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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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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27. 07:42 횃불/1992년

아버지의 말씀을 진리니이다!

-윌리암 맥도날드-

5장 성경과 과학(2)

 

성경과 지구의 연령

창세기의 기록과, 지구의 연령에 관한 과학의 최신 발견을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과학자들은 지구의 연령을 30억 내지 60억년쯤 되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하지만 이점에 있어서는 서로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지구의 창조 날짜를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1은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이 사건에 햇수를 관련시킬 방도는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이 점 때문에 과학이 성경을 반증하거나 논박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성경과 공룡 화석의 연대

공룡의 화석은 창세기 1 24,25절의 동물 창조보다 훨씬 더 오래된 시대의 것으로 단정됩니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공룡은 창세기의 어디에 해당될까요? 사실, 성경에는 공룡이 창조된 시기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공룡은 창세기 1 24절의 동물 창조 이전부터 지상에 생존해 왔었다는 과학자들의 말이 정확하다면 우리는, 공룡이 창세기 1 1절의 원래의 창조시에 창조되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동물(짐승)이 그 때에도 지구상에 있었다는 개념을 부정할 만한 성경구절은 전혀 없으며, 명성있는 많은 성경학자들은 오히려, 창세기의 1 1절과 2절 사이에는 오랜 간격이 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천지)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구절에서는 땅이 혼돈하고 공허했으며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우리말 성경에는 하며로 나와 있음-역주). 그런데 이 구절의 ····했으며”(was)라는 단어는 ····하게 되었으며”(became)라고도 정확하게 번역될 수 있습니다. 사실, “····하게 되었으며라는 번역이 오히려 원어의 일차적인 의미에 더 적합하다고 여겨 집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땅을 완전하게 창조하셨지만 그것이 혼돈하고 공허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사야는 분명히 말하기를, 하나님이 그것을 불모지(a Waste)로 창조하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여호와는 하늘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며 땅도 창조하시고 견고케 하시되 불모지(a waste)로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우리말 성경에는 헛되이 창조치 아니하시고 사람으로 거하게 지으신 자시니라로 나와 있으나, J. N. Darby譯 성경에는 上記한 바와 같이 나와 있음-역주).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땅의 혼돈을 초래했을까요? 성경학자들의 한가지 설명은, 그것이 이사야 1412~17절과 에스겔 28 12~19절에 언급된대로 사단의 타락의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땅은 대격변을 치른 후에 혼돈하고 공허해졌다는 것입니다. 만일 공룡이 처음의 창조에 포함되어 있었다면 이 대격변은 공룡이 멸절한 까닭을 밝혀준다 하겠습니다. 창세기의 1 1절과 1 2절 사이에 얼마니 오랜 세월이 흘렀는지에 관해서는 암시조차 없기 때문에 공룡 화석의 연대에 관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 1 25절의 동물 창조를 묘사하는데 사용된 단어는 그 동물들이 각 종류의 처음 동물이었음을 가리키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것이 곧, 그 전에 존재하던 동물이 멸절했을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과 공룡화석을 가지고 논란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성경과 인류의 연령

위의 문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담이 창조된 날짜가 성경에 제시되어 있지는 않을지라도 아담으로부터 그리스도까지의 족보는 인간이 B.C. 4000 B.C. 8000년 사이에 창조되었음을 짐작케 해줍니다. 반면에 과학자들은 인간의 뼈들과 뼛조각들이 대략 500,000만년 전 것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런 차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첫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여러 성경에 실려 있는 어셔 대감독(Arch bishop Ussher)’의 연대기(年代記)가 하나님의 영감(靈感)으로 이루어진 성경 원문의 일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연대기는 B.C.4004년에 인간이 창조된 것으로 봅니다. 오늘날 우리는 족보들 속에, 이 숫자를 조정해야 할 격차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러나 이 격차로 인해 생기는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우리는 여전히 현대 과학자들의 결론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연대를 추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어떤 방법들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한데 이것들 중의 하나가 뼈들 혹은 뼛조각들을 결합하여 소위 선사시대 의 인류라는 것을 재구성해내는 것입니다.

이런 방법이 악용되어 온 사실을 하바드 대학교의 A. E. 후톤(Hooton) 교수는 다음과 같이 시인했습니다. “어떤 해부학자들은 두개골 틀(주물) 위에다 머리와 얼굴의 부드러운 부분들을 조립하여 화석 두개골 모양을 재구성하며, 이렇게 하여 화석 인간의 살아 있는 흉상 모습을 연출해 낸다. 하지만 그 두개골들이 대부분 단편적인 상태에 있음과 그 얼굴들이 대개는 상실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우리는 심지어 그 재구성된 얼굴 골격조차 세부 사항에 관하여 의심의 여지를 충분히 남겨놓고 있음을 즉시 간파할 수 있다. 스미스 우드워드, 케이쓰, 기타 전문가들에 의해 여러 가지로 재구성된 필트다운인(Piltdown Man- ‘그 두개골이 1912년 영국 Sussex주의 Piltdown에서 발견된 선사인. 후에 가짜로 판명되었음’ -옛센스 영한사전에서 인용)의 두개골은 각각 크게 상이(相異)하다. 하물며 그 부드러운 부분들을 복원해 보려고 시도하는 것은 더욱 위험천만한 모험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 입술, , , 코 끝은 그 밑에 있는 배 부분에 관하여 어떠한 단서도 제공하지 않는다. 여러분도 네안데르탈인의 두개골로 침팬지의 모양이나 철학자의 인상(人相)을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이처럼 복원된 고대인들은 과학적으로 거의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대중을 오도(誤導)하기 십상이다. 두개(頭蓋)와 이빨 두 세개를 사용하여 피테칸트로푸스 에렉투스(Pithecanthropus erectus-類人猿과 사람의 중간, 자바 직립 원인)의 흉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확연한 불합리이다. 우리는 피테칸트로푸스인이나 하이델베르그인, 또한 필트다운인이나 네안데르탈인의 세부적인 모습에 관하여 전혀 아는바 없으며, 그들의 두발(頭髮) 형태나 두발 분포, 색소 등 자세한 상항을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재구성된 것들을 신뢰하지 말라.”

이제 유명해진 필트다운인의 사례는 그런 과학적 방법들이 비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더욱 잘 보여 줍니다. 그것은 지금까지 말씀드린대로 재구성된 화석이었는데 1912년 영국의 필트다운 코몬 근처에서 발견된 이 화석은 한 개의 턱뼈로부터 대부분 재구성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은 그 필트다운인을 50만년 전의 초기 빙하시대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1953년에 그 턱뼈가 50년 된 원숭이의 턱뼈임이 판명 됨으로써 사람들은 깊은 미몽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에 최고의 인류학적 발견이라고 갈채를 받던 것이 현재에는 그 시대 최고의 사기극으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4장에서 우리는 건축, 음악, 철공(鐵工), 그 밖에 문명의 증거들이 발달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기원을 B.C.500,000년으로 잡는 일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주요 난제들 중의 하나입니다. 고고학적인 발견치고 그와 같은 형태의 문명이 B.C. 8,000년에서 B.C. 16,000년 이전부터 있었다는 증거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첫 인류가 B.C. 500,000년에 생겨났다는 설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도 480,000년 이상의 연수(年數)를 창세기 2장과 창세기 4장 사이의 기간으로 압축하기가 몹시 어렵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인류의 지상 출현 연대를 정확히는 알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은 창세기 서술 및 창세기와 마태복음 사이의 족보를 감안할 때 그 기간을 무려 50 만년으로 늘이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역시 알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2 3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