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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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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8. 08:04 횃불/1983년

고린도 교회에게

짐 커리

1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바울은 두번째의 편지를 쓰면서, 다른 편지에서와 같이 비슷한 인사말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이라고 말하고 나서,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임을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고전 1:2와 고후 1:1을 주의깊게 읽으면서 비교해 보면, 하나님의 백성들로 이루어진 교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교훈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처음 서신서에서 고린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하여 기록하기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말씀을 잘 생각해 볼 때, 불경건한 죄인이 하나님께 구별되어져서 거룩한 성도중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새로운 탄생이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당에 잘 나가는 사람이냐 어떤 종교적인 의식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또는 선행이나 자신의 노력으로도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주되신 것을 믿는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탄생한 사람이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성도라는 놀라운 신분을 갖게 된 사람입니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같은 축복된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울이 다음 문장에서 이야기하는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저희와 우리의 주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성도들)”이라는 참된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참으로 믿은 사람을 불경건한 죄인이라고 부르시지 않고, 거룩한 성도라고 부르십니다.

 

2

고린도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 안에서 신분상으로 거룩해진 성도가 된 것처럼, 다른 곳에 있는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도 똑같은 신분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은 자신에게 많은 지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특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다 똑같은 성도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영적 성장에 대한 자만심을 가지고 있으며, 더 좋지 않은 것은 자신들이 출생한 나라나 출생한 상태에 관해서 우월감을 갖는 따위의 교만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가서 결산하게 될 유일한 사실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냐?”이며, 또한 성령의 역사로써 우리 안에 무슨 열매를 맺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참으로 성도의 신분을 누리고 있다면, 우리는 성도다운 성품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이것이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해진 성도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성도다운 성품을 지니지 못했다면, 성령으로 태어났다는 증명을 무엇으로 할 수가 있겠습니까?

 

3

고린도 교회에 보낸 바울의 두 서신서의 인사말인 고전 1:2와 고후 1:1에 있어서 크게 다른 점은, 고린도후서의 인사말에는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아가야 지방에 있는 모든 성도들까지도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고후 1:1).

바울은 그의 처음 서신서에서 단지 고린도 교회에만 있었던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두번째 서신서에서는 고린도를 포함한 온 아가야 지방에 퍼진 문제들을 다루어야만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서의 바울의 권위가 의문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고린도에서뿐만 아니라 아가야 지방에 있는 모든 성도의 의문이었습니다. 왜 그러한 문제가 생겼을까요? 그 지역에는 바울의 사도로서의 권위와 명성을 음험한 수단으로 손상시키려는 어떤 무리들이 있었으며, 그들은 그 지방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권위 있는 자리를 차지하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발생된 특별한 문제들을 바울은 그의 두번째 서신서인 고린도후서에서 대부분 다루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문제는 오늘날에도 역시 많이 볼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여러 곳에 있는 지역교회를 널리 여행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그들의 지위를 향상시키기를 원할 때, 그들은 다른 성도가 하나님을 위해 해놓은 일을 깎아 내리는 것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깎아 내리려고 했던 무리들은 바울의 삶의 태도와 사역의 방법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바울 자신의 외모까지도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 스스로가 초특급 사도로서 자처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그러한 무리들을 가리켜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고후 11:13-15). 만일 누구든지 그들과 같은 행실을 따른다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4

바울의 두 서신서의 인사말을 상고해 보면 또 한 가지의 귀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지역교회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자체 내에서 처리되어져야 하며, 다른 지역이나 전국으로 퍼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고린도 교회 스스로가 처리했어야만 했습니다. 지역 교회의 문제가 다른 곳으로 퍼질 때, 사단은 그것을 매우 잘 이용하여 불신자들 사이에 있는 교회의 간증을 망치게 합니다.

 

5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으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면서 주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이 어두운 세상에 복음의 빛을 밝히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진 성도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곳에서나 매일 매일 우리는 그리스도와 닮은 삶을 살아야 하며 그것이 바로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성도들인 것입니다.

 

(198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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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