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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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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1. 13:31 횃불/1988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

 

미국 미조리 주에는 발렌타인 버크라는 범죄자가 있었는데 그는 20년 동안이나 미국 경찰에게 가장 악질적인 범죄자 중의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가 세인트 루이스 형무소에 수감될 때까지 죄악은 그의 얼굴에 만행과 더러움의 끔찍한 흔적들을 남겨 놓았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형무소에 수감되어있던 어느 날 그는, 복음 전도자 디·엘 무디기 세인트 루이스에서 전한 설교에 관한 기사를 신문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 기사의 제목은 빌립보의 간수는 어떻게 붙잡혔나?’ 였습니다. 이 제목은 발렌타인 버크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왜냐하면 붙잡히는 사람은 대개 간수가 아니라 범죄자였기 때문입니다! 더우기 미조리 주에는 빌립보라 불리는 도시가 있다는 것을 버크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혼자 빙긋이 웃으며 그 붙잡힌 간수에 관한 기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사를 읽다가 그는, 간수가 붙잡힌 곳이 미조리 주에 있는 빌립보가 아니라, A. D. 53년에 고대 그리이스에 있었던 빌립보라는 것을 금새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의 동역자 실라는 그 당시 단지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감옥에 던져져 야만적인 간수에게 매를 맞았고 그들의 발은 차꼬에 단단히 매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밤중에 일어난 무서운 지진은 그를 경악시켰고, 마침내 그는 자기가 때린, 찬송하는 죄수들 앞에 엎드려 떨며 진지한 마음으로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다음과 같이 분명한 대답이 즉각적으로 들려 왔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구원을 얻으리라”( 16:31).

버크는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에는 흥미를 갖게 되었고 마침내 자신의 죄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무디의 설교에 관한 기사에는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꼭 9번 인용되어 있었습니다. 버크는 자신의 죄악된 삶이 얼마나 어리석고 악한 것인가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 밤 그는 난생 처음으로 자기 죄를 고백하고, 자기를 구원해 주시라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강력하고 놀라운 변화가 그 안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그의 영혼은 구원을 받았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간수도 그의 변화를 의심하여, 그가 좋지 않은 목적으로 짐짓 경건한 체 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버크의 재판날이 다가왔고, 그는 순전히 재판 과정의 법적인 실수로 유죄 선고를 면하고 석방되었습니다. 전과자 버크는 석방된 후에도 몇 개월 동안 일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를 믿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군() 보안관이 그의 변화된 삶에 너무 감동된 나머지 자기 사무실의 모든 돈을 관리하도록 그에게 책임을 맡겼습니다.

어느 날 버크는 길에서 한 친구를 만나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손을 살펴보고 하나님의 은혜가 한일을 봐. 나는 지금 군 보안관 메이슨씨가 준 6만불을 가지고 은행에 예금하러 가는 길이야.”

버크의 사진은 경찰서에 오랫동안 걸려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만일 그 사진을 보셨다면 잔인하게 생긴 악한의 얼굴에 몸을 움츠리고 떨었을 것입니다. 수 년이 지난 후에 치안 당국자들은 그 사진에 나온 인물이 이미 과거의 사람이 되었다고 느끼며 그 사진을 버크에게 주었습니다. 그 후에 찍은 버크의 사진은 고결하고, 조용하며, 영적인 순결을 지닌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는 몇 년 안에 그를 이처럼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

버크와 무디는 지금 하늘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하늘에서 그들을 만나고 싶지 않으십니까?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추 예수님이 이루신 일로 말미암아 주어진 구원을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 복된 말씀을 다시 한번 반복하고 싶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네가 구원을 얻으리라.”

 

(1988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