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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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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3. 10:02 횃불/1990년

어린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④

교회에 대한 자세

사우쏠 켄달

만일 여러분의 도시에 자기 부모와 함께 살기를 거절하고 낡은 텐트에서 거칠게살기를 선택한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면 여러분은 아마 이것을 참으로 기이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저는 부모의 보살핌과 인도없이 자라는 그 어린이들이 장차 어찌 될는지 걱정스럽습니다. 또 우리는 교회를 떠나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어하는, 가치관이 결여된 젊은이들 때문에 여전히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영적인 집시들처럼 이 집회에서 저 집회로 유랑합니다. 그들이 집회에 참석하여 유익을 얻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교회생활에 기여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세상 말로 표현하자면 받기만 하고 주지 아니하니 극히 이기적이요, 그리스도 안에서 말한다면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해야 가장 적절할 것입니다.

반면에 다른 극단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젊은이들은 교회의 교제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기여하기를 원하면서도 장로들을 죽은자들로 정죄하고 자기 방식대로 일하기를 고집하는 것을 여러분은 때때로 발견하실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는 자기 교회에서 무시당한 후에 자신의 불만 사항들을 적어 교회문에 못박았는데 만일 여러분도 그렇게 하고 싶으면 여러분이 루터의 영적 역량을 소유하고 있는지 먼저 자신을 검토해 보아야지 그렇지 않다간 괜히 문을 새로 해 다는데 대한 비용만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선 성경이 총체적인 교회(the universal church(몸 된 교회)), 곧 하나님이 부르셔서 구원하신 모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회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음부(陰符)의 권세가 교회를 이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듯이, 교회를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영원한 것으로 세우셨습니다.

둘째로, 어떤 특정지역의 신자들로 구성된 지역교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지역교회가 참된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참된 지역교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분명히 지니고 있습니다=

(1) 참된 지역교회의 지체(구성원)들은 연합되어 있다.

(2) 참된 지역교회의 지체들은 거룩한 생활을 영위한다.

(3) 참된 지역교회는 참된 신자라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다 영접한다.

(4) 참된 지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실하제 전한다(이것을 분별하기가 그렇게 어려울까요?).

(5) 참된 지역교회는 침례와 주님의 만찬을 합당히 이행한다.

(6) 참된 지역교회는 모든 지체들의 영적인 유익을 위해 징계를 성실하게 이행한다(이것은 아마 가장 중요한 점일 것입니다)

(7) 참된 지역교회는 주 예수님을 존귀히 여기며, 모든 것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행한다.

신약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신부와 그리스도의 몸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회가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존귀한 신분을 지니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리스도는 몸의 머리시라는 사실과 교회의 지체들인 우리는 그분의 의 지체들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필수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훌륭한 그리스도인은 교수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교회의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지역교회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성경을 펴서 다음과 같은 해답들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10:25). 다른 지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5:6). 장로들의 조언과 지침을 받아들여야 한다(딤전 5:1, 벧전 5:5). 왜냐하면 장로들은 하나님이 양떼를 치라고 세우신 일군들이기 때문이다. 만일 자동차수리 기사가 차주(車主)인 여러분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려고 브레이크의 결함을 여러분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면 이것은 대단히 이상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의 교회에서는 많은 장로들과 목자들이, 그런 갈등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까닭은 현대의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이 연륜과 경험에서 오는 지혜를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지역교회에서 충성스러운 지체가 되어 장로들을 격려하고 자신의 믿음의 진보를 나타내십시오. 그리하면 성령이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바를 장로들을 통해 요청하실 날이 결국 이르고 말 것입니다.

 

(1990 11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