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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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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8. 07:35 횃불/1991년

사람 따라 몰려 다니는 오늘의 기독인들이여!

 

사람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갈라디아서 1:1)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성경도 사람이 기록한 책이 아니냐?”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책이 아니냐?” “특별한 지능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진 책이 아니겠느냐?”하며 근거도 없는 자신의 외골수 생각만 가지고 질문하는 것을 보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경은 사람의 책도 사람에 의한 인간의 말도 단순한 이스라엘의 역사책도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성경은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일 뿐이다. 성경의 진실은 하나님이 보장하시고(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증명은 성경이 담당하고 있다. 성 경 없이 하나님을 믿을 수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의 깨우치심 없이 성경을 깨달을 수 없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 자신인 것을 요한복음 1:1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성경은 모준 사람들을 심판하시는 주체가 된다고 요한복음 12:48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신자가 읽고 순종하고 높이고 신앙의 핵심표본으로 삼아야 마땅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의 기독인들의 상태는 어떠한가? 사람에 의해서 좌우되고 사람중심으로 모여지며 사람에 의해서 건설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본래 초대교회는 사람에 의해서 시작되지 않았다.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과 역사하심으로 시작되었다.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계획하신 계획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그를 통하여 죄인을 구원하시기 시작 하심으로 초대교회가 시작된 것이다.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창세전에 계획되었으며, 구약에서 예언되고 준비되어 신약교회 시작 전에 이루어져 신약교회를 이루는 초석이 된 것이다. 이것은 순전한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이루어졌으나 주님께서 이 일에 사람을 사용하셨을 뿐이다.

금일의 교회들은 어떠한가? 사람의 이름과 가르침을 중심으로 종파를 만들어 여기에 소속하면 잘 믿는 것이고 이 종파에 소속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처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각 종파들은 대부분 불과 3~4백 년을 넘지 않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그들만이 순수하고 정통인 것처럼 착각 속에서 주장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렇다면 그들보다 전에 순수하게 믿었던(종파와 소속없이) 사람들은 무엇이었던가? 초대교회의 12제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성도들은 금세기에 있는 아무 종파에도 속하지 아니함으로 모두 잘못된 사람들이란 말인가?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 중에 필자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경의 순수한 진리를 잘 설명하여 주어도 자기가 소속한 교회의 목사님들의 말씀만 무조건 따르며 성경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슬프다, 현실이여! 어쩌다 성경의 권위가 이토록 떨어졌단 말인가? 성경이 사람의 말보다 못하단 말인가? 성경을 사람의 말과 가르침보다 푸대접하는 이 세대는 정죄 받아 마땅한 세대인 것이다. 구약 성경에도 사람을 무조건 따르다가 망한 사람들의 교훈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무엘하 15장부터 기록된 압살롬의 반역 때 사건이다. 다윗을 반역한 압살롬이 자기의 세력을 넓히고 다윗을 몰락시키기 위하여 사전음모로 헤브론에 사람을 모을 때, “청함을 받은 200명이 그 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 예루살렘에서 저와 함께 갔으며····”(사무엘하 15:11)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왜 가야 하는지 자기를 청한 압살롬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사람만 보고 몰려 갔던 것이다. 압살롬은 그 외모가 다른 왕자보다 뛰어 났으며, 그는 다윗의 왕자였으니 차마 아비를 배반하랴 하고 생각하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생각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가? 외모와 상황과 신분만 보고 바보처럼 따라만 갔던 이 사람들의 말로가 처참했던 것이니, 이 사건은 오늘날 기독교의 상황을 잘 예언하여 주고 있는 한 폭의 그림이요, 거울인 것이다.

금일에도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자로 위장하는 자칭 하나님의 종들 중 거짓 종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들은 오늘날 각 종파들의 정상적 절차를 다 밟아서 정상적으로 목사의 직분에 이르렀으나, 성경은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증언하고 있다. 그들 중 거짓 종들이 얼마든지 섞여 있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마태복음 7:15).

조심하여야 한다. 조심하여야만 할 것이다. 어린양 떼들이여! 저들이 지극히 거룩하게 보일지라도 거짓목자이며, 거짓 그리스도인일 수 있는 것이다. 말씀은 거짓일수 없으니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는 이리라는 말씀을 잘 묵상하기 바란다. 자식 된 압살롬이 아버지를 배반할 줄 생각하지 못한 것처럼 오늘에도 입만 열면 하나님을 높이고 거룩한 하나님의 종처럼 보이는 그들이 어찌 거짓 종일 수 있을까 의심할지 모르나 압살롬을 따랐던 자들처럼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아버지를 반역하여 모만한 압살롬과 다윗의 싸움은 18장에 나오는바 얼마나 치열하였는지 모른다. 2만을 헤아리는 백성이 희생되었으며, 그날에 수풀에서 죽은 자가 칼에 죽은 자보다 많았다고 하는 사실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크다고 생각한다(사무엘하 18:8).

오늘날 영계의 혼탁스런 상황은 수풀을 가리키는 바, 이 영계의 수풀 속에서 사람을 따라 방황하다가 죽어가는 불쌍한 양떼들을 말함이 아닌가? 그들은 진리를 찾아 이 교회 저 교회 이 종파 저 종파로 몰려다니며 방황하다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사람을 원망하며 죽어간 것이다. 자신이 잘 믿는다고 믿고도 왜 지옥에 갔는가 하는 이유를 지옥에 가서야 비로소 알게 될 것이다. 성경은 그들이 울며 이를 간다고 가르치고 있다(마태복음 13:50).

오늘의 기독인들이여! 양떼들이여! 사람을 따르지 말고,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주님의 말씀을 따르시라.

이 땅에 괴이하고 놀라운 일이 있도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며 제사장들은 자기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예레미야 5:30,31).

이와같은 일은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다고 보여진다. 성경을 멋대로 해석하여 자기 욕심대로 가르치고 인도하여도 사람들은 분별없이 따르니 도대체 어찌 하려는가? 선한 양떼들이여, 불쌍한 소경들이여!

이 말씀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은, 첫째로 그들의 행위가 괴이하고 놀라운 일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그들의 가르침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금일의 기독교에 상당한 사례들을 보면 기본 상식과 이치에도 맞지 않는 가르침을 양심의 가책도 없이 가르치고, 또는 그것을 부담 없이 혹은 어쩔 수 없이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헌금을 강요하고, 육신적 방법으로 교회를 운영하여 교회가 물질화 인본주의화 되어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모습은 기막힌 현실이다. 그들은 에서의 망령된 길을 스스로 따르고 있는 것이다.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처럼 스스로 팔린 사람들이다. 사람의 생각대로 믿으며 이권을 따라 움직이는 현실은 구약 신약 여러 곳에서 지적하는 죄악인 것이다.

둘째로 그들은 거짓 것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 근래의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예수님의 재림날짜를 발표하였다가 부끄러움을 당하고 있으나 아직도 그러한 거짓 것을 따라가는 우매한 기독인들이 있다고 하는 것은 슬픈 일이다.

어떤 사람들은 92 10·월에 예수님께서 오신다고 주장하는 것을 들었는데, 예수님은 92 10월에 오신다고 말씀하신 적이 전혀 없다. 오히려 그전에 오실 수도 그 이후에 오실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태복음 24:36).

그들이 거짓 것을 예언하는 것은 예수님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이들은 예수님을 해방자라 하여 폭력적 권력이나 독재자들로부터, 억압자나 가진 자들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오늘날 기독교의 가면을 쓰고 정치 운동을 하거나 사회운동을 하여 예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해방자인 것은 성경도 가르친다(로마서 8:1,2). 그러나 예수님은 죄와 사망(지옥)으로부터 해방자이시지, 독재자나 착취자로부터 해방자가 아닌 것을 알아야 한다. 또 그들은 거짓 것을 가르치되 열심히 노력하고 교회 제단에 충성하면 복 받고 천국에 가며 구원 얻는 것처럼 가르치나 성경에는 그런 가르침이 없으니, 오직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는 은혜와 사랑을 통해서 거저 주시는 선물로 구원을 받을 뿐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다만 이 엄청난 구원을 단번에 선물로 받은 사람들이 감격, 감사하여 자의적 충성으로 주님을 섬기고,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성도들의 무리인 교회가 있을 뿐이다.

셋째로 여기서는 자기권력으로 다스리는 자들을 말씀하신 것이다. 옛날 타락된 제사장들은 제시정직을 하나의 권력으로 생각하여 권위주의를 발전시켜 나갔던바 금일의 기독교 상황은 목사를 공공연하게 제사장으로 비유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처럼 가르치는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마태복음 15:14 말씀을 읽지 못하였는가? 성경은 구원 받은 자면 다 제사장이라고 선포하고 있지 아니한가? 루터가 만인제사장주의를 부르짖은 지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 잊었는가!

너희도····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시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베드로전서 2:5).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가? 베드로전서 1:2에 있는 대로 예수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하신 말씀이 아닌가? 금일의 수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신을 제사장처럼 가르쳐 교인들 위에 군림하여 자신을 잘 섬기면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이며 자신의 말을 불순종하면 하나님께 저주 받는다고 가르쳐 양떼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무서운 죄악이 백주에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될 수 없다. 그리고 생각하여 보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잘 섬기면 복주고 자신의 마음에 안 들면 저주해 버리는 독재자인가? 무서운 심판자인 하나님만이 하나님의 모습인가? 물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또한 사랑이시다. 이 양면의 조화가 필요한 것이다. 공포에 사로잡혀 성수주일 안하고 십일조나 기타 헌금실적이 부실하면 당장에 저주를 퍼붓는 무서운 하나님으로만 보이게 하는 현실은 탄식스러운 일임에 틀림 없다.

오늘날 기독교를 병들게 한 권위주의, 즉 일인목회주의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한다. 성경은 그와 같은 가르침을 동조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디모데전서 2:5), 예수님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중보이시다. 이 일에 필요하다면 사람이 쓰임 받을 수 있겠으나 중보는 한 분 예수님 뿐이신 것이다.

첫째로 예수님은 우리의 죄사함에 대한 중보다. 그분은 인간 편을 바라보실 때 죄 속에서 태어나 죄 속에서 살다가 죄 속에서 죽어서 죄 값으로 멸망의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딱한 처지를 보셨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죽을 때까지 자기의 죄 문제와 싸우다 죽어가는 슬픈 존재인 것을 주님이 보셨던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 하나님의 편을 바라보실 때 인간을 사랑하시나 죄를 사랑할 수 없고, 인간과 같이 계시고 싶으시나 죄와 함께 하실 수 없으신 거룩하신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보셨던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인간을 천국에 데려가고 싶으시나 인간과 한 덩어리로 되어있는 죄를 데려가실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을 보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를 단번에 해결하셔서 하나님의 입장과 인간의 입장을 다 충족시켜주신 완전한 중보자(중재자)가 되어 주신 것이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히브리서 9:12).

영원한 속죄! 독자여, 이 말씀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깨달은 적이 있는가! 만약 그대가 양심으로 이 말씀을 깨달았다면 그대는 구원 얻은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지 않은가? 그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앞으로 지을 미래의 모든 죄가 영원히 해결되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모두 씻었다! 씻었다! 이제 그대가 할 일은 이 십자가의 속죄를 단순히 감사하며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을 이미 받았으며, 거룩해 졌다고 성경은 이미 선포하고 있다.

이 뜻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내가) 거룩함을 얻었노라(히브리서 10:10).

이 글을 읽는 그대는 이 말씀으로 의로워졌고 구원 받았기를 바란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중보가 되신 것은 천국의 하나님과 우리를 만나게 해주실 분이시기 때문이다. 잠시 후에 주님은 공중에 오셔서 우리를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데려가셔서 하나님 아버지 앞으로 인도하실 것이다(데살로니가전서 4:15~18).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가 그 자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비록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일지라도 구원받은 모든 자가 이 영광의 자리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복스러운 영생의 소망인 것이다. 주님은 친히 약속을 주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2~3).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동참하시게 되기를 기도하면서····아멘.

 

(1991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