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2. 10. 27. 11:47 횃불/1984년

겸 손

 

저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힘 입어 구속함을 얻고 거듭난 이후로 겸손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또한 겸손해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주제에 대해 고찰하게 되었고 조그만 깨달음이 있어 여러분과 함께 주님의 겸손을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됨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겸손해야 할 이유

첫째로 겸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힘 입어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성도들이 입어야 할 다섯 가지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3:12).

둘째로 우리 믿음의 대상이 되시며 목표가 되시는 주 예수님의 인격이 겸손하신 사실 때문입니다(1129~21:5, 2:5~8). 우리는 그분을 닮아가는 자들로서 자신을 통하여 타인들에게 주님의 인격을 보여줘야 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겸손은 교회가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4:2~3). 한 몸된 진리를 가지고 그것을 외적으로 훌륭하게 증거해 보인다 할지라도 각 지체들이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지 않을 때 실제적으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사실은 파괴됩니다. 거기에는 혼란과 육신의 열매들이 따를 것입니다.

 

겸손의 본질

겸손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겸손은 인격입니다. 겸손은 한 마디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2:3).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해야 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부족하며 연약한 자 인가를 알고 자신이 남보다 나은 것이 없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비로소 겸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아는 것만큼 자신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심령가운데 그 리스도를 계시하시고 나타내시는 성령님의 조명이 동일하게 우리 자신도 비춰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배우고 깨닫게 되면 그 분이 겸손하신 분이므로 나도 그분의 인격으로 화하여 겸손해지게 됩니다.

주 안에서 성숙해 있는 성도들을 보게되면 한결같이 겸손합니다. 주님에 대한 진정한 지식은 사람을 겸손케 합니다. 잘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이며 물은 깊을수록 조용히 흐 릅니다. 진정한 성숙은 믿음의 연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얼마나 닮아 있느냐에 있습니다. 제가 깨닫고 있는 진정한 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는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에는 모든 인류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벗어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높아져 잇는 것입니다.

교만의 근원은 사탄입니다( 14:12~14).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는 큰 죄였습니다. 그 리하여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습니다( 6). 사탄은 에덴 동산에 침투해 들어와서 인류의 조상들을 범죄케 하는데 성공하였고, 자신의 죄의 성품을 아담과 하와에게 전가시켜서 모든 인류에게 유전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높아지기 위해서 이 사탄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된것입니다.

모세오경강해의 저자 맥킨토쉬는 인간들에게 중요한 두 가지 사실은 첫째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위치를 아는 것이며, 둘째로 그 위치에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순종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정으로 위대해 지는 하나님의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23:12, 14:11, 18:14). 겸비하여 자신을 낮추는 자가 진정으로 위대한 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육칠 가지 중 그 첫째가 교만입니다( 6:16~19).

교만해 지는 것은 스스로 하나님의 대적자가 되는 것입니다(벧전 5:5).

 

겸손의 오해

첫째로 소극적 자세를 겸손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주님은 겸손하신 분이셨습니다( 2:5~8, 11:29). 그러나 주님의 삶은 열성적이며( 2:17), 아버지를 위한 적극적인 삶이었습니다( 8:29). 또한 사도 바울도 겸손하였습니다( 20:19, 고전 15:9, 3:8, 딤전 1:15). 그러나 그 삶의 전체는 주님을 위한 적극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적극적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인격은 겸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소극적인 자세는 겸손이 될 수 없습니다.

둘째로 일부러 겸손해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 교회 중에 이와같은 외식적인 겸손이 있었습니다( 2:18). 스스로 겸손할려고 해서 겸손해 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것은 외식입니다. 겸손은 말이 아니라 인격입니다. 그 사람의 인격은 그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셋째로 무분별하게 자신을 비하 하는 것도 겸손이 아닙니다. 이것은 자신을 소극적이며 부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겸손한 자의 축복

성경에 무수한 축복들이 기록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로 우리 주님께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크신영광의 보좌에 앉히셨습니다( 2:8~10, 1:20~21).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도 동일합니다.

둘째로 하나님께서 함께 거하십니다( 57:15)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산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붙드십니다( 147:6). 넘어지지 아니함으로 생애가운데 큰 오점을 남기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하시면 그 손을( 10:29) 놓으시는 것입니다.

넷째로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의 간구를 귀 기울여 들으십니다( 10:17). 기도를 응답받는 생활은 승리의 생활을 의미하며 우리로 더욱 담대하고 힘있는 삶을 살도록 하여 줍니다.

다섯째로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입니다( 15:33). 겸손한 자는 성도들 중에서 존경을 받게 됩니다.

 

결론

모든 성도는 자기 스스로 낮아지든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낮아지도록 하실 것입니다.

저는 자신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교만한 자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처럼 겸손하기를 원하며 그분의 인격을 사모합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22:4).

 

(1984 11월호)

 

'횃불 > 198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 가운데  (0) 2012.10.27
유대인 하녀  (0) 2012.10.27
신약의 비밀스런 교훈들(6) - 일곱 별과 일곱 교회의 비밀  (0) 2012.10.27
골짜기에서 가장 부자  (0) 2012.10.27
온전한 구속  (0) 2012.10.26
광야의 성막(10) - 물두멍(2)  (0) 2012.10.26
어린이를 위한 봉사  (0) 2012.10.26
보디발의 아내  (0) 2012.10.26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