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입니까 아니면 그저 교인입니까?

그리스도인입니까,아니면 그저 교인입니까?

 

이 글을 통해서 천하보다 더 귀한 당신의 영혼을 진단하여 보십시오. 당신께서 진정으로 거듭난 경험이 없다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습니다.

 

 당신은 이 제목이 다소 어리석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교인이기만 하면 모두 그리스도인이 아니겠느냐는 당신의 생각 때문일 것입니다. 만일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모두 그리스도인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사실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 중에는 전혀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수 년 전에 어떤 학생이 저에게 아주 진지한 태도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참된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이것은 우리 각 사람이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할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라고 자문(自問)해 보아야 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생애 가운데는 잃어진 자로서 또한 죄인으로서 그리스도께 나아와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믿었던 때가 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에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그들의 생애 가운데는, 그들이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죄인들이라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벌하실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심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때가 있습니다.

2. 그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그들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때가 있습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그리스도께서 자신들을 위하여 이루어 놓으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말할 수 있었을 때 그것은 극히 개인적인 경험이 있습니다.

3.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경험으로 인하여 그들의 삶에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만일 당신이 위에 언급한 세 가지 사항을 경험한 적이 없다면 당신은 결코 거듭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십중팔구입니다. 여러 해 동안 교회 생활을 했으면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일일까요? 많은 교인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교회 생활 가운데서 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로 인해 자신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내가 만일 침례를 받고, 성만찬에 참예하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고, 교회에 헌금을 하면 결국에는 하늘 나라에 갈 수가 있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사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 중의 어느 것도 우리의 죄를 없애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모두 다 행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죄를 없애고 하나님을 만나는 데 부족함이 없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주 예수님의 죽음입니다. 죽음 직전에 그분은 큰소리로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 모든 죄인들이 해야 할 일은 구원의 구주께로 나오는 것입니다. 교인이라는 자격이 당신의 구원의 길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십시오. 지금 죄인으로서 나아와 그리스도를 당신의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6:37).

 

(1985년 7,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