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쟈민 프랭클린의 조그만 책

벤쟈민 프랭클린의 조그만 책

 

피뢰침을 발명한 벤쟈민 프랭클린은 어느 날 저녁 파리에서 유명인사들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들의 화제가 기독교와 성경으로 변하자 신사 한 분이 손가락 끝으로 성경의 먼지를 떨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은 거짓과 기만의 책이며, 과학적인 지식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그의 말에 거의 모든 사람이 동의했지만 오직 프랭클린 만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벤쟈민의 태도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게다가 그의 의견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이윽고 그들은 성경에 대한, 벤쟈민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벤쟈민은 다음과 같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저는 신사 여러분들처럼 성급한 판단을 내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호주머니에서 책을 꺼내 여러분에게 몇 구절 읽어 드리고 싶으니 너그럽게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꽤 낡은 책 한 권을 꺼내 몇 구절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듣고 있다가 그처럼 고귀한 내용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건 무슨 책이죠? 우리는 그처럼 힘 있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들이 방금 전에 조롱했던 성경입니다.”

오늘날 얼마나 않은 사람들이 성경에 관하여 잘 모르고 있으면서도, 심지어 생경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으면서도 그것을 악평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분의 계시는 성령님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샘이 되어왔으며, 진실로 찾는 마음에게 힘과 위안을 줍니다 이처럼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시고, 그분에게 그 의미를 보여달라고 구하십시오. 그분은 여러분의 요구를 틀림없이 들어주실 것입니다. 특히 그분은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보여 주실 것이며, 주 예수님을 통해 죄인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일을 이루셨음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

 

(1992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