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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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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21. 13:34 횃불/1988년

침소봉대(針小棒大)

“원망하지 말라”( 19:18)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아무리 사소한 원망일지라도 피차간에 거대한 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필리핀 데일리 익스프레스 지()에 어떤 영국인 부부에 관한 기사가 실렸었는데, 결혼한지 30년째 되는 이 부부는 침묵의 배우자로서 12년간이나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내는 마침내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소송을 다루었던 시몬 킹 변호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2년 동안 함께 살면서도 그들은 피차에 상면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한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면 다른 한 사람은 밖으로 나왔으며, 의사소통을 할 필요가 있으면 대면하지 않고 글로써 의사를 전달했어요. 그들은 결혼을 하고 처음 18년 동안은 함께 행복하게 살면서 아들까지 낳아 키웠습니다. 그러나 나중 12년 간은 서로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처구니 없게도 그들은 자기들의 불화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원망을 품는 것은 결혼을 파괴시킬 수 있으며, 형제와 자매 사이나 부모와 자식 사이나 고용인과 피고용인 사이 등등 어떠한 관계라도 파괴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에게 대하여 품는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을 정직하게 살펴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의 감정이 정당한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교만과 신경과민을 시인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감정이 정당한 경우에는 나는 이것에 대하여 어찌 해야 할까?”라고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원망을 계속 품고 있어야 할까요?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 4:31).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타른 사랑을 용서함으로써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는 사소한 감정을 태산과 같은 노여움으로 발전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생()은 넘어야 할 산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원망하는 마음을 품지만 않는다면 이런 산들은 훨씬 넘기 쉬워질 것입니다.

 

오직 사랑만이, 설혹 그것이 적은 사랑이라 할지라도, 혀에 재갈을 물리게 한다.

 

(1988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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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