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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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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5. 16:45 횃불/1993년

모이기를 힘씀

-이원재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10:25).

 

하나님의 교회

구원받은 후에 꼭 교회에 모여야 합니까? 집에서 혼자 성경보고 기도하면 안됩니까? 이런 질들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날이 잘수록 사람들이 빨리 빨리 더욱 바쁘게 움직이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이 바쁜 세상에서 모이기를 힘쓰는 일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습니다. 사업에 바쁘고 직장 일이 늦게 끝나고 학생들은 공부해야 하고 몸은 피곤에 지쳐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부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보이는 예수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이 교회의 머리이십니다( 1:16~18). 교회는 만물 위에 있습니다( 1:22). 국가 기관이나 사회단체 보다 만물 위에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자신의 생명을 지불하고 산 교회입니다( 20:28).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값을 얼마나 지불했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다릅니다. 이 세상 어느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불하고 살만큼 가치가 있겠습니까? 형제 자매님은, 예배당 장소나 어느 종교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신 교회, 만물 위에 있는 교회,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을 지불하고 산 교회에 모이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2:46)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주님의 첫 사랑에 뜨거웠을 때 우리는 성도들이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서 모이는 시간이 기다려지며 성도들과 밤늦도록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교제하였습니다. 시골 성도들은 교회로 모이기 위해서 밤길을 걸어서 참석하였으며 자매님들은 믿지 않는 부모님들의 모진 핍박에도 굴하지 않고 매를 맞으면서도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핍박중에 있었던 소련 성도들은 모이기를 위해서 추운 날씨에도 수십 km를 걸어서 산속 깊은 곳에서 모임을 갖고 또 걸어서 집에 돌아가야 했으며,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나서야만 했습니다.

 

교회의 실재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18:20). 두 세 형제 자매들이 모인 곳에 주님 자신이 친히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교회의 실재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왜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모여야 하는가? 예배 드리기 위해서, 합심하여 기도드리기 위해서, 하나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성도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아야 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 중에 친히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 앞에 모이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집회에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모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모임의 실재입니다. 교회당이 크고 작고 화려하고 모이는 숫자가 많고 적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에게서 우리 마음이 떠나버린 예배, 찬양, 기도집회, 말씀집회는 종교적인 형식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자신 앞에 나와서 그분께 엎드려 예배드리고 찬양드리고 기도드리며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집회를 참석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 주님 앞에 모이는 것임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되겠습니다.

 

예배 시간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에 참여하는 것은 떡과 잔을 대하기 위해서 찬양과 감사를 드리기 위해서 예배시간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습관적으로 종교적인 예식에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분께 엎드려 경배드리며 살아계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4:10~11)

예배의 실재는 순서나 내용이 아니고 하나님 자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 앞에 엎드려 경배드리기 위해서 예배시간에 교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예배시간에 습관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예배의 실재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예배는 인간이 무엇을 받기 위해서, 설교를 듣기 위해서, 축복받기 위해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왕같은 제사장 신분으로 살아계시며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그분 앞에 엎드려 찬양과 감사와 경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인간의 모임, 결혼식,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자신의 일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오지 않는 것은 하나님 자신을 경외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만군의 하나님, 천지의 대주재가 되신 하나님, 만유의 주, 만왕의 왕 창조주 하나님 앞에 나와서 찬양과 감사와 경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4:24).

 

말씀 집회

귀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2:29). 형제 자매님들이 개인적으로 말씀보고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하나님께서 교회에 은사를 주셔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도록 세우신 자들의 가르침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호와께서 임하셔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삼상 3:1). 말씀을 듣는 우리의 태도는 사무엘처럼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합당한 형제들을 세우셔서 말씀하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서 교회에 필요한 교훈과 위로의 말씀도 하시지만 책망하실 때도 있습니다. 겸손하게 받으십시오.

내가 좋아하는 말씀, 내가 좋아하는 형제의 말씀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

말씀 전하는 형제에게 집중하시므로 전하는 형제를 격려하십시오. 무관심한 자세, 졸음, 딴전피움은 말씀전하는 형제의 힘을 빼는 것입니다.

시간에 늦지 않게 참석하시므로 도중에 들어오거나 일어서 나감으로 집회를 산만하게 하지 마십시오.

말씀을 감상하거나 평가하지 마시고 순종하기 위해서 배우십시오. 순종은 대가를 지불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규례는 확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 보다 더 달도다 또 주의 종이 이로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9:7~11)

 

기도 집회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18:19). 형제 자매들이 개인적으로 주님께 기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만, 초대교회는 서로 모여서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 12:5). 베드로가 옥에 갇혀 죽게 되었을 때 교회가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이적을 체험하였습니다. 교회적으로 필요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온 교회가 하나님께 아룀으로 주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교회 기도집회 시간은 주님 앞에 나와서 주님께 기도제목을 아뢰는 시간입니다. 교회 기도집회 시간은 개인적으로 아뢰는 시간이 아니라 공적으로 드릴 분명한 기도제목을 알고 공적인 기도제목을 기도하는 시간입니다

남을 의식하는 기도, 가르치는 기도를 해서는 안됩니다.

분명한 목소리로, 큰 목소리로 기도에 동참하십시오.

너무 길게 기도함으로 성도들의 마음이 합심하는데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할 수 있는대로 짧게 여러 형제들이 기도에 참여하십시오.

기도집회 시간은 감사를 드리는 시간이 아닙니다. 간구하는 시간입니다. 분명한 기도제목으로 분명하게 간구하십시오.

 

모임생활 충실

그리스도인은 하루 아침에 유명해지거나 하나님께 쓰임받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하고 성실한 모임생활을 통하여 주님께 예배드리고 말씀을 배우며 기도에 힘쓰며, 성도들과 교제하며 교회와 연합하여 자라가는 것입니다. 모임생활에 충실하지 않으면 주님이 주신 은사를 활용할 수 없으며 교회 집사나 장로의 직분을 맡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개인주의자가 아니라 몸이며 몸에 연합된 지체들입니다. , 발은 몸에 붙어있지 않으면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모임생활에 충실함으로 은사가 개발 활용되며 성도들 앞에 선한 간증을 보이며 하나님과 성도들께 인정받고 교회 일꾼으로 쓰임받게 됩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로 모이기를 힘쓰십시오.

 

(1993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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