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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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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27. 07:40 횃불/1992년

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

런던 경찰국 수사과장

로버트 앤더슨 경()

 

복음과 그 사역”(The Gospel and its Ministry), “인간의 운명”(Human Destiny) 등을 저술한 로버트 앤더슨 경은 법학박사이자 바쓰(Bath) 훈장 상급훈작자(上級勳作者)였으며, 또한 런던 경찰국 수사과장이 기도 했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그는, 일시적인 충동으로 이따금씩 참회와 자기 성장을 하는 등 소위 종교적인 생활을 영위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860년에 J. 덴함 스미쓰(Derlham Smith)가 더블린에서 열었던 집회를 통해 그의 누이 중 하나가 구원을 받음으로 말미암아 그는 새로운 영적 갈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권고를 받고 그 누이와 함께 그 집회에 참석했으나 정작 그에게 광명이 임한 것은 그 다음 일요일에 자기가 다니던 교회에서 저녁 설교를 들을 때였습니다. 그 날 저녁 설교자는 존 홀이었는데, 그는, 죄 사함과 영생이 무조건적으로 아낌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라고 담대하게 선포하고, 의자에 앉아있던 청중들을 향해 믿음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때를 회상하면서 로버트 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분의 설교는 저를 전율케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의 가르침이 비성경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의 방에서 나오는 그를 기다리고 있다가 함께 귀가하면서 그의 이단적인 설교를 공격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제 팔을 놓고 저를 쳐다보면서 그의 복음 메시지와 간청을 매우 엄숙한 태도로 되풀이했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 또한 그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만일 당신이 그분을 영접하기만 한다면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지만 한 참의 침묵 뒤에 저는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저는 그리스도를 영접합니다.’ 우리 사이엔 아무 말도 오가지 않았지만 다시 침묵이 흐른 뒤에 그분은 제 손을 꽉 쥐고 나서 떠났습니다.” 로버트 경은 1918년에 77세를 일기로 운명 했습니다.

 

(1992 3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