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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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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5. 10:25 횃불/1984년

정욕의 문제

윌리암 맥도날드

격렬하고 불붙는 듯한, 주체할 수 없는 정욕! 그것이야말로 오늘의 젊은이가 당면한 가장 큰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정욕이야말로 과거나 지금이나 항상 문제거리였다고 당신은 말할지 모른다. 그렇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각종 매체를 통해서 노골적인 성의 공세에 부딛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들이기에 이 문제는 오늘날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TV나 라디오, 잡지들이나 신문에 성의 공세가 활개를 치고 있는가 하면 광고 게시판에도 게시되고 있고 영화를 통해서는 생생한 색깔로 방영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성에 관한 이야기를 아무 거리낌없이 하고 있다.

자유주의적인 교회지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충격적이리만큼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이 성은 인생의 전부다하는 관념을 갖는다 해도 이상히 여기지 않고 사람들이 정욕으로 불태워지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게 되었다.

마귀는 지금도 도전해 오고 있다. 아주 복잡미묘하고 추악한 무기를 가지고 나와서 기독교인들을 쏘고 있다. 마귀의 궤계는 지금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있음은 정말 말하기 괴로운 일이다. 이 마귀들이 가장 많은 신자들을 쏘아대고 있는 분야가 바로 성적 부도덕의 영역인 것이다. 수많은 남녀들이 이미 타락했고 그 희생자의 명단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빌리 그래함은 오늘날 우리들은 성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이야말로 혼전 섹스, 혼외 동거생활, 간통, 동성애 등등이 범람하고 있는 시대인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자칫 잘못하면 이러한 성의 문명의 생활 스타일에 순응해버릴 위험과 그러한 사람들의 냉엄한 환경에 굴복해 버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풍조에 대처해 나갈 것인가?

1. 알아야 할 것

오늘날과 같은 시대에서 도덕적으로 파선되지 않고 살아온 기독교인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지키어 온 기념 트로피와 같은 사람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장기적으로 우리를 지키실 수 있는데, 타락으로부터 지킴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

첫째 알아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예를 들면 부도덕의 여러 가지 양상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것들은 모두 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혼전섹스도 죄이며, 결혼하지도 않고 동거하는 것도 죄다. 간음도 죄이며 동성애도 죄다.

어떤 현대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들을 병으로 부르짖으며 성경은 죄라고 일컫는다. 그런데 어떤 이론가들은 말하기를 그것들은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의 문제일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것들은 어떤 문명권 안에서도 똑같이 죄라고 규정한다. 그 외에 어떤 성직자는 말하기를 그러한 것들은 그들이 사랑으로 행하는 한 용납될 수 있는 생활의 한 스타일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그런 것들은 분명한 정욕이지 사랑이 아니라고 못박는다. 적어도 우리가 이러한 것들을 명확히 죄와 동일하게 간주할 때까지 우리는 이런 것들에 대한 아무 방비도 없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죄악 가운데 어떤 것은 구약에서는 죽음의 형벌이 내려졌고 신약에서도 그런 것들을 행하는 사람은 사형에 해당된다고 언명했다(고전 1:32). 고린도전서 6 9절에서 바울은 그러한 죄악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그 외에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더 있다면 결혼한 관계가 아니고서는 성관계가 절대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다. 혼외의 성관계는 사람을 파멸에 이르게 하고 결혼을 통한 성관계만이 성공으로 이르는 것이다.

둘째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자유분방한 부도덕은 결국 피할 수 없는 궁지에 몰리게 된다는 것이다.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8)하는 말씀과 같이 육체적인 죄에 빠지게 된다. 인간 육체의 모든 조직은 이 죄로 해로운 영향을 받아 죄악감이나 양심의 가책같은 정신적 감정적 결과를 초래하기까지 한다.

로마서 1 27절에서 바울이 상기시켜주듯이 이러한 사람들은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이 받는일에 전인격이 관련되어진다. 그런 후에 말할 것도 없이 그의 인생은 비참해지고 그의 말로는 가련해진다. 그는 더 이상 부도덕을 범할수도 없는 종말에 이르게 된다.

우리는 혼전섹스가 앞으로 할 결혼에 대해 욕된 기초를 만들어 놓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

직접적으로는 상호관의 존경심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훗일에 논쟁이라도 일어날 경우 어느 한 쪽이 다른 편을 향해 과거의 일을 들추어내어 공격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싸움은 한층 더 심각해질 것이고 결혼은 파경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죄들은 보기에는 아주 매혹적으로 보인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미 죄 속에 파묻혀 사는 사람들이 가끔 나는 생전 그러한 사랑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다고 한탄하는 소리를 당신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 타락한 인간성이 얼마나 깊이 죄악과 관계되어 있는지를 말해주는 예일 것이다.

얼른 보기에는 죄가 아름답게 보일지 모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소름끼치는 것이다. 정욕이란 그 종국은 증오로 바뀌기가 십상이다. 사무엘하 13 15절에 보면 암논이 다말을 미워하는데 그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그녀를 사랑했던 것보다 더 했다고 했다.

우리들도 누구든지 죄가운데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 속에는 부정한 모양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는 낡고 악하고 타락한 성품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그 내재하고 있는 죄의 능력을 이길 수 있다. 성령께서는 정욕을 정복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시험을 격퇴해 버릴 수 있는 능력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으며 또 주실 것이다.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저당물처럼 우리들이 붙잡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 죄란 없다.

 

(1984 9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