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분이 죽어야 할 어떤 죽음의 의미 - 요한복음에 나오는 성막

이안 W. 깁슨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라는 주제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 죽음에 관련되고 그 죽음으로 성취된 모든 것을 파악하는 것은 지금까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모든 목적의 기초이며, 그분의 인류를 다루시는 기본이며 모든 시대의 중심에 있습니다: “세상 끝에(시대의 완성, 뉴베리 난외) 그분께서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느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죽음을 몇 가지 짧은 글로 요약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요한복음 12:23-33에서 주 예수님은 그분의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이 놀라운 사건에 대해 몇 가지 간결한 말씀을 하시며 그분께서 곧 이루실 임박한 죽음에 관해 설명을 하십니다; “그분께서 이것을 말씀하사 자신이 어떤 죽음으로 죽을지 표적으로 보여 주시니”(33절).

 

헬라인에 대한 주님의 대답

이 구절들은 그분에 관련하여 문의했었던 어떤 헬라인에 대한 대답으로 주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0-22절). 그들은 아마 유대교를 받아들였었던 개종자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의 명절에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 대해 들어본 것이 틀림없으며 그들은 빌립에게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님을 뵙기 원하나이다”라는 바램을 표명했습니다.

 

그분의 마지막 공개 담론에서, 주님은 자신의 죽음에 관해 이렇게 설명을 하시면서, 또한 그분을 거절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을 분명하게 선언하십니다(48절). 이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교훈이 되어야 합니까! 만약 이들 죄 많은 인류에 대해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다면, 확실하게 그것은 죄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죽음을 말하고 갈보리에서 그분의 희생을 거부하는 것의 결과에 대해 경고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우리에게 구주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무엇에 대해 말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분께서 이행하셨던 위대한 기적들, 그분께서 말씀하셨던 경이로운 가르침, 그분의 삶의 도덕적 완벽함과 아름다움을 그들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뵈옵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말해야 할 한 가지는 그분의 죽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주 예수님에 관한 가장 핵심으로서 누구든지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선포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진리를 유일한 구원의 수단으로 죄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성막

어떤 사람들은 요한복음이 구약성경의 성막을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성막)”(요 1:14). 그리스도는 광야에서 성막의 실현입니다. 요한복음 10:9에서 주 예수님께서는 “나는 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는 성막의 문이 하나 있는데 하나님의 임재하신 곳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입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12장 이후부터 요한이 성막의 각 부분을 통과하는 길로 우리를 안내하는 것과 같습니다.

 

12장에서 우리는 희생의 제물을 바치는 놋제단에 도착합니다. 13장에서 우리는 놋대야로 옮겨갑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나아가기 전에 더럽힘을 씻어야 할 우리의 필요를 일깨워줍니다.

14-16장에서 우리는 진설병과 등대가 있는 성소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스도의 다락방 사역에서 우리는 아버지의 집에 대한 계시, 주님의 다시 오심의 진리, 하나님의 성령을 보내심과 사역, 그리스도의 기쁨과 평안에 대한 지식 등 광야 여행을 위한 공급과 빛을 얻습니다. 17장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아버지께 드리는 성소의 기도에서 우리는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눈을 들어 아버지의 임재를 바라보십니다.

 

놋제단과 제물

제사장들이 놋제단에서 레위의 다섯 가지 중요한 제물을 불살라 주님께 바쳤습니다. 요한복음 12장이 이 구절들에서 주님께서는 자신의 죽음이 어떻게 이 모든 레위의 제물들의 궁극적인 실현인지를 보여주십니다. 그분은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위한 불에 탄 번제물을 암시합니다: “내가 이런 까닭으로 이때까지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옵소서”(27, 28절).

 

24절에서 주님께서는 “한 알의 밀”을 사용하여 그분의 죽음을 묘사하십니다. 이것은 첫 열매로 할 수 있었던 소제와 관련이 있는 제물로, “첫 이삭을 불로 말린 것 즉 꽉 찬 이삭에서 찧은 곡식을 네 첫 열매의 음식 헌물로 드리되”(레 2:14). 31절과 32절은 화목제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죽음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평화를 가로막는 모든 것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죽음으로 세상과 마귀는 심판 받고 모든 사람이 그분에게로 이끌립니다.

 

27절은 주님께서 죄를 위한 희생물로서 견뎌야 할 큰 고난을 고려하시면서 우리 앞에 속죄 헌물을 가져옵니다. “지금 내 혼이 괴로우니.” 24절은 속건제를 가리키며 봉헌자가 원금을 되돌려주고 5분의 1을 추가했습니다(레 5:16). 따라서 주님께서는 그분의 죽음의 결과가 될 큰 은혜의 복을 예고하십니다: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참으로, 주님께서는 그분이 취하지 않으신 것도 하나님께로 회복시키셨습니다(시 69:4), 그리고 5분의 1을 거기에 더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더 큰 시각

이 구절에서 자신의 죽음에 대한 주님의 진술에서, 그분은 많은 위대한 주제를 다루십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던 날에 감사를 드린 것은 “그분은 나를 위해 죽으셨고 나를 영원히 잃어버리지 않도록 나의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의 길에 나아갈수록 우리는 더 넓은 맥락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이해하고 신성한 인격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죽음을 그분 자신, 그분의 아버지, 세상, 마귀 그리고 모든 인류와 관련하여 생각할 후속 기사들은 모든 신자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