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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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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0. 11:35 횃불/1992년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자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하고 사람에게 하듯하지 말라”( 3:23).

 

이상에서 인용된 골 3:23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천한 일을 할 때에도 중요한 일을 할 때와 동일한 열심을 가지고 하라는 뜻입니다. 전도자 샘 죤즈(Sam Jones)는 자기 부친이 소유하고 있었던 말()을 자주 언급했습니다. 그 말은 쟁기에 잡아매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주춤거리며 문제를 일으키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울긋불긋한 마구가 장식된, 빨간 바퀴마차에 잡아매면 그 때부터 그 말은 머리를 높이 쳐들고 흥분과 정력이 넘쳐 나는 모습을 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말을 달래거나 채찍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마치 그 말이 아름다운 장신구 쪽에 파묻혀 있는 것을 남에게 보이기를 몹시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샘 죤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의 본성도 그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비천한 자격으로는 주님을 위해 일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마어마한 직함에다 높은 자리를 차지해야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마음과 얼마나 상반되는 것입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든지 사소한 일로 여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비록 그 일이 아무리 천한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면 우리는 그 일을, 하나님께 대한 봉사로 간주하고, 불평이나 이기심 없이 기쁜 마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어렵고, 보상이 없는 일을 할 때에도 꾸물대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할 때 그 일은 큰일이 되는 것입니다.

 

(1992 9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