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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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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30. 09:11 횃불/1993년

요한계시록 강해(10)

- 5 1~8 -

-어거스트 반린

내가 보매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 책이 있으니 안팎으로 썼고 일곱 인으로 봉하였더라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책을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5:1 ~3).

제가 믿기에 계시록에는 여섯가지 책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번이 그 두번째입니다. 첫번째 책은 1:11에 있는데 그것은 일곱 교회에 대한 메시지에 관한 책입니다. 세번째는 17:8등에 자주 나오는 생명책이며, 네번째는 사람들의 삶이 기록된 책이며(20:12), 다섯번째는 계시록 자체이며(22:7 ), 그리고 여섯번째는 이스라엘과 지상과 관계된 구약의 예언서를 가리키고 있는 듯한 계시록 10:2의 작은 책입니다.

본문의 책은 내용이 가득 차서 심지어 겉 표지에도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책이 이 죄악된 세상에 퍼부어질 심판-오래도록 보류되어 곧 흘러 넘칠 것만 같은 심판-을 담고 있다는 것을 잠시 후에 알게 됩니다. 인간은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쌓아왔습니다( 2:5). 그리고 그 심판이 퍼부어질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이제까지 그 책은 봉인되어 왔는데, 그 인은 오직 모든 심판을 맡으신 분에 의해서만 떼어질 수 있습니다( 5:22).

주 예수 그리스도는 본 장에 가득히 나타나 있습니다. 그분은 책을 펴기에 합당한 이를 찾아 외치는 힘 있는 천사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요한이 보좌 가운데서 본 사자와 어린양이십니다. 그분은 항상 가운데에-하나님의 모든 생각과 계획의 중심이자 우주적인 경배와 경모의 중심 대상-계십니다.

 

이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5:4~5)

 

하늘도, 땅도, 그리고 지옥도 이 책을 보거나 펴거나 읽을 만한 위대한 자를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이기신 이가 있는데 그는 유다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말합니다. 이 칭호는 이 책과 그 내용이 이스라엘 백성을 특히 염두에 든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홀은 유다에게서 나온 사자요 다윗의 뿌리이신 분에 의해 쥐어져야만 합니다. 그리스도는 육신을 좇으면 다윗의 자손이나, 영원하신 신성에 의하면 다윗의 뿌리이십니다. 그분은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승리하신 만왕의 왕으로 다스리시기 위해 유다지파에게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이 책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제 이 책에 대해서 세가지를 행하실 것입니다. “펴거나 읽거나(우리말 성경에는 없음-역주) 보거나 하기에····다른 아무도 그 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책은 일곱 인으로 봉해졌는데, 이는 그 책의 목적되는 그분만이 그것을 다를 권리가 있음을 암시해줍니다.

책을 보는 것은 그 내용에 대한 그분의 이해를 암시해 줍니다. 책을 펴는 것은 그 속에 담긴 무서운 일들을 드러내고 임박한 심판을 알릴 그분의 권리를 암시해 줍니다. 책을 읽는 것은 그러한 심판의 집행을 암시해 줍니다.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5:6)

 

얼마나 놀라운 광경입니까! 요한은 사자가 곧 책을 취하리라고 들었으나 눌을 들어 보니 어린양이 보였습니다. 사자와 어린양은 한 분이요 동일한 복스런 분이십니다. 문자적으로는, 요한이 작은어린양을 보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계시록에서 무려 28회나 우리 복스런 주님은 작은 어린양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모든 권세를 손 안에 두신 분을 갈보리 십자가 상에서 말할 수 없는 나약함의 위치에 처하도록 하신, 그분의 사랑의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강한 사자와 약한 작은 어린양의 놀라운 대조를 부각시키신 듯이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주 예수님이 자신의 큰 권세를 스스로 취하시고 우주적인 통치권을 주장하고 계신 여기 이 책에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렇게 하고 계신 이가 작은 어린양임을 알게 하고자 하셨음직합니다. 포효하는 사자와 유약한 작은 어린양보다 더 대조되는 것이 있을까요? 그리스도는 그러한 사자이자 어린양이십니다.

이분은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십니다. 이분은 약함 가운데 십자가의 수치와 고난에 자신을 내어주신 갈보리의 어린 양이십니다. 그리고 거기서, 약함과 패배를 통해서, 그분은 보상과 면류관을 얻으셨습니다. 자신을 낮추셨던 그분께서 이제는 지극히 높임을 받으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무릎이 그 앞에 꿇게 될 분이요, 모든 대적을 굴복시키실 분이요, 사자처럼 그 대적을 갈기갈기 찢으실 분이십니다.

뿔이 암시해 주듯이 모든 권세가 그분의 것이며, 일곱 눈이 말해 주듯이 모든 총명과 지식이 그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눈들은 땅을 내려다 보는데, 이는 그분의 변호시간이 이르렀기 때뿐이요, 그분이 다스리실 시간이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인을 떼시고, 이 운명 지어진 세상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게 하실 것입니다. 요한은 하늘에서 울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이 땅은 곧 눈물로 뒤덮이게 될 것입니다.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5:7)

 

이제 이 책의 정체를 알아봅시다 그것은 이제 심히 임박한 주의 날에 세상에 퍼부어질 심판과 관계가 있음이 분명한데, 이는 6장이 보여주듯이 인을 뗌으로써 바로 두려운 재앙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이 책의 정체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한 아름다운 그림이 있는데 그것은 예레미야 32:6~15에서 발견됩니다 그 장에서 우리는 예레미야는 옥에 갇혔고 이스라엘 땅은 곧 갈대아인들의 손에 넘어갈 운명임을 알게 됩니다. 그 때 예레미야는 여호와로부터 아나돗에 있는 땅을 사라는 명을 받습니다. 그는 그의 장래 기업을 위해서 그것을 왔는데, 실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서 고토로 돌아올 때까지는 이 땅이 주인에게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주님은 갈보리에서 죽으셨을 때 이 세상을 그분의 기업으로 사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3:44에서 주님은 맡을 사셨는데 38절은 그 밭이 세상임을 확증해 줍니다. 예레미야의 재산은 환난을 뜻하는 아나돗에 있었습니다. 그것을 판 하나멜은 하나님의 은총이란 뜻이며, 그는 복구를 뜻하는 살룸의 아들이었습니다. 매매증서는 바룩에게 보내졌는데 그 이름은 복되다는 뜻입니다. 이 이름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백성들이 환난을 통해서 회복되고 복을 받을 것을 가르쳐 줍니다.

매매증서는 인봉되었고( 32:10), 한 사본은 인봉되지 않은 채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 인봉되지 않은 증서는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며, 거기서 우리는 우리의 복스런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사신 놀라운 기업에 대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이스라엘은 그들이 미래의 회복의 날에 이스라엘 땅을 되찾을 권리에 대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인봉된 증서는 이후에 그들이 그들의 소유에 대한 권리를 되찾게 될 때, 오직 정당한 기업자에 의해서만 개봉될 수 있었습니다. 이 증서가 본 장에 우리를 위해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분이 갈보리에서 값을 지불하고 사신 그분 자신의 소유에 붙여진 인을 뗄 권리가 있는 유일한 분은 주 예수님 자신인데, 이는 그분이 하나님에 의해 만물의 상속자로 세움을 입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3), 그분이 인을 떼실 것이며, 그분의 소유-이 땅-위에 군림하고 있는 그분의 대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한량없으신 은혜로 그분이 친히 그들에게 주셨고,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 그들이 1900여 년간 쫓겨난 그들의 지상 기업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분의 지상 백성이 되어 그분의 지상적인 영광에 참예할 것이며, 우리는 그분의 천상 신부가 되어 그분과 더불어 위에서 다스릴 것입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5:8).

 

앞서 살펴보았듯이 오직 한분만이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 손에서 책을 취하기에 합당했으며, 그분은 일찍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서 자신을 내어주신 어린양이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영광을 빼앗겼으며, 그런 다음 어린양으로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이제 그분의 승리의 시간이 이르자 그분은 자신에게 통치권과, 아버지께서 그 손에 맡기신 심판권을 부여하는 책을 취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책을 취하시자 하늘의 성도들이 그분 앞에 엎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여러분과 저도 이 놀라운 현장에 있게 될 것입니다. 그 시간이야말로 모든 피조물이 탄식하며 고대하는 그 순간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때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 두 부류로 나뉠 것인데, 배도한 이스라엘은 그분의 진노를 느끼는 반면에 그리스도께 돌아올 자들은 그분을 그들의 구원자로 찬양할 것입니다. 그분의 성도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도해 왔으며 우리의 복스런 주님께서 그토록 인내 가운데 기다려 오신 그 시간이 곧 도래 할 것입니다.

하늘의 성도들은 거문고를 타고 향이 담긴 대접을 가져왔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여기에 언급된 성도들은 그 때에 땅 위에 있을 성도들인데(이스라엘 중에 그 때에 그리스도를 영접할 자들), 그들은 대환난 동안 큰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입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있는 그분의 성도들인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으며, 주님은 친히 그들의 기도에 자신의 완전함의 달콤한 향을 더하셨습니다(8:3,4 참조). 하나님은 그러한 부르짖음에 귀 기울이실 것이며, 그 때에 땅에 있는 그분의 시련과 핍박을 받는 유대백성들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그분을 찬양하는 거문고 소리가 울릴 것이며, 땅에서는 하나님의 권능을 드러내는 심판이 행해질 것입니다.

 

(199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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