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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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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18. 10:55 횃불/1983년

공주의 다이아몬드

 

스웨덴의 유지니아(Eugenia) 공주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마음이 아주 너그러웠으며, 가지고 있는 돈을 여러 가지 선한 일에 몽땅 다 써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위로해 주던 중에,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병원을 하나 설립해 주고 싶었지만 막상 가지고 있는 돈이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 생각이 났습니다. ‘내 다이아몬드를 판다면…?’ 그녀는 즉시 다이아몬드를 팔아 병원을 세워 주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가득 차도록 모여들었습니다. 공주는 환자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얘기도 하고 기도해 주면서 할 수만 있으면 예수님을 믿도록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환자들 중에는 아주 무식하고 성미가 고약한 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공주는 특히 이 할머니에게 심혈을 기울여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정성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변화도 보이는 것 갈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공주는 한 달 정도 멀리 여행할 일이 생겨서 환자들을 찾아 보며 인사를 하는데, 간호장이 그 할머니를 가리키며 사람이 달라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주가 할머니의 침대로 가까이 가자, 눈감을 날이 멀지 않은 이 할머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저의 모든 죄악을 깨끗이 씻어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하는 할머니의 뺨에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공주는 자신도 기뻐서 눈물을 흘리며, 자기 친구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구원 받은 할머니의 눈물에서 나는 내 다이아몬드가 다시 반짝거리는 걸 보았어

 

(198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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