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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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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24. 10:17 횃불/1997년

잊혀진 명령-거룩하라

월리암 맥도날드

24: 주여, 저를 부서지게 하소서

부흥의 불길이 루안다(Ruanda)를 휩쓸 때 그곳에 나타난 부흥의 두드러진 현상들 중에 하나는 신자들의 부서진 심령이었다. 케빈 베이커 목사는 영국에 있는 그의 교단으로부터 목회자 양육을 위해 파송되었다. 그는 신학교에서 가르쳤는데 그의 신학은 자유주의 신학이었다. 그는 학생들로 하나님 말씀을 부인하며 또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그의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 중에는 아주 소수의 거듭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아발로클이라는 그룹으로 불리웠다. 그들은 매일 아침 4에 만나기로 했다. 케빈은 그들이 자기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욕하였다.

나중에 그는 몇 교회를 다스리는 목사가 되었는데 그 회중은 대부분이 무식한 본토인들이었다. 하루는 케빈이 한 지도자를 불러 교회를 돌아보는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 본토인 인도자는 그 앞에 겸손히 앉아서 그의 말과 꾸지람을 듣고 난 다음에 마지막으로 그러나 당신은 정말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로 인해 목사인 케빈은 더욱 화를 내었다. 어떻든 거듭난 자들은 그를 위해 계속 기도했고 하나님은 케빈 베이커의 삶에 역사하기 시작하셨다. 그는 그 자신이 진정한 믿음에서 얼마나 멀어져 있는가를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감독에게 찾아가 자기가 배웠고 또 가르치고 있는 것들이 진리와는 반대되는 것들이라는 것을 고백해야 되겠다고 결심하기까지 변화되었다. 감독은 케빈의 말에 깊이 실망하였다. 감독은 두 손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리며 오 케빈 이제 당신은 절대로 감독이 될 수 없을 것이요라고 아깝고 한탄스럽다는 투로 말했다. 케빈은 감독이 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주를 찬양합니다라고 말했다.

 

부서짐을 위한 짐

성령님의 지속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케빈은 거듭난 자들의 지도자를 찾아가서 사과해야 한다는 짐을 느끼게 되었다. 유명한 교단의 교구장으로서 흑인학생에게 사과를 한다는 것이 그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또한 품위를 떨어뜨리는 일인가! 그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빠져나가려고 해보았지만 사과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벗을 수 없었다. 그는 가시채를 뒷발질하고 있었다. 그는 사과하러 가야겠다고 결정하기까지 마음에 평안이 없었다. 그는 완전히 부서진 마음으로 차에 올라 그곳을 향해 가면서 사과의 말을 되풀이해 보았다. 그가 그 지도자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지도자가 나와서 할렐루야!”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기도가 응답된 걸 알았던 것이었다. 그때가 케빈이 처음으로 흑인을 포옹해본 때였다. 전에는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구원받은 무리를 이끌고 있는 인도자는 케빈에게 4 기도집회에 참석해달라고 권했다. 그것은 성직자인 그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것이었다. 그는 여러가지 이유를 대서 거절하였다. 그들은 겸손히 듣고는 다음 주에 한번 오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더 변명할 수 없어서 그러겠노라고 대답을 했다. 그는 기도집회에 참석하면서 전에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영적 흥분을 맛보기 시작했다. 신학교 학장은 그의 교수 중에 한 사람이 학생들과 새벽 4에 만나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는 신학교의 권위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베이커 목사를 다른 학교로 보내고 학교에서 오전 7 전에는 어떤 모임도 갖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 구원받은 자들은 그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순종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계속 새벽 4에 기도집회를 가졌다. 그로 인해 그들은 졸업 바로 몇 주 전에 신학교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분개하지 않고 부서진 겸손한 마음을 가졌다. 그들은 인내하며 원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케빈은 계속 감독에 대해 분개함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은 케빈을 찾아가 감독에 대해 분개함을 품은 것에 대해 고백하라고 권했다. 케빈은 곧 그러한 자세를 버리고 용서함으로 계속 그의 삶에 부흥을 맛보게 되었다.

 

마음을 침

거룩의 요소들 중에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요소는 아마 이 부서짐일 것이다. 우리가 여기에서 말하는 부서진 사람이란 하나님의 뜻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킨 사람을 말한다. 그는 어려운 환경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 앞에서 겸손하며 온유하다. 누가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 뺨을 돌려댄다. 스텐리 죤스는 다른 편 뺨을 돌려대는 것은 그 사람의 손에서 총을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당신과 당신의 뺨을 때릴 때 담대하게 그에게 다른 편 뺨을 돌려대는 것은 그의 마음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그의 적대감은 사라지고 당신의 적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의 분개함을 없애므로 당신의 적을 없애는 것입니다. 세상은 뺨을 치는 자의 탐을 칠 수 있는 자의 발아래 있지만 인정한 능력은 그것을 참을 수 있는 자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진정한 능력, 최고의 능력입니다.”

항상 부서지기를 원하는 마음은 아주 아름다운 특성이다. 이는 복수하고자 하는 충동과 자기 변호 또는 불평에 대한 충동을 막는다. 하나님은 부서진 그릇(상한 심령)을 찾으신다.

하나님을 위해 빛을 발하는 등잔 그것은 아름다운 색깔이 아니라 부서져서 부드러운 흙으로 빚어진다.”

하루는 알렉산더 화이더 박사의 사무실에 한 사람이 좋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들어왔다. 그는 그곳을 방문한 어떤 목사가 공적으로 화이더 박사와 함께 일하는 일꾼들 중에는 거듭나지 않은 자가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는 순간 크게 분개했다. 그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을 비방한 그 사람에게 동일한 보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온건한 몇마디로 자기를 비난한 그 사람에 대한 분개를 표현하였다. 교구민은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예요. 그는 심지어 당신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잠시 비틀거리며 주님 앞에서 내 마음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잠시 나 혼자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부서짐이란 그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아니다.

어느 날 밤 나는 나이 많고 존경받는 두 신실한 주님의 종들을 방문했다.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잘 모르지만 그들은 내가 교장으로 있는 성경학교에 대해 비난하기 시작했다. 나는 속에서 분개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나는 마치 어떤 사람이 자기 아이에 대해 세상에 못생겨도 어떻게 저렇게 못생길 수 있을까?” 라고 말할 때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느낌을 느꼈다. 나는 감정이 폭발해 두 사람에게 나의 분개를 퍼부었다. 집에 돌아오면서 나는 의를 위해 용감하게 변호한 것에 대해 기쁨을 느꼈다. 그후 몇 개월 후에 나는 아이오아주에 말씀을 전하러 가게 되었다. 그런데 성령님께서 내 마음을 일깨우셨다. 마치 그가 내게 맥도날드, 너는 지금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전하기 위해 가는데 너는 그때 나를 사랑하는 두 종에게 했던 것을 기억하니? 너는 그 사람들에게 사과도 하지 않았잖니?”라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았다. 나는 그 주말 말씀을 전하기 전에 그들에게 사과의 편지를 써야 했다.

 

부서짐은 관계를 굳게 한다

사과 편지를 씀으로 우리의 관계가 끝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는 하나의 시점이 되었다. 그들도 내게 편지를 써서 사과했고 성경학교에 대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기도했노라고 했다 하나님의 방법은 최선의 방법이다. 교만은 서로의 관계를 무너뜨리지만 부서짐은 서로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 당신은 내가 그 정도면 이제 교훈을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느 날 아침 내가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그 전화는 가까운 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영국의 한 목회자였다. 나는 그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견해의 주의 재림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야기 도중에 결국 예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고 나는 극히 싫은 표현으로 그에게 나의 감정을 전했다. 아마 그날 아침 전화선이 뜨거웠을 것이다. 물어볼 것도 없이 그날 아침 장례식을 위한 말씀준비는 성실할 수 없었다. 우리는 상당히 오랜 시간 서로 이야기한 다음에 서로의 차이점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 후에 나는 런던에 가게 되었다. 그곳에서도 나는 원하지 않은 주님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나는 그 목회자가 살고 있는 거리 가까이를 걷고 있었는데 앞에 공중전화가 있었다. 그때 내 마음에 주님이 마치 빌 맥도날드, 너는 그 형제에게 전화를 걸어 저번에 네가 한 말의 태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니?”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러나 주님 저는 제가 옳았다고 믿습니다 저는 주님이 언제든지 오실 수 있다는 믿음을 위해 변호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내 마음에 지금 진리를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네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라는 말씀이 들리는 것 같았다 나는 공중전화 박스로 나가서 그가 집에 없기를 바라면서 그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그는 집에 있었다 그가 바로 전화를 받았다. 나는 내가 전화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것은 내 마음에 교만과 자존심을 회복이 불가능하도록 짓밟는 것이었다. 그는 나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다음날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 하자고 했다. 그후 나는 그가 일하고 있는 교회에서 말씀을 증거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어떤이들은 저는 아직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라고 물을 것이다. 여기에 몇가지 제안이 있다.

 

부서짐의 단계

먼저 기도하라. “주여 저를 부서지게 해주소서.” 당신도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라. 그리고 주님이 그러한 변화를 당신 안에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하라. 그런데 댓가를 생각하라. 부서짐의 과정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둘째로 당신의 지난 날을 돌아보라. 바로잡아야 할 것이 있는가 보라. 사과해야 할 친절하지 못한 말이 없는지, 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육을 따라 행한 것은 없는지 살펴보라.

다음으로 하나님께 고백하고 잘못한 사람들에게 사과하라. 사람들에게 사과하는 것보다는 하나님께 고백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사과하라. 성령이 근심하시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라.

마지막으로 당신의 경험을 자유스럽게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라. 당신 자신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서짐으로 얻는 축복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하게 해줄 것이다. 하나님은 상한 것과 상한 심령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신다. 벤스하베너는 씨앗을 심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흙이 필요하며 비를 위해서는 부서진 구름, 그리고 생물의 힘을 위해 부서진 비가 필요하다. 향기가 퍼지기 위해서는 그릇이 깨어져야 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가졌던 사람 야곱은 한쪽 다리를 절었다. 베드로는 통곡하고 나서 더 능력있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1997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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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