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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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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8. 10:58 횃불/1983년

만찬예배(성령님의 인도)

 

매 주일마다 우리는 함께 모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대로 만찬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대속을 기념합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인도자가 있어서 만찬예배를 인도하지 않으며, 이것은 교회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분들에게 흥미를 끄는 점인 것 같습니다.

만찬예배가 진행됨에 따라 어느 형제가 찬송가 한 곡을 선택하면 온 성도들은 다 함께 부릅니다. 다른 형제가 성경을 펴셔 주님의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에 관계되는 말씀을 읽으면 다 함께 듣습니다. 또 다른 형제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인도자가 이러한 일들을 주관하지는 않으며, 이것이 참으로 주님을 기념하는 올바른 태도라 하겠습니다. 우리가 참된 마음으로 주님을 예배하려 할 때 성령님께서 그 예배를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복음집회를 열고자 할 때에는 강사를 미리 선정해서 복음을 전해주도록 요청할 수 있으나, 만찬예배에 있어서는 어떤 특정한 형제에게 만찬예배를 인도해주도록 요청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성령님의 역사로 되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만찬예배 때에 똑 같은 찬송과 똑같은 성경 말씀, 또는 똑같은 내용의 기도를 매 주일마다 반복해서 하게 되는 좋지 않은 습관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많은 찬송들과 주님의 완성된 구속의 사역을 보여주는 많은 말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똑같은 것만을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님께 그만큼 적게 감사를 드리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주님을 예배할 때 여하한 것도 예배를 방해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피아노를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때문에 차라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아노를 필 성도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피아노 앞으로 간다거나, 혹은 만찬예배 동안 피아노 앞에 앉아 있게 되면 그 자체가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될 수 있으며, 찬송을 선택한 형제는 피아노를 치는 성도에게 그 찬송을 알고 있는지 물어봐야만 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입니다.

만찬예배가 진행되는 동안 자매들이 부엌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주님께 마음을 모으고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자매들이 부엌에 있는 동안에는 주님의 발 아래 앉아 주님을 기념하며 예배를 드리지 않았는데도 떡과 잔에 참예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만찬예배는 그 교회의 영적인 상태를 잘 나타내줍니다. 많은 형제들이 영적으로 풍성하게 참예할 때 영적인 상태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면 할수록 복음을 전하는 일이나 또 다른 방법으로 주님을 섬기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4:23-24)

 

(1983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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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