮에 요단강을 완전히 건너서 가나안 땅을 밟게 되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영감과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 애굽에서의 유월절 양과 뿌려진 피는 우리를 죄와 장차 임할 진노에서 구원해 주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가리킨다. 홍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해 사단의 권세로부터 해방되어 이 세상으로부터 분리된 것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요단강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나타내며 따라서 이제 사망은 폐지되었고 심판은 지나갔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완전히 마른 땅을 통과한 것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장사되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된 경험을 아주 잘 묘사해 주고 있다. 이와같은 영광스러운 진리를 믿음으로 소유하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질 무진장한 영적인 축복들을 받는 관문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축복의 땅에는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들이 있으며( 1:3),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있으며 ( 1:19),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이 있으며( 2:7).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이 있다( 3:8).

그리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만이 그러한 축복들을 알고 있으며 누리고 있다. 이 땅에 속한 사람이나 육에 속한사람은 그러한 축복들에 대해 쓴 글을 읽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줄 수는 있다 하더라도 결코 그 축복들을 소유하고 즐기지는 못한다. 그것은 오로지 자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가 다시 살리심을 받은 것을 깨달은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인 것이다.

 

(198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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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