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모임 - 특징
제14장 그리스도인 모임의 특징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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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건강한 예루살렘 모임의 두번째 특징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Ⅱ. 믿는 자들의 침례
그리스도인의 교회에는 오직 두 가지의 의식(儀式)이 있으며 그것은 침례와 주님의 만찬입니다. 이 두 가지의 의식은 복음서에서 제정되었으며, 사도행전에서 실행되었으며, 서신서에서 설명되었습니다. 이 두 의식은복음서에서 주님 자신에 의해 제정 되었기 때문에 복음서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의식은 사도행전에서 실행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집회에서 실천되어져야 할 사항중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의식은 서신서에서 설명되었기 때문에 현 경륜(現 經綸)의 끝까지 지켜지도록 계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침례에 관계된 권위 - 침례를 주어야만 하는 이유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마 28:19).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초대 교회의 실천 사항이었기 때문에-우리는 오순절날 주님께로 돌아왔던 사람들에 관한 말씀을 읽을 수 있습니다 :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으매 “ 행 8장에서 우리는 빌립이 이사야 53장을 가지고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함께 길을 가다가 내시는 자기가 침례를 받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을 고백하고 나자 빌립이 병거(병거)를 멈추게 하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그에게 침례를 주었습니다(38절). 이것들 외에 사도들이 행했던 본도 행
침례를 받을 수 있는 대상-누가 침례를 받아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면 먼저 우리는 현시대의 모든 관습과 심지어는 세상에서 널리 인정되는 전통조차도 무시하고 성경 자체에서 직접 그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럴 때, 오직 그럴 때에만 우리는 안전한 터 위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과연 무엇이라고 말할까요?
1. 제자들 - 복음 전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침례를 주고”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마 28:19).
2. 믿는 자들 - 죄인들에게 주시는 그 복음서 안의 멧세지는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입니다(막
빌립보 간수도 “자기와 권속(眷屬)이 다 침례를 받은 후····저와 온 집이 하나님을 믿었으므로 크게 기뻐했습니다” (행
3. 성령님을 받은 모든 사람 - 베드로는 역사상 처음으로 고넬료 집에 있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베드로가 아작 말씀을 전하는 중인데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질문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침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 하니라”(행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침례는 오직 제자들과 믿는 자들과 성령님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침례의 의미
이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은 롬
그러나 침례는 믿는 자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 부활과 동일시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것은 옛 사람과 그 방법이 죽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그 후로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침례의 방식
렉시컨(lexicon사전, 특히 그리이스어 히브리어·라틴어의 사전)또는 영-헬 성경 용어 색인(Eglish·Greek Concordance)을 참조해보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진리를 알게 됩니다 :
1. “침례를 주다(baptize)”라는 단어는 헬라 원어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자역(字譯, transliteration) 즉 어떤 단어를 바꾸거나 번역하지 않고 다른 말로 옮긴 것입니다. “침례를 주다(baptize)”의 헬라 원어는 “밥티조(baptizo)” 입니다.
2. 밥티조의 사전적 의미는 “완전히 적시다” “담그다”입니다. 따라서 “밥티조”는 담그는 또는 잠기는 것을 뜻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단어가 그렇게 번역되지 않았을까요? 세례가 이미 영국으로 도입되어 널리 시행되고 있을 당시 1611년의 번역자들은 세례에 찬동하는 대중 여론이 너무나 큰 관계로 “immerse(잠기다, 침례를 주다)”라는 영어 단어로 옳게 번역하는 대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baptize” 라는 헬라어를 사용하여 그대로 자역(字譯, transliteration) 함으로써 책임을 다음 세대로 전가해 버렸습니다.
심지어 1643년에 웨스트민스터 고백서(Westminster Confession)에 세례를 올릴 것이냐 침례를 올릴 것이냐 하는 문제로 위원들이 투표한 결과 24대 24로 동점을 이루었기 때문에 위원장 라이트푸트 박사가 세례에 찬성한다는 결정적인 투표를 던짐으로써 세례가 고백서에 올라간 일도 있었습니다.
침례 의식이 죽음과 장사와 부활을 상징한다면 물에 완전히 잠기는 것이 얼마나 합당한 것입니까! 믿는 자가 물속으로 들어갈 때 죽음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그가 물 아래로 완전히 잠길 때 장사가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그가 물 위로 올라올 때 부활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그렇지만 세례의식은 이 모든 상징의 의미를 잃게 만듭니다. 게다가 성경에 기록된 침례의 본은 물을 뿌리는 것보다 물에 잠그는 것이 옳음을 보여줍니다.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마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머리를 숙이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결론을 내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믿는 사람들은 모두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믿는 자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와 부활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있음을 공적으로 고백하게 되고, 또한 그 이후로부터 그의 걸음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될 것이라는 것, 즉 한 때 죄와 사단을 섬겼던 지체들이 이제는 의의 길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에 고용되었다는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와 같은 상징적인 행위는 오로지 침례에 의해서만 나타내어 집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그리스도를 믿었으면서도 아직 침례로써 그분을 고백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분에게 순종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침례의 순종은 벧전
(1986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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