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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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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30. 09:16 횃불/1993년

자기 정죄에서의 해방

이 원 재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8:33,34)

수년 동안 담배를 피우다가 구원받은 후에도 담배를 끊을 수 없이 자기 정죄에 빠져 모임에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세상에서 방황했던 형제를 만나보니, 새삼 자기 정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것을 알았습니다.

구원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동생과 화를 내며 싸웠습니다. “구원받은 자가 싸우며 화낼 수 있나? 너는 구원받지 못했다는 사단의 송사를 받았습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이 육신의 연약함으로 넘어진 때 일어서지 못하도록 송사합니다.

너는 구원받은 자가 아니다.”

너는 떡과 잔을 대할 수 없어.”

예배 때 감사드리다니 위선자야.”

너는 맡은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영원한 속죄를 받은 후에도 사단으로부터 이러한 송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육신의 진정한 모습을 성령님에 의하여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육신

내 속 곧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 한 줄을 아노니”( 7:18).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도다”( 7:18).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는도다”( 7:19)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사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7:20).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촌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7:21)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7:24).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7:25).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니라”( 8:7)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8:8).

육신은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타락한 본 성품을 말합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의 육신의 연약함으로 오는 실수나 허물을 들어 마음 속에 송사함으로 담대함을 잃게 하고 실망하여 주저앉게 하며 주의 일에 힘쓰지 못하도록, 예배 때 감사드리지 못하도록 합니다. 사단의 이러한 송사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누가 송사하리요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8:33).

그리스도인들을 송사하는 자가 있습니다. 원수 사단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13:2). 사단은 가룟 유다의 마음 속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붙들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간했습니다. 이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그를 꾸짖으셨습니다. 이는 베드로 자신이 사단이란 뜻이 아니고 베드로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 사단으로부터 나온 의미란 뜻입니다

사단은 그리스도인의 마음 속에 여러가지 생각들, 엉뚱한 생각, 의심, 두려움, 음란한 생각, 악한 생각, 미움, 시기등으로 역사합니다.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학생 자매가 추석 명절날 시골에서 TV를 보며 육신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사단은 그 자매에게 너는 성경공부 인도를 다시 할 수 없어.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없어라고 송사하였습니다.

자매는 사울이 왕위를 빼앗긴 말씀을 보며 나는 다시 쓰임 받을 수 없는 것은 아닌가하는 의심 가운데 있었습니다. 얼마 후 그는 장로 형제와 상담하고 잘못된 행동을 자백하고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다시 담대히 주님의 일에 더욱 힘쓰라는 권고를 받고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4:23).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단이 그리스도인의 마음 속에 생각을 통하여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검토하고 합당한 생각이 아니면 버려야 합니다. 길을 걸어갈 때나 버스 안에서 내 마음 속에 엉뚱한 생각들을 버리지 못하므로 잘못된 생각 속에 빠져들어 갑니다.

 

생각 → 마음 → 말, 행동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12:35).

사람은 누구나 매일 선한 생각을 쌓든지 악한 생각을 쌓든지 생각을 마음에 쌓고 생활합니다. 생각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 최초의 동기이기 때문에 생각이 중요합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생각을 지켜야 합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누가 그리스도인을 정죄하는가? 물론 다른 사람들로부터 정죄를 박을 수도 있습니다만 나를 가장 많이 정죄하는 자는 나 자신입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할 수 없어. 나 같은 자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자기 정죄에 빠져 담대함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포기하며 자신의 상태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담배 피우는 문제 때문에 자기 정죄에 빠져 모임에 나오는 것을 포기하고 수년 동안 방황하던 형제와 같이, 자신의 육신의 연약한 실수 때문에 자기 정죄에 빠져 예배시간에 담대함을 잃어버리고 주님을 기억하는 시간에 자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께 범죄하거나 육신적인 생활을 합리화시켜서는 안됩니다.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 간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서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함이니라”( 57”15).

성령님을 근심시킨 실수와 잘못을 자백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가서 나의 영혼을 소성시켜 주시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령님을 근심시킨 죄를 자기가 정죄하며 자신을 포기한 상태로 방치하여 둔 것과, 잘못된 것을 자백하고 통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가는 것과는 다릅니다. 자기 정죄는 담대함을 잃게 하고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포기하며 주님 일을 포기하며 영적인 침체 가운데 있게 합니다.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나 자신이 나를 의롭다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의롭다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법정에서 죄수를 판결하는 이는 재판장입니다. 방청석에 있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잘못을 송사해도, 자신이 자신의 죄를 용납 못한다 해도 재판장이 무죄를 선언하면 끝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평가하는 그 평가를 인정해서도 안됩니다. 사람의 평가 기준은 잘못되거나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이 나를 평가하는 그 평가도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나 자신은 나를 정확히 모르며 나를 가장 정확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인정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나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고전 4:3)하며 자신을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말씀 앞에서 판단해야지 내 스스로, 내 자신을 내 생각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의롭다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8:33).

 

피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구원받았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후에도 매일매일 그리스도의 피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10:19,20).

구약의 제사장들은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 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혔던 휘장이 열렸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구할 수 있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 자격으로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예배시간에 자신의 피를 상징하는 잔을 주시며 허물이 많고 실수가 많고 형편없는 나를 받아주시고 의롭다 하십니다. 그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구원받을 때만 필요하고 끝난 것이 아니고 주님과 교제할 때도 피를 의지하여 교제하며 우리의 필요를 구할 때도 피를 의지하며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 드릴 때도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 갈 담력을 얻었나니.”

하나님께 나가는 담대함은 어디서 얻습니까? 우리 선한 행위, 주님을 위한 봉사, 열매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의지하여 담력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사단의 송사나 자기 정죄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참 자유를 얻게 합니다 그 길은 새롭고 산 길입니다.

 

(199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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