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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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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8. 10:49 횃불/1995년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F. B. 메이어

6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이사야 43:10)

41장을 여는 그 놀라운 개념이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우리는 여호와와 다른 우상 신 중 누가 최고의 신으로 간주되어야 하는지 결정하라는 우주적인 요청에 여전히 직면해 있다. 경주장에는 멋진 칠과 금은박으로 번들거리지만 아무 말도 못한채 시중드는 사제들에 의해 집에 옮겨지기만을 기다리는 무기력한 우상들이 늘어 서 있다. 모인 군중이 흩어지기 전에 여호와께서 자신의 권리를 변호하셔야만 한다. 그리하여 그분께서 그들이 아는바와 본바를 사람들에게 증거하도록 그분의 택한 백성들을 증인대로 부르신다.

 

그것은 놀라운 호소이다. 42 19절에서 그들은 소경과 귀머거리 됨으로 인해 책망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증거를 할 수 있는 자들로 부름 받았다. 그들은 비록 기회를 잘못 사용했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기대만큼 진보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지상의 어떤 민족보다도 그분에 대해 많이 알았으며 심오한 사색가들이 생각하지 못한 비밀들을 말할 수 있었다. “너희는 나의 증인, 나의 종으로 택함을 입었나니.”

보라, 그들은 법정에 나아와, 그들을 무참히 약탈하고 황폐케 한 군주들 면전에 꽃꽂이 서서, 그들의 죄로 인해 그토록 빈번하게 그 성품이 해를 당하고 잘못 제시되던 그분의 입장을 대변한다. 그들이 증거를 하도록 소환을 당한 그시기에, 그들은 실제로 포로상태였고 수가 줄었고 고난과 압제로 말미암아 낮아진 상태였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 오히려 진리를 증거하는 능력이 된다. 그들의 증거는 다른 모든 소리를 침묵시키고, 모든 경쟁적인 주장들을 일축시키고, 그리고 여호와를 유일하신 하나님으로 굳게 세울 수 있었다. 그들은 물질적인 힘의 영역에서는 정복과 파괴를 당했을지 모르나 진리의 영역에서는 대세를 장악한 최고의 제국이었다. 훗날 주 예수님은 결박당한 몸으로 로마제국의 대표자 앞에 서서, 이 세상에서 나오지 않은, 그러나 그 나라가 나타나기 전에 로마제국은 어두움의 나라로 사라져버리고만 한 나라에 대해 증거하셨다.

이제 유대인들이 오랫동안 소중히 여기던 거룩한 책들을 가지고 경주장으로 들어온다. 우리가 살펴본대로 문제는 여호와께서 하신 예언이 성취된 적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당신들의 하나님은 장래를 예언한적이 있습니까?”

물론 있습니다!” 그들이 대답한다.

예를 들어 보시지요.”

고대의 기록을 보면 그 일이 발생하기 수백 년 전에,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이 애굽의 속박 가운데 오랜 기간을 보낼 것과, 후에 그들이 큰 심판의 와중에서 애굽에서 나와 그가 나그네로 있던 땅에 거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일이 정확히 성취되었답니다.

또 여호와께서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들나귀처럼 되어 모든 주위 사람들과 다틀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그 일도 에돔의 역사 가운데 성취되었지요.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왕 히스기야가 바벨론 왕의 사신에게 그의 보물을 보여준 그 운명의 날에 여호와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포로가 되고 우리의 방백들은 정복자의궁궐에 있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는데 오늘날 그와같이 되었답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동안 그러한 증거를 유지해 왔다. 오늘날 사막의 모래속에 파묻혀버린 바벨론을 생각해 보라. 아랍인들은 절대로 그곳에 장막을 치지 않으며, 목동들도 그곳에서는 양떼를 치는 일이 없다. 그곳은 들짐승과 해오라기와 뱀들의 서식지이다. 두로를 생각해보라. 몇몇 어부들이 근근히 생계를 유지하며 그 폐허 위에서 그물을 말리고 있다. 나훔서가 기록될 당시 세계의 부()가 오만스레 떠 있던 그 항구가 모래에 파묻혀 버렸다 에돔을 생각해 보라. 사람의 발길이 끊인지 오랜 황량하고 쓸쓸한 곳에 위치한,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집에서 엄청난 수의 새들이 나타나 낯선 사람 주위로 몰려와 순식간에 온 대기를 컴컴하게 만든다. 편견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곳의 황폐한 모습과 구약성경의 예언을 비교해 보고 그것이 성경의 진리를 강력하게 증거해 주는데 감명받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유대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전세계로 흩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민족들에게 흡수되지 않고 보존되어왔다는 것, 그들의 땅이 그들을 위해 보존되고 있듯이 그들 또한 그들의 땅을 위해 보존되고 있다는 것은 신명기에 기록된 모세의 멧세지와 정확하게 일치된다.

한편, 하나님을 위한 증거사역의 특별한 역할은 유대민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것은 주님의 명백한 말씀에 의해 교회와도 관련이 있다. 교회와 성령은 그 거룩한 분의 죽음과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대해 함께 증거한다. “너희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왕께서 진리를 증거하셨으므로 그 종들도 진리를 예수님 안에 있는 그대로 증거한다. 그분의 비할데 없는 삶이 사람들의 눈에서 저 갈보리 너머로 사라지게 되자 교회가 인생의 눈으로는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공간을 가로지르는 그분과의 교제를 통해 눈이 밝아져, 그분이 영원히 사신다고 증거했다. 교회에 대해서는 시편기자가 천체에 대해 표현했듯이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언어가 없고 그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줄(혹은 소리”)이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른다.

또한 신자 개개인의 역할도 있다. 그것은 주장 내지 논박하거나, 입증 내지 증명하거나, 변호하는 입장에 서는 것이 아니라, 순전하고 어린아이 같은 성품에게 성령께서 계시하시는 것들과 직접적인 교통을 하며 사는 것이며, 그런 다음 그것들이 성령께서 계시하시는 것임을 증거하는 것이다. 수학의 공리(公理)가 인간의 사고구조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주장될 필요 없이 단순히 선언되는 것만으로 충분하듯이 진리도 거짓과 악의 조직 가운데 증거되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선포되는 즉시 그것이 하나님의 진리라고 선언하는 성령의 깨우침을 받아 양심 속에 동의가 일어난다.

그리스도인의 영혼은 세가지 점에 대해 증거하도록 부름을 받는다. 그들은 이러한 증거의 부름이 그 절정을 이루는 놀라운 말씀들을 통해 권고를 받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말씀들-우선적으로 유대인에게 전해진 말씀들-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는데 아무 주저할 필요가 없는데 ·이는 우리가 더 이상 약속의 언약에 대해 외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속에 속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하기 때문이다( 2:12~19). 또한 믿음에 속한 자들은 신실한 아브라함과 함께 축복을 받은 것이며, 아브라함의 축복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방인에게 전해졌다고 사도는 확언한다( 3:9~14).

 

(1) 결코 지치지 않는 사랑을 증거하라-앞장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는 약탈과 노략을 당하고 옥에 갇힌 이스라엘의 처참한 광경을 보았다. 하나님께서 그들에 게 맹 렬한 진노와 전쟁의 위력을 쏟아붓고 계셨다. 그 때 전혀 뜻밖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돌이켜 이렇게 말씀하신다. “두려워 말라···· 너는 내 것이라····너는 나 보기에 보배롭고 존귀하고 사랑스런 자라.”

너는 내 것이다.” 이것은 매우 단순한 말이다. 그것은 잃어버린 아이를 다시 품에 안을 때 어머니의 입에서 나오는 그런 말이다. 깊은 감동일수록 더욱 단순한 말로 표현되게 마련이다. 느낌의 깊이와 강도가 아주 짧은 단어를 택하는 것이다. , 노략과 약탈을 당한 포로된 영혼이여,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을 그분의 것으로 부르신다. 그리고 그분은 위대하고 선하신 하나님, 당신은 제 것이옵니다!”라는 반응을 얻을 때까지 그 손을 거두지 않으신다. 어떤 죄나 슬픔도 하나님의 손가락이 당신의 미약한 영혼과 사람들을 영원히 사랑하시는 분 사이에 매어놓은 매듭을 끊을 수 없다.

보배롭다.” 이스라엘은 감히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는 어떤 관찰자도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극히 값진 보물로 간주하신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너를 보배로운 자로 여겼고란 말씀이 뚜렷이 기록되어 있다. 그렇다. 당신의 영혼은 값진 보화를 찾는 상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산 극히 값진 진주와도 같다. 보배로움은 겪은 고난과 치른 돈과 시간 혹은 들여진 수고에 기인한다. 이 세가지 조건 모두가 당신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놀라웁게 예시되었다.

존귀하다.” 우리의 기원은 진토에 있다. 우리의 부친은 아모리인이었고 우리의 모친은 헷 사람이었다. 우리가 태어날 때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고 우리는 광야에 버려졌고 가증히 여겨졌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들을 진토에서 일으키고 잿더미에서 끌어올리고자 하신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들을 방백들과 함께 앉히고 영광의 위()를 상속받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하나님께서 참으로 존귀하다고 인정하시는 이들에게 있어 세상의 직위들은 얼마나 하찮아 보이는지! 가장 높은 천사들조차도 그들을 섬기기를 즐겨한다. 그들을 돌보는 아비들은 왕들이다.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여기기를 기뻐하시는 자들답게 고귀하게 처신하라. 시궁창에 눕는 것은 왕족의 혈통을 지닌 자답지 않은 처신이다

사랑스럽다.” “너를 사랑하였은즉.” 이 말은 아무 설명도 필요없는 말이다. 우리는 조용히 앉아 그 말씀을 묵상해야 하며, 그 고요한 영향력이 훌륭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선율처럼, 멋진 풍경처럼 우리를 사로잡게 해야 한다. 그러나 오, 그 말씀을 믿으라. 그리고 당신의 발이 깊은데 빠지고 해도 달도 별도 나타나지 않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 처하거든 하나님의 사랑은 그 어떤 인간의 사랑보다 훨씬 강인하다는 것을 의심치 말도록 하라.

이 모든 것을 아는 것, 그것을 증거하는 것, 반대와 심한 모욕과 고립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고수하는 것, 냉소적인 시대의 힐난 가운데서 확신을 견고하게 가지는 것, 차가운 안개가 영혼을 휩싸듯 의심을 일으키는 제안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것, 하나님은 완고한 분이시다는듯한 인상을 주는 그늘진 표정을 짓지 않는 것, 이것이 신자의 의무이다.

 

(2) 확고부동한 목적을 증거하라-하나님께서는 옛적 일을 생각하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그분은 영원의 목적들, 베들레헴과 갈보리의 일들, 영원한 언약, 자신의 인간섭리의 전체역사 등을 회고하신다. “그 책을 읽어보라. 조금 물러나 전망을 살피라. 그리고 네 삶의 미약한 나무를 단단히 붙들고 있는 강인한 뿌리를 바라보라고 그분은 말씀하신다.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1,7).

과거의 달콤한 세계로 되돌아가는 목적은 쉽게 떨어질 것이다. 옛날에 대한 동경은 이슬이 사라지듯이 쉬 사라질 것이다. 속히 형성된 목적은 속히 포기될 것이고 하룻밤에 맺은 꽃은 하룻밤에 시들어버릴 것이다. 그러나 당신에 대한 선택은 해가 빛을 비추기 전에, 스랍의 소리가 저 무한히 깊은데서 울려나기 전에 하나님의 심중을 가득 채운 이상(理想)의 발현이다.

이것 역시 우리의 증거를 요구한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오판하고 있는데 이는 그분의 역사를 부분적으로 보고 아직 끝나지 않은 계획에 대해 비판을 가하기 때문이다 근시안적이고 미숙하고 성급한 인간의 반발적인 비판은 창조와 도덕적인 우주통치에 대한 완성된 계획을 조망하는 성숙하고 평온한 판단에 의해 바로잡아져야 한다. 이 점을 호소하고 또 서서히 그 끝을 향해 올라가는 목적의원대함을 증거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3) 쇠하지 않는 구원을 증거하라-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를 물과 불을 지나지 않게 하시지는 않는다. 우리는 이 구절이 너는 물이나 강을 결코 지나지 않을 것이며 불 가운데로도 행하지 않게 될 것이다라고 약속해 준다고 기대할 법도 하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물과 불, 즉 슬픔의 넘치는 물과 분리와 증오의 쓰라린 불이 있는 것을 당연시하는듯하다 하나님의 백성은 시련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시련 속에서 구원받는 것이다. , , , , 주석 등 불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것은 불을 통과해야만 정제될 수 있다. 그리고 불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은 물을 통과해야만 한다( 31:23).

때때로 세상은 왕 자신이 물과 불을 통과했다는 것을 모른 채, 또한 홍수를 대비한 물길과 불을 지나는 길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이들처럼 환란 중에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하나님은 우리의 휘청거리는 발걸음을 조롱할 그런 방법으로 우리를 샘이 있는 성으로 인도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이 사실도 증거해야 하는데 이는 불경건한 자들의 비방으로부터 하나님의 성품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그분은 스스로를 변호하기 위해 침묵을 깨뜨리지 않으신다. 그러나 우리는 그분을 위해 증거해야 한다.

우리의 증인대는 가정과 직장과 친교모임 등 의인이 조롱과 오해를 당하는 모든 곳이다. 거기서 증거의 영의 능력으로 주 우리 하나님을 위한 증인이 되도록 우리는 부름을 받은 것이다 ♠

 

(1995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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