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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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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30. 09:12 횃불/1993년

어떤 자매님의 눈물

-허 윤 욱

이 일은 필자와 같이 주님을 섬기던 어떤 자매님의 실제로 경험한 간증을 옮기는 것이다.

주님이 요나에게 전도하라고 하셨을 때 요나는 자기 생각을 가지고 전도지를 버리고 반대로 도망가지 아니하였던가? 오늘날 우리가 수많은 이유로 주 앞에서 전도를 미루거나 기피하고 있지 아니한가 생각케 하는 간증이어서 여기 소개하고자 한다.

 

아파트에 이사온 지도 몇 달이 지났다. 주님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셨는데 이 주변에도 구원받을 사람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기도 중에 있었다.

아파트는 도시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으니 사람들 사귀기가 용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 전 계단을 오르면서 보니 새로 이사온 사람이 이삿짐을 나르고 있었다. 자매는 생각하기를 저 사람에게 전도해야지하고 있었다. 이튿날 전도하러 가려다가 오늘은 새로 왔으니 바쁠거야하고 미뤘다. 다음날 가려는데 바쁜 일이 생겨서 또 가지를 못했다. 다음날은 마침 손님이 찾아오는 바람에 못 가게 되었다. 이제는 꼭 가야지 하고 생각 중에 있는데 다음날은 아이들 문제로 바빠서 학교에 가느라고 가지 못했다.

왜 그렇게도 날마다 바쁜지! 도저히 틈을 낼 수가 없었던 것이다. 바로 아래층인데도 이렇게 시간 내기가 힘들단 말인가?

그럭저럭 1주일을보내고 7일만에 단단히 마음먹고 그 집 문을 두드렸다. 문이 열리자 이웃집 사는데 전도하러 왔다고 말하자 그는 대답했다.

내가 여기 이사오면서 마음 먹기를 제일 먼저 전도하는 사람이 있으면 따라가서 하나님 믿겠다고 생각했는데 그제 여호와의 증인이 왔기 때문에 하나님 뜻으로 알고 등록했습니다.”

당신은 한발 늦었다는 말까지 곁들이면서····흐르는 눈물을 씻으면서 발길을 돌이킬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독자여, 그대가 졸며 전도를 미루고 기피하는 순간에도 수많은 영혼이 죽어가고 있지 아니한가.

 

(199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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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