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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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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7. 12:00 횃불/1985년

그리스도의 심판대

 

신랑과 신부 곧 그리스도와 구속 받은 그분의 백성이 지극한 기쁨으로 공중에서 서로 만난 후에 모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이것은 계 20장에 언급된 크고 흰 보좌의 심판이 아닙니다. 그 심판을 받는 사람들은 오직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자신의 죄 가운데서 죽은 악한 사람들뿐입니다. 게다가 이 심판은 천년왕국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과 함께 천년 동안 통치하시게 될 영광스러운 나라가 끝난 후에 있습니다.

우리가 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直告)하리라”( 14:10~12).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문제는 거기에서 제기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오래 전에 십자가에서 믿는 자들을 위해 다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는 주 예수님 위에 두어졌고, 그분은 자신을 제물로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그것들을 다 없애 주셨습니다( 9:26) “저가 한 제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10:14~17). 이와 같은 말씀들은 우리에게 얼마마한 평안과 안식과 기쁨을 주는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에 지은 죄들은 어떻게 됩니까? 제가 그것을 지금 자백하고 용서를 받았을지라도 그 죄들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드러나게 될까요?”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위해 돌아가셨을 때 그것들은 모두 미래 속에 있었습니다. 그분이 흘리신 보혈은 하나님께서 평가하시기에, 완전한 용서가 믿는 모든 죄인들에게 그리고 지금 짓고 있는 죄를 진심으로 자백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조건 없이 주어질 수 있을 만큼 모든 죄를 위해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그리스도인들)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 1:9). 이미 용서받고 깨끗케 된 죄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노출이 있을 수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범한 경우에는 하나님께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에게도 자백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서 서로간에 해결이 되면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며, 그것이 다시 끄집어내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 문제가 지금 바로 잡혀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 징계를 받게 되고 현재의 많은 유익과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은 지금 또는 조만간에 바로 잡혀져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 바로 잡혀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 자기 자녀들의 잘못을 벌하시는 것은 이생뿐이며, 그분은 우리로 이 세상과 함께 죄 정()함을 받지 않게하시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손을 대십니다(고전 11:32).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심판대의 참된 목적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받은 청지기입니다”(벧전 4:10). 그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이 땅 위에서 그분의 사억을 확장시키기 위해 활용되어져야 할 귀한 은혜의 기탁물(寄託物)들이 우리에게 맡겨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가치있는 삶과 더불어 우리의 기회, 우리의 달란트, 우리의 재능, 우리의 소유와 돈 그리고 우리가 가지게 될 모든 것은 청지기 직분을 잘하라고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입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그 날에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결산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직 이생에서만 우리는 영원한 상급을 얻기 위해, 다가오는 영광 가운데서 명예와 신임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하늘에 보물을 쌓아 놓을 기회를 갖습니다. 무관심과 부주의한 품행 그리고 그분을 위해 사는 대신 우리 자신을 위해 사는 삶으로 말미암아 그 중에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다시는 보상하지 못할 막대한 손실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주님의 다음과 같은 칭찬을 듣게 될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떤 의미가 될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25:21). 구속 받은 모든 가족들은 아버지의 온전한 사랑과, 저 높은 곳에 있는 아름다운 집에서 누리게 될 달콤하고 영광스러운 많은 특권들과, 그분의 수많은 자녀들의 영원한 처소를 똑같이 나누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상급과 명예의 자리는 그와 같은 것들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에게 충성의 정도에 비례하여 주어집니다.

고린도전서 3 10~15절에서 믿는 자의 사역이 하나님께서 놓으신 단 하나의 터 곧 예수 그리스도 위에 든든히 세워진 건물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건축자재는 금, , 보석, 나무, , 짚으로 나와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분명한 지시 사항은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지니라입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경고의 말씀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각각 공력(功力)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이라는 표현에 특히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을 받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건물입니다. 그런데 상이나 해를 받게 되는 것은 사람입니다.

위의 성경 말씀은 두 가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르치는 자들에게 적용되며, 그들은 교회 안에서 건축자들입니다.

 

둘째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적용되며, 그들의 삶은 그들이 세우는 건축물로 간주됩니다.

 

가르치는 자들에게 : 가르치는 자들이 주로 고려해야 할 점은 바른 교훈과 말씀의 고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건축자들의 계획이자 설계 명세서입니다. 충실한 건축자는 일이 아무리 좋고 그럴 듯하게 보일지라도 결코 계획과 설계 명세서로부터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통과되어 그것에 대한 보수를 받으려면 그것은 반드시 계획에 따라 지어져야만 합니다. 건축자가 적당히 판단해서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에서도 그와같을 것입니다. 가르치는 자들의 모든 일은 성경에 의해, 그것이 옳은 것이었는지의 여부뿐만 아니라 사용된 재료의 질이 기준에 미치는 것이었는지의 여부까지도 판가름 나게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다음과 같은 권면은 얼마나 유용한 것인지 모릅니다.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군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 2:15).

같이 점점 더 가까워 짐에 따라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떠나는 일이 점점 더 뚜렷해집니다( 3). 주님께서는 끝을 바라보시면서 인자(人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8). , , 보석으로 평가될 수 있는 일을 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큰 상급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밖의 모든 것은 아무리 그것이 남의 눈을 끄는 훌륭한 것이었다 할지라도 단지 나무, , 짚에 불과하며 결국 불에 타 없어져서 일한 사람에게 영원한 손해를 갖다 주게 될 것입니다.

 

개인에게 :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만들고 있느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6:33), 천국에 비추어볼 때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 전심으로 하십시오( 3:23). 선으로든지 악으로든지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과 행위의 광범위한 효과가 영원 속에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적은 일이든지 큰 일이든지 간에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합니다. 다가오는 그 날 그리스도와 함께 결산하게 되는 것은 양이 아니라 질입니다. 가장 슬픈 일 중의 하나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는것입니다. 이 말은 곧 불 같은 시험이 여러분 자신만 남겨놓고 모든 것을 태워버림으로써 여러분만 빼놓고 나머지는 모조리 잃어버리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가 상급을 나눠주고, 훈장을 수여하며, 합당한 사람들에게 칭찬과 영광을 주는 기쁨의 때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그것에 관한 온전한 진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개념입니다. 물론 그와 같은 일들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이상의 일들이 또한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는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이 빛으로 나아오고, “마음의 뜻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고전 4:5). 주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심판하시되 그들의 증거와 그들의 일, 이 땅에서의 그들의 봉사를 심판하며 그것들을 인정하기도 하시고 인정 안 하기도 하시며, 상급을 주기도 하시고 상급을 안주기도 하시며, 그분의 완전한 기준과 지식에 따라 모든 것들을 조정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실수는 고쳐질 것이며, 잘못된 판단은 전복될 것이며, 오해는 바로 잡힐 것이며,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허위나 악을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 너그럽지 못한 시도들은 폭로될 것입니다. 동기와 말과 방법들이 그 때 참된 빛 가운데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마지막으로 정리되고, 모든 주님의 백성이 받아야 할 것을 받고, 우는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씻겨지고 나면 영원한 영광이 안내를 반아 들어올 것입니다. 그 이후로부터 어떤 구름도 우리의 하늘을 가로질러 가지 않을 것이며, 해결되지 않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그것이 기쁨을 약화시키는 일도 없을 것이며, 슬픔과 고통은 결코 더 이상 맛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밤이 결코 없을 그 날들은 얼마나 행복한 날들이 되겠습니까!

이 주제가 비록 어떤 점에서 준엄하고 우리를 살피게 만드는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분의 백성들이 그분을 위해 행했던 모든 것이 영광 가운데서 재검토될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과 사랑의 행위, 그분을 위해 이루어놓은 복스러운 일들····심지어는 물 한 잔까지도 간과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은 그날 빛을 발할 것이며, 큰 기쁨으로 칭찬하시는 주님의 칭찬과 찬사는 측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몸을 지니고 있을 때 행했던 모든 일들에 관해 그분의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모든 성도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할 것입니다. 그것들의 가치에 대한 그분의 정확한 평가, 그분의 모든 판단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마음, 자기보다 더 많은 명예를 얻는 다른 사람들을 조금도 시기하지 않는 마음···· 모든 성도들은 다 함께 완전한 행복감에 젖을 것입니다. 영원히, 영원히!

 

(1985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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