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의 엄숙한 사실

다섯 가지의 엄숙한 사실

0. J. 스미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마 7:13,1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차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 7:21∼27).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볼 다섯 가지의 엄숙한 사실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 다섯가지는 생사에 관한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이것들을 무시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불변의 말씀의 경고와 호소를 고의적으로 거부하는 것이고 거룩한 진리의 경고를 일부러 거절하는 것이 됩니다. 영원에 관한 문제들이 눈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것들은 사실 그대로입니다. 저는 이제 그것들을 하나씩 설명해 가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모두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만인구원이란 없습니다. 어떤이들은 구원될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실족하지 마십시오. 분별의 날이 틀림없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잡초와 열매를, 선과 악을, 양과 이리를 구별하는 날이 곧 옵니다. 모든 남녀가 제각기 이 둘 중의 한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저는 만인구원을 주장하는 자들이 무엇이라고 하든 관계치 않습니다. 성경은 여러번 이 진리를 강조하고 있으며 문제는 여러분이 구원의 대열에 있느냐 아니면 멸망의 대열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말씀드린 점을 증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를 생각하면 됩니다(마 13:18∼30). 우리가 인간적인 의견이나 주장을 가지고 논쟁할 수 없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설명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말씀하시기를 곡식은 하나님의 자녀를, 가라지는 사단의 자녀를 상징한다고 하셨습니다. 종들이 밭에서 가라지는 모조리 뽑아버리고 곡식만 남겨두려고 했습니다. “그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을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언제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고 했습니까? 추수 때까지입니다. 이 추수 때란 언제입니까? 이 세상의 끝날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곡식과 가라지, 즉 하나님의 자녀와 사단의 자녀들이 같이 있게 되리라는 뜻입니다. 만일 모든 사람이 구원된다고 한다면 모든 가라지가 곡식으로 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가라지는 언제나 가라지로 있습니다. 사실은 가라지가 곡식보다 훨씬 빠르게 자라며, 따라서 이 세상 끝날에는 하나님의 자녀보다는 사단의 자녀의 수가 더 많을 것입니다. 가라지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가라지는 단으로 묶어서 불살라집니다.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마 13:41∼43).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마 13:49).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와서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들 상속하라····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32-34,41,46).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사들이 의인중에서 악인을 골라내겠다고 했습니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겠다고 하였습니다. 한편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아 오라”하실 것이고, 다른 편에는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라” 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분별이 있을 것이며 모든 사람이 구원받지는 못합니다. 저는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구원된 편에 계실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 반대편에 계실 것입니까?

 

둘째, 대부분이 멸망한다

이 말은 그리 설교하기 좋은 제목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밝혀진 진리인고로 주저할 수 없는 것입니다.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많고’는 수가 많다는 말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적음’은 수가 적다는 말입니다. 넓은 길에는 많은 사람이 있겠고 좁은 길에는 몇명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의 하나님이 어찌 대부분의 인간을 멸망으로 가게 예정하실 수 있는가? 말할 것 없이 대부분은 구원되고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들이나 몇 명 멸망하겠지”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해입니다. 틀림없이 대부분이 멸망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한가지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그리도 자주 말씀하시는 이 사랑의 하나님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멸망시킨 적이 있었습니까? 물론 있었습니다. 저 대홍수 때였습니다. 오직 여덟명만이 구원되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 즉 남녀노소, 선악, 도덕적 비도덕적을 막론하고 저 무서운 물의 심판에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번 하셨다면 다시 하신다고 이상할 것이 있겠습니까? 여러분은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하시겠지요? 몇 사람이나 빠져 나왔습니까? 오직 세 사람 뿐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사람들은 멸망하였습니다. 만일 그러셨다면 하나님께서 세번째도 하실 수 있을 것이며, 또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멸망하리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멀리 지난 날이나 앞날을 볼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를 보십시오. 좁은 길에는 몇 사람 밖에 없는데, 넓은 길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방 국가들을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중국의 13억의 인구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 중에 몇 명이나 예수님을 믿습니까? 약 백만명 정도입니다. 그 외의 모든 중국 사람들은 전부 이방 신앙 밑에서 삽니다. 인도의 7억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 중에 몇이나 그리스도인인지 아십니까?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를 합쳐도 겨우 7백만 정도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넓은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럽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라고 물으시겠지요. 저는 유럽 대륙의 다섯 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보았으며 저는 유럽의 정세를 잘 압니다.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남부 유럽 지방에서 그리스도인을 찾아내는 것은 짚무더기에서 바늘을 찾아내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것입니다. 유럽 대륙에 있는 국가들의 국민들 대부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지식이 없습니다.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이 있지 않습니까? 기독교 국가인 미국 말입니다”라고 하시겠죠? “물론 미국 국민의 대부분은 구원받겠지”라고 안심하지 마십시오. 진정 그럴까요? 제가 워싱톤 주 씨에틀 시에 갔을 때, 하루는 마아크 맺디유 라사의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날 그는 매우 재미있는 숫자적 통계를 보고했는데 저는 그 숫자들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여러분 일년 동안에 한번도 집회소를 찾아가 보지도 않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저는 큰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6천5백만 명이 일년 동안에 한번도 집회소 문이라고는 들어가 보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미국 전 인구의 반에 해당되는 사람이 집회소 문 안에 들어서지도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어떠한가요?제 생각에는 만일 여러분들이 이들 중에서 가식 교인들, 형식적인 신자들을 제하면 오늘날 소위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극히 적은 수의 사람들이 좁은 길을 걷고 있는 반면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멸망으로 인도하는 넓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일정한 도시에 주일 저녁 7시나 혹은 사람들이 교회에 가야할 시간에 교회에 가서 그곳에 와 있는 사람의 수를 세어보시고, 그 수를 인구 전체의 수에서 제하여 보십시오. 여러분은 대부분이 교회 밖에 있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며 비교적 적은 수의 사람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한번 직접 시험해 보십시오. 대부분이 좁은 길로 가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길에 서 계십니까? 저는 이 경우에만은 소수쪽에 가담하기를 원합니다.

 

셋째, 구원될 줄로 기대했던 많은 사람이 멸망한다

이것이 가장 슬픈 사실입니다. 하늘나라에 갈 것이라고 자신한 많은 사람들이 깨어보니 때는 늦었고 그들이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일생동안 속아왔던 것입니다. 사단이 그들의 눈을 가리웠고 드디어 사단이 물러 갔을 때, 눈을 밝히 떠보니 이미 늦었으며, 그들이 구원받지 못하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비참한 일입니까: 거짓 터전 위에 서고, 구원받지 못하고, 자기 기만에 도취되고, 영원히 멸망하는 것 말입니다. 영생의 확신의 소유함이 없는 신앙은 헛된 것이고 은혜의 문이 닫혀있는 것입니다. 그때에 들리는 비명은 ‘이미 늦었구나, 이미 늦었구나’ 하는 것뿐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어떤이는 집을 반석 위에 세웠고 어떤이는 모래 위에 세웠습니다. 둘다 보기에는 좋은 집이었습니다. 햇빛이 비치고 있는 동안에는 이것이나 저것이나 다 튼튼한 집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폭풍이 일어날 때 반석 위에 세운 집은 흔들리지 않지만 모래 위에 세운 집은 곧 무너집니다. 그날에도 이러할 것입니다. 그들의 터전이 튼튼하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터가 무너져 가는 것을 볼 것입니다. 나의 친구여! 당신은 굳은 반석인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서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당신 자신의 공로로 세운 무너지는 모래 위에 세웠습니까?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굳건한 반석 예수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그 위에 내가 서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1∼24).

오, 이것이 아마 당신의 운명이 아닙니까? 사단이 당신의 눈을 멀게 하고. 당신은 속지 않았습니까? 일생 동안 복음의 소식을 들어온 여러분,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난 여러분, 주일학교를 거친 여러분, 교회에서 활동적인 맴버인 여러분, 제게 대답해 주십시오. 여러분은 거짓 터전에 서서 이미 때가 늦은 다음에야 구원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형편에 처해 있지 않습니까?

기억하십시오! 구원되리라 기대했던 많은 사람들이 멸망할 것을! 그리고 바로 당신이 그 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넷째, 죽은 뒤에는 구원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큰 구렁에 대해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 큰 구렁에 대하여 두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것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구렁은 움직여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확고부동한 것입니다. 둘째로 그것은 건널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건너가고 건너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이나, 다른 그 어느 교파들이 어떻게 말하든 간에, 구원에 있어서 제2의 기회란 없다는 뜻입니다. 나의 친구여 만일 당신이 구원받지 못한 채 죽으면 당신은 그대로 멸망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추호의 희망도 주지 않습니다. 무덤 너머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제2의 기회는 없습니다.

구태여 제2의 기회가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지금 이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고의로 거부한다고 하면 하나님이 다음 세상에서 당신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주어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죽음이 당신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지금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때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지금 구원받기를 원치 않는다면 이후에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는데 내가 그것을 당신의 얼굴에다 집어 던졌다고 가정합시다. 다음 크리스마스에도 다시 와서 내게 선물을 또 주시겠습니까? 나를 그럴 정도로 사랑하신다면 그렇게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그 두번째의 선물을 받아 짓밟고 그것을 원치 않는다고 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그래도 다시 세번째 크리스마스에도 오시겠습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신은 그렇게도 여러번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한 일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그대로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신단 말씀입니다. 당신의 행동은 어찌 되었든 하나님은 몇번이라도 오고 또 와서 당신에게 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말입니까? 그렇게 하셔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분은 은혜스럽기 때문입니까? 그분은 당신에게 여러번 구원을 가지고 오십니다. 그러나 내가 이 자리에서 경고하고자 하는 것은 그분이 그 선물을 다시는 주지 않을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 없이 떠나가면 영원히 그리스도 없이 멸망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음 뒤에는 구원이 없기 때문입니다. ♣

 

(1997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