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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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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8. 07:36 횃불/1991년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윌리암 맥도날드-

1장 성경 -하나님의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참된 신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靈感)으로 되었으며, 무오(無誤)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권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각기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들은 바로 이 성경을 통하여 자신이 잃어진 죄인으로서 어떠한 필요를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 아들의 대속적인 희생제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도리(道理)를 알게 되었으며, 그분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한 후 자기 생애의 주님(주인)으로 시인(是認)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0:1~7).

그들은 또 자기가 불신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조만간에 그들은 교실, 사무실, 작업장, 막사에서 성경의 완전무결성을 믿는 신앙이 과연 합리적이냐는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성경은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도 마땅히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벧전 3:15).

믿음(신앙)이란 꼭 합리적으로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결코 비합리적인 것은 아닙니다라는 말은 명언(名言)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믿음(신앙)은 하나님이 말씀에 계시해 놓으신 것에 대하여 결코 회의를 품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 분임을 감안하면서 하나님의 모든 계시가 완전히 합리적인 것으로 입증되리라고 믿는다는 말일 것입니다. 혹자는 이와 같은 상황을 다음과 같이 잘 요약했습니다. “무신론자에게는 이유(reason)는 있지만 그 이유에 대한 소망(hope)은 없으며, 위선자에게는 소망은 있지만 그 소망에 대한 이유는 없습니다. 이에 비해 그리스도인에게는 자기 소망에 대한 이유도 있고, 이 이유에 대한 소망도 있습니다!”

 

영감(靈感)의 정의(定義)

통용되는 어떤 용어의 진의(眞意)에 대하여 오해가 없도록 하려면 그 용어에 대하여 올바른 정의(定義)를 내리는 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감동(영감)으로 이루어진 성경 말씀이란 표현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이 중대한 진리가 제시된 부분들 중 하나는 디모데후서 3:16~17인데 각 그리스도인은 이 말씀을 마땅히 암기해야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영감)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하나님의 감동으로에 해당하는 헬라 원어는 쎄오프네우스토스”(theopneustos) 라는 한 단어인데 이것은 곧, “하나님의 숨을 들이마심으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生靈)이 되었듯이성경말씀 속으로도 숨을 불어 넣으심으로써 생서(生書, 살아 있는 책)가 되게 하셨던 것입니다( 2:7, 4:12과 비교).

따라서 감동”(영감)이란 말은 성경말씀을 기록하게 될 사람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셔서 그들을 사로잡으시고 활력을 불어 넣어, 그들의 개성은 빼앗지 않으시면서도 동시에 그들을 지배하여 그들의 기록한 말인 하나님 자신의 말씀이 되게 하셨다는 뜻입니다(벧후 1:21, 고전 2:13, 삼하 23:2, 3:7, 28:25을 신중히 읽고 밑줄을 그으십시오).

(언어)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역시 말씀(언어)이라는 수단을 사용하여 자기 피조물에게 하나님의 생각을 전달하실 수 있음은 지당한 말입니다. 인간에게 전달하신 그 하나님의 생각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그래서 성경책 속에는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무척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일러 가라사대등등.

 

성경의 영감성(靈感性)에 관한 증거

그리스도인이 성경의 영감성을 굳게 믿고 담대하게 확증하는 것과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책은 믿는 자들에게 확실한 증거의 자료를 제공하여 그들 자신으로 하여금 확신을 갖게 하고, 그들 신앙의 합리성을 도전하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성경을 비평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이 저는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습니다라고 말을 하면 그러나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입증되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대답을 듣게 될지 모릅니다. 이런 반응에 대하여 많은 위대한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었다고 확언한다 해도 이것은 오직 다음과 같은 대답만 유발시킬 것입니다: “잘못은 인지상사(人之常事)’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어떻게 보장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전세계적으로 번역되고 또 배포된 사실이 그 진실성을 입증하지 않느냐고 대답하면 다음과 같은 반론이 제기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성경의 영감성을 증명하지 못합니다. 저는 반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를 얻어야만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럴 때 믿는 자는 어떻게 그 증거를 대겠습니까? 이 문제에 관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을 상정(想定)해볼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부터의 계시가 가능한 일인가? 다시 말해서,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의사소통을 하실 수 있을까요? 그 대답은 물론 그러실 수 있다입니다. (2) 그렇다면 그런 계시가 있음직한 일인가? 창조주께서 자기가 만든 피조물에게 자기 마음과 뜻을 전달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과연 이치에 합당한 생각인가? 그 대답도 역시 그렇다입니다. (3) 그렇다면 그런 계시가 실제의 사실인가? 이것에 대하여 성경은 의심의 여지를 전혀 남겨놓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분명히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졌다고 스스로 주장한다고 해서 이것이 곧, 그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할 것입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그것이 사실이라고 증명하시겠습니까? 그 해답은 다음과 같이 매우 단순합니다. 성경 자체가 최고의 증거이다. 어떤 훌륭한 그리스도의 종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제가 그것을 읽어 보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성경의 진실성에 관한 증거들을 성경책 속에서 충분히 찾았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잠시만 생각해 보아도 이것이 그럴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만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우주에서 가장 권위있는 계시가 성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성경 자체가 최고의 신뢰성을 스스로 지니고 있어야만 합니다. 성경의 진실성을 증명 할 도리를 그 스스로 지니고 있어야지 그 밖의 다른 어떤 것도 의지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성경 밖의 전거(典據, 자료)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욱 신빙성을 지니게 될텐데 이것은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우주에서 가장 위대하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절대적이고, 결정적이며, 완전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일차적 증거는 그 말씀 자체 속에서 찾을 수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히브리서 6:13외 다음과 같은 말씀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가라사대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자기 외에는, 자기보다 더 위대한 권위를 빌어서 자기 말을 확증하실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을 근본적으로 그 말씀자체에서 찾아야만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는 증거들이 달리는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가 올바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역사(歷史)와 예언, 과학 속에서 많은 증거들을 찾을 수 있으며, 우리는 이러한 증거들을 외적인 증거들이라 칭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진리가 하나님의 피조물과 하나님의 섭리 속에 확증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논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거들은 부수적이고 이차적인 것들이며, 성경에 관한 중대한 증거는 성경 자체 입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페이지들 속에는 성경이 어떤 방식으로 그 신임장을 자체 속에 지니고 다니는지, 그리고 이것이 외적인 증거들로 어떻게 확증되는지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 신임장과 증거들 중 몇 가지를 나열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한 묘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성취된 예언들, 구원의 복음. 이런 사항들을 숙고해 보기 전에 먼저 직면해야 할 문제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곧, 성경의 원본 문제입니다.

 

성경 원본의 소재(所在)

성경이 축자적(逐字的)으로 영감을 받았다(또는, 실제의 낱말 하나하나가 다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다)는 말은 곧, 맨 처음 기록된 성경이 그랬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무오(無誤)하다고 믿는 것은 바로 이 원본 성경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성경을 비평하는 사람들은 즉시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원본은 현재 어디에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그 소재를 알지 못한다고 시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성경 원본의 보존을 인간에게 허락하시지 않으셨으며, 그 이유는 아마 인간이 성경 원본 자체를 숭배할까 봐서 그렇게 하셨는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존하는 여러 종류의 번역성경들이 신뢰 할만하지 않다는 뜻은 물론 아닙니다. 비록 원본은 우리에게 없을지라도 오랜 세월 동안 보존되어 온 수많은 사본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본들 사이에 사소한 차이점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믿음에 관계되는 주요한 교훈들에 있어서는 그 모든 사본들이 완전한 일치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중요한 점입니다. 사본들 사이에 차이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불분명한(그래서 변론을 일으키는) 구절이 기독교의 근본 교훈들을 좌우할 수 없습니다.

일례(一例)를 든다면, 어느 날 와싱톤에 있는 국회의사당의 저장실에서 독립선언문의 원본이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그 초안이 작성된 지 오랜 세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비록 그 원본이 엄청난 가격을 지니고 있다 할지라도 이제 그 원본 그 자체가 특별히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 원본에서 베껴진, 그래서 그 원본의 존재를 입증하는 수 백의 사본들이 이미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원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사본들은 원본의 존재를 입증합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셨을 때 구약성경의 한 번역판을 사용하셨는데 그것은 곧, 70 인역 성경(the Septuagint) 이었습니다. 기원전 2백 년경에 만들어진 이 성경은 히브리어성경을 헬라어(그리이스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70인역 성경과 히브리어 성경 간에는 번역이라는 행위를 통해 스며든 약간의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70인역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하셨습니다( 22:31~32 참조).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역시 오늘날까지 발행된 대부분의 번역판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확신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핸들리 모울(Handley Moule)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에게 살아 계신 존재로, 그러면서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실재(實在)로 처음 다가오셨을 때 제가 느꼈던 깊은 안도감 중의 하나는 그분이 성경을 절대적으로 신뢰 하셨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를 어렵게 만드는 불가해한 문제들이 성경 속에 너무나 많은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이제 저는 그냥 맹목적으로가 아니라 경외하는 마음으로 성경책을 신뢰할 것이며, 그 이유는 바로 그분 때문입니다.”

딘스데일 T. (Dinsdale T. Young)은 이 견해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경에 대한 확증은 믿는 자들에게 불가항력적인 증거입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것은 무엇이든지 사실입니다. 그분의 판정보다 더 나은 법정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경의 사실성을 계속 확증하시는 그리스도보다 더 감동적인 것은 없습니다. 그분은 구약성경을 아마도 4백번 이상 인용 내지 언급하셨는데 이 이상 더 어떤 증거가 필요하겠습니까?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성경에 관한, 그분의 어떠한 말씀이라도 모든 반론을 끝내십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1 7,8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