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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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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8. 10:52 횃불/1995년

() 생활에 관한 이야기(3)

C. W.

심리적인 성생활

부부가 함께 나누는 성관계는 결혼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한 연결 고리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성생활이 동물들의 그것과 차원이 다른 점은 사람은 어디까지나 정신적인 이성에 의하여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정신적이고 자아 성찰과 그 이성적인 반응이 있습니다. 인간에겐 종교와 문화와 문자와 기구 등을 창조해갈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그 인격과 개성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대하고 독특한 개성이 인류의 문화 예술 등을 창안 계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 성격의 고집과 마찰과 부조화로 인하여 작게는 개인과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와 국가가 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부부 관계라는 것은 성적인 육감적 결합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심리적 일치와 연합으로 인하여 완성이 되어가는 작은 인격적인 사회입니다. 이 기본적인 사회의 불화의 요인 중에 으뜸되는 것은 부부 사이에 다른 성격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충돌입니다. 그가 결혼 전에 가지고 있던 기본적인 성격과 결혼 후에 생긴 성격적인 변화와 그리고 수시로 신체적 심리적 환경적인 적응에 의하여 일어나는 성격이 상대와의 교제 중에서 그대로 표출될 때 감정이 상하게 되고 결국 부부 싸움의 화근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천연적인 기질과 성격이 어떤 감정이라는 예민한 줄을 타고 들어가 상대의 아픈 자존심을 건드렸을 때 늑대와 여우의 음흉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이혼의 사유 중에는 성적인 불일치나 경제문제나 취미문제나 종교문제 등이 있지만 성격문제로 인한 충돌이 심히 두드러집니다. 요새는 현실적 조건들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허다하기도 하지만 그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잠재의식이 겉으로 나타나는 상대의 모난 성격에 부딪쳐 알 수 없는 증오와 학대를 불러오기까지 합니다. 나타난 온갖 감정적인 문제와, 남이 알 수 없는 자신 속의 내적 감정과, 자기만을 아는 이기주의적인 자만과, 복잡한 사회 속에서의 각기 다른 감정 발달과, 전혀 다른 이상한 성격 형성 등등이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지 못하고 충돌하게 되면 끝없는 불화와 이혼과 파멸이 생깁니다.

정상적으로 인격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나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절제하고 합당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그 본래의 육적(혹은 육신적) 성격을 그대로 발산하는 것이 큰 문제이고, 또 이 무지한 성격과 만나 일생을 같이 살아가는 사람에게 깊은 용서와 이해와 인내가 없고 부드러운 대화와 인자한 보살핌과 꾸준한 노력과 신뢰가 없고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로서의 사랑의 교제와 경건한 기도 생활이 없다면 결코 진정한 결혼 생활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습니다.

부부 사이에 아무리 성격이 다르고 생활 태도나 이상이 다르다고 해도 이를 조화시키고 원만히 이끌어 나아갈 책임은 한 부부가 된 당사자들 자신에게 있습니다. 누가 즘 조언은 해줄지언정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결혼 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내가 먼저 가지고 주님께 간구를 드리고 또 신뢰하는 마음으로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와 같이 하나가 되어 주는 것입니다. 잘못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교양 없는 언어구사를 인정해 주고 그의 어설프고 유치한 태도를 칭찬해 주고 그의 취미를 같이 즐거운 듯이 즐기고 그의 작은 일에 같이 관심을 갖고 격려해 주며 매일 그에게 간단한 사랑의 고백과 가벼운 포옹과 키스를 잊지 마십시오.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사용하던 간섭과 잔소리와 불평과 비교 의식과 무시와 질투와 증오와 다툼과 온갖 쓰레기를 모아서 소각장에 완전히 버리십시오. 그리고, 매일매일, 즉시즉시, 쓰레기통에 넣어 봉하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매일 외쳐 보세요.

나는 죽었노라! 주님 안에서.

나는 죽었노라! 그이 안에서.”

진정으로 이렇게 확신하고 믿음으로 일어났을 때 당신에게 부활의 새 아침이 활짝 열립니다.

죽음과 희생이 있는 곳에 새 변화가 있습니다.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마음을 본받아 그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너그럽게 받아주십시오. 주님께서 죄인인 나를 구원하시려고 이 낮고 천한 땅에까지 내려오셨듯이 당신도 자만심을 버리고 연약하고 문제가 많은 그를 (밑바닥에 내려가) 끌어안아 주십시오. 남편의 모든 장점을 사랑하듯이 그의 모든 단점도 사랑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을 가지고 그를 사랑하십시오( 13:34). 주님의 온유하고 겸손하신 인격으로 그를 포용해 주고 품에서 편히 쉬게 해주십시오( 11:29). 주님의 마음으로 그를 너그럽게 용납해주십시오( 2:5, 4:32). 온전히 주님을 본받으면 문제된 성품이 변하고 부부 생활에 활기와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성에 관한 위대한 진리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에서는 성에 관하여 분명하게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에 어느 시대 어떤 사람에게나 공정하고 동일하게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진리의 말씀만 이성과 성생활과 결혼 내지 가정 생활에 본질적인 영적 인도자입니다.

성경은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분방한 성도덕이나 성적 문란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음행과 간음과 향락을 금합니다.

성경은 부부 사이의 성관계만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2:24,25).

사랑은 하나입니다. 진리도 하나입니다

성경은 부부 사이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성관계를 엄히 금하고 있고 음란이나 간음하는 자들을 반드시 심판하고 있습니다( 20:14, 18:20) 유부녀 곧 타인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는 무지한 자로서 자기 영혼을 패망케 하니 모두 죽이라고 엄명하고 있습니다( 22:22, 6:32).

성경은 형제 간이나 가까운 친척 사이에서 일어나는 성관계를 금하고 있고( 18:6) 창기와 몸을 같이 섞는 것과(고전 6:16), 동성애와( 1:26,27, 고전 6:9,10), 짐승과 교합하는 것과( 18:23), 혼전 성관계와 죽은 사람과의 결혼과 모든 음란과 음욕을 품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5:27,28, 고전 6:9)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음욕과 세상을 사랑하는 것까지도 간음입니다( 4:4). 성경은 철저하게 말씀합니다. 성경은 경도 곧 월경하는 여인과의 성관계를 금하고 있습니다( 18:19, 18:6). 다른 동물들은 발정기가 따로 있고 그때에만 한해서 교미를 하지만 사람은 항상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자유가 있으되 생리 때에 한하여 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초기에 유산의 위험이 따르는 경우에나 해산 전후에 위생과 건강상태를 이유로 성관계를 조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부부들은 생리나 해산이나 별로 관계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지면서 하는 말이, 그런 때일수록 더 성적 반응이 좋고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적인 부부 생활에 있어서도 다른 모든 만물의 원리와 현상처럼 때로 쉬기도 하고 절제도 하는 것이 더 큰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데 따르는 복은 현세와 내세에까지 미친다는 것을 깨달을 때 그 중요성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떠난 성은 부패합니다.

부부 생활 내지 가정 생활의 건전한 행복은 주님의 은혜 안에서 거룩하고 순결한 인격으로 얻어집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떠나 세상의 정욕적인 향락만을 추구하게 되면 결국 개인과 결혼과 사회가 병들어 부패하게 됩니다. 가정의행복과 번영은 거룩하고 순결한 사랑 위에 건축될 때 아름답고 영구적입니다. 생명의 진리는 성의 심장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8~20).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13:4).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살전 4:3~6).

행복한 결혼 생활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이 결혼을 통하여 한 몸 된 부부가 된 후, 주님 안에서 진실하고 거룩한 사랑을 어떻게 나누느냐에 따라 좌우됩니다. 정신적으로 서로 신뢰하고 격려하고, 인격적으로 서로 사랑하고 순종하며 살되, 하나님께서 주신 성()을 부부 사이에 깊이 이해하고 지혜롭게 조절하고 잘 선용하면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성과 그 성욕은 거룩하고 아름답고 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은사를 어떻게 선히 쓰고 즐겁게 누리느냐에 따라 원만한 부부 생활이 좌우됩니다. 성관계가 정신적으로는 서로의 인격 위에서 덕스럽게 선히 세워지고, 육체적으로는 정직하고 건전하게 서로 나누고 즐거운 체험과 만족한 반응을 통하여 사랑의 열매인 자식을 낳고, 이로써 주님을 영적인 가장으로 섬기는 훌륭한 가정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인격으로서 연합할 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으로서 결합하여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이루고 이 부부의 도리와 아름다운 결혼 생활을 통하여 서로 어떻게 사랑하고 순종하고 경외하며 섬기는가를 깨닫도록 인도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에베소서 5 22절에서 33절까지의 말씀을 깨달아 알고 믿고 배우며 또 실천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 찬양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1995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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