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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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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10. 09:03 횃불/1996년

전도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 2:1).

죄로 말미암아 사단의 종이 되어 타락한 인생을 사도 바울은 죽은 자로 묘사하고 있다. 전도는 이렇게 죽어있는 채로 사단에게 이끌려 지옥으로 가고 있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세상에는 죽은 자를 살리려 하는 생명 공학에 종사하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직업인들이 많다. 그들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며 윤택하게 하고 있다는 기쁨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생명공학은 무엇이겠는가? 육신의 삶은 칠, 팔십년으로 끝나지만 영혼의 삶은 무한한 것이다. 생각하여 보라. 비디오가 중요한가? 그 비디오를 담아온 상자가 중요한가? 필자가 알고 있는 한 그 상자는 비디오 설치가 끝나는 순간 당장에 쓰레기 통에 버려지는 것이다.

진정한 생명공학은 무엇인가? 그것은 영혼을 살리는 전도이다. 전도자는 이와 같이 하나님 앞과 진리 안에서 가장 중요한 일의 일꾼이 되었음을 스스로 깨달아 경성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전도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번 호에는 '전도는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다'의 제목을 가지고 살펴보기 원한다. 이 제목을 생각하기 위하여 먼저 죽은 자의 특성을 생각하므로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 

첫째로 죽은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죽은 자에게 욕을 한다 하여도 화내지 못하며, 발로 찬다 하여도 대항하지 아니할 것이다. 뜨거운 불가운데 던져도 반항하지 아니하는 것과 같다. 영적으로 죽은 자도 이와 같아서 실제로 멸망의 지옥이 눈 앞에 있어도 깨닫지 못하며 하나님의 심판이 당장 임하여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태평한 마음으로 있는 것이다. 이 불쌍한 소경이요 죽은 자인 불신자에게는 전도자가 꼭 필요한 것이다.

둘째로 죽은 자는 어디로 끌고 가든지 따라가는 자이다. 아버지의 유언을 순종치 않고 다른 장소로 매장하려 한다 할지라도 그대로 따라가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디로 이끌든지 심지어는 하수구에 집어던진다 하더라도 원망과 시비가 없이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죽은 자의 모습이다.

육체적으로 죽은 자가 이러하듯 영적인 것도 마찬가지이다. 죄에 끌려 죄가 이끄는대로 끌려가되 저항할 힘이 없이 끌려가는 것이다.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 8:34). 수많은 인생들이 죄의 종이 되어 인생을 망치고, 육체를 병들게 하며, 가정을 파탄시키고 있지 아니한가? 그러므로 사회가 혼란스럽고 세상이 부패해가고 있는 것이다.

죄에 종이 되었다는 것은 곧 마귀의 종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요일 3:8). 마귀의 노예된 인생들을 건져내는 작업, 이것이 전도자들의 할 일인 것이다. 마귀의 노예가 되어 삶이 다 망가뜨려지고 비참하게 살다가 결국에는 사단과 함께 영원히 지옥에 던져질 인생! 이것이 전도자들이 만나야 하는 영혼들의 참 모습인 것이다. 

세번째로 죽었다는 것은 영혼이 떠나므로 그 시체는 흙덩이이기 때문에 땅에 묻는 것이다. 영적인 죽음도 이와 같아서 흙덩이 속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실 때에 흙으로 인간의 형상을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넣지 아니하셨는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2:7).

아무리 인간의 형상이 만들어졌어도 생기없는 몸은 흙일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성령을 받지 못한 인생은 흙덩이 그 자체일 뿐인 것이다. 전도자는 누구인가? 흙덩이에 성령을 불어넣어 새 생명을 탄생시키는 작업이다. 물론 이 일은 하나님의 몫이고 하나님이 하시지만 전도자를 사용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데 있어서 항상 당신의 종된 인간들을 사용하셨다. 흙덩이된 죄인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도 전도자들을 통한 전도의 방법으로 이루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

전도자의 전도가 비록 미련하게 보여도 이는 영원한 천국에서 살 수 있는 놀라운 천국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방법인 것이다. 이 전도야말로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것이며 전도자의 사명 또한 위대한 것이다. 오늘의 인생들이 흙덩이에 불과하여 흙에 속한 허무한 것만 좇아가다가 멸망의 지옥에 던져지는 슬픈 길을 가고 있지 아니한가? 그들은 흙이요 사람이 아니다. 흙으로 취함을 입어 흙만 먹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가는 짐승의 삶을 살고 있는 인생이라고 성경은 깨우치고 있는 것이다.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같도다”( 49:20).

, 전도자들이여! 자부심을 가지라 사명감을 굳게 하라. 전도자들의 발길은 복되고 아름답지 않는가( 10:15). 전도자들의 발길이 닿는 곳에 부활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죽음에서 부활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속속들이 변화되지 아니한가.

전도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한마디 한마디는 한 사람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에서 영원한 천국으로 옮기고 있지 아니한가. 그들은 극단적 절망에서 극단적 희망의 나라로 그들의 행선지가 바뀌는 것이다. 전도자가 가는 곳에 찬송이 있고 사람들의 눈에 눈물이 씻겨지는 것이다.  절망과 죽음의 그늘에서 고뇌하던 가정에 새 소망을 불어넣는 것이다.

전도는 죽었던 사람을 살리는 작업이다.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다. 모든 구원받은 자는 다 전도자이어야 한다. 이것이 당연한 성도들의 갈 길이다. 아멘.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 10:14).

 

(1996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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