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theWord Bible Software

Category

2015. 1. 15. 16:38 횃불/1999년

모임의 진리-(2)

놀만 크로포드 지음/ 김 우 락 옮김

2. 모임의 모형

믿는 가정은 반드시 경건의 모범이 되어야 하며 아이들을 훈련하기에 이상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자녀들은 3가지 방법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성경으로부터 오는 원칙에 의해서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진리와 도덕성의 원칙을 자녀들의 마음과 귀에 말해줄 수 있다는 것이 부모들로서는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릅니다. 요즈음 학교 교육에서는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는 것이 거의 결여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종종 가치 판단의 기준에 관한 교육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육이 더욱 필요합니다.

둘째로 우리들은 또한 교훈에 의해서 자녀들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교훈들은 하나님의 진리와 도덕성의 원칙에 근거를 두어 자녀들로 하여금 순종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자녀들에게 올바른 원칙과 교훈들을 철저히 가르쳐주었다 하더라도 자녀들에게는 원칙과 교훈들이 잘 조화된 모형이 필요합니다. 많은 가정들이 경건함과 주 예수님을 위한 희생적인 삶은 있지만 잘 조화된 모형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도 동일하게 3가지 원칙에 의해서 가르치십니다. 교리(원칙)들과 교훈은 상호 일치하며 하나님은 절대로 의미 없는 맹종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모든 말씀들은 깊은 영적인 의미가 있으며 항상 우리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역시 우리에게 하나의 완벽한 모형을 주셨습니다. 이 모형은 바로 스스로 낮아지시고 고난의 길을 가셔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벧전 2:21).

 

모형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사도행전 2:41,42은 신약의 모임을 위한 하나님의 모형입니다. 이 두 구절에 나오는 7가지 하나님의 원칙과 실행이 고린도전서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모형에 준하여 고린도전서에서 그 모임의 잘못된 점을 거듭거듭 지적하고 교정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장로들에게 이런 잘못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20:32).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경시하면서 이 모형을 지키기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형 내에서 으뜸이 되시기 때문에 모임에서도 으뜸이 됩니다.

 

교훈과 모형의 다른 점을 예를 들어봅시다.

교훈-”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 11:24).

모형-”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20:7).

 

교훈이 모형보다 더 중요합니까?

신약교회의 교리(원칙)와 교훈과 모형이 상호 합치할 때 그것들은 동등한 권위를 가집니다. 예를 들어서 교훈이 없이 모형으로만 한다면 사도행전 2:44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믿는 자들은 모든 소유물을 서로 나누었고 아무도 개인 재산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그 당시의 상태로서는 필요한 것이지만 데살로니가전서 4:11,12, 데살로니가후서 3:6-15은 이런 것들을 금하고 있습니다. 원칙과 교훈과 모형이 함께 조화되어 행하여지고 있는 많은 예들이 있습니다. 에베소서에서 가르치는 선한 일들에 대해서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원칙--”우리는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2:10).

교훈--”빛의 자녀처럼 행하라”( 5:8).

모형--”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5:2).

 

모임의 모형에 대한 하나님의 묘사

첫 모임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은 초대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이루어 놓은 가르침을 갖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이 근본적인 은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가야와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임들은 유대의 모임들 이후에 생겼지만(살전 2:13,14) 사도행전 2:41,42에서 말한 7가지 원칙들이 계속적인 모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원과 침례와 모임의 영접이 이와 같은 순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18:8). 구원받기 전에 모임에 영접한다든지, 모임에 영접한 후 침례를 받게 하는 성경구절은 없습니다.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은 이 하나님의 질서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됩니다.

42절에 나오는 4가지는 명확한 규약을 갖고 있습니다. 사도의 가르침”,”교제”, “떡을 뗌(만찬)”, 그리고 기도는 모두 모임의 질서와 실행과 각각 특별한 연관을 가집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보존된 사도들의 가르침을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며 말씀 속에 담겨있는 위대한 진리들을 어떤 이유에서든지 바꿀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모임들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완전한 영감으로 쓰인 성경, 또 쇠하지 않는 신성과 죄가 없으신 인성의 주 예수님, 성령님의 주권, 고귀한 피의 능력, 주 예수그리스도의 육체의 부활, 지금도 일하고 계신 주님, 그분의 재림의 약속과 왕국 등을 믿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정통이며 이 믿음이 각 세기를 통하여 보존되어 성도들에게 전달되어왔습니다.

사도행전 2:42에서 언급한 교제는 고린도전서 10:14-32에 상세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과 함께 한 자녀들의 교제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그것은 모임을 통해서 만이 표현되는 독특한 것입니다. 교제가 중요한 영적인 진리이지만 모임 내에서는 보여지는 실체로 나타납니다. 그것은 고귀하게 흘리신 피의 가치에 기초를 두며 주의 만찬에서는 한 떡과 한 잔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은 모임 이라고 표현되며(고전 5:13) 따라서 주의 만찬에서는 주님께서 가운데 계시고 성도들이 함께 둥근 모양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속적이고 견실하게 교제를 했습니다. 가끔 모이거나, 하다 말다 하는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모임에서 이런 것들을 허용한다면 이 모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모임 안에서 아무 책임도 갖지 않으면서 주의 만찬에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은 없습니다.

성경의 참고서로 잘 알려진 스코필드 관주성경을 집필한 C. 1. 스코필드(Scofilder) 박사는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곳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빌립보서 1:1의 말씀으로 신약의 모임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교파에 속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파의 교리가 아니라 신약성경에서 그 확실한 모임의 정의를 찾아낸 것은 존경할 만한 일입니다.

 

다음에 신약성경에 보여진 모임의 질서와 실행을 간단히 요약해서 기술합니다. 이것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임이 무엇입니까?

모임은 구원받고 침례받은 자들의 모임을 말하며( 2:41), 그 모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며( 18:20, 고전 1:1-9, 5:4), 사도행전 2:41,42의 신약성경에서 발견된 모형에 의해서 특정한 장소에서 정규적으로 모이며, 고린도전서와 디모데전서 등의 서신서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모임은 영적인 교제(고전 10:16,17)이며, 가시적인 표현은 떡을 떼는 만찬 예식과 기도회, 공적인 간증, 말씀집회, 복음집회들입니다. 그들은 성령님에 의해서 함께 모이게 되며( 14:13, 8:14), 하나님의 말씀의 절대적 권위(딤후 3:16,17)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믿습니다( 18:20). 모임은 지구상에서 성령님의 거하시는 처소가 되며, 주님의 거룩한 산성전이 됩니다(고전 3:15,16). 모임은 경건한 장로들과 신실한 집사들에 의해서 인도되고 봉사되며, 이 두 직책은 성직이 아닌 영적인 봉사입니다(딤전 3:1-16). 모든 믿는 자들이 제사장직으로 예배, 찬양, 기도, 연보 등에 참여하게 되며, 부활하신 주님을 머리로 모시고( 4:8-13),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집니다(고전 14:23-40). 모임 안에 있는 자와 모임 밖에 있는 자는 명확한 구별이 있습니다. 모임의 순수함은 신중한 영접과, 조심스럽고 자비로운 징계의 영적인 실행에 의해서 유지됩니다(고전 5:1-13).

 

이상의 것들은 매우 조심스럽게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읽는 분들은 해당 성경구절들을 잘 살펴보시고 모임의 진리를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설명은 단지 성경의 가르침에 합당해야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에 가장 큰 권위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합니다.

 

믿는 자들의 삶과 성도의 교제의 실행과 질서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신약성경에서 말하는 모임의 특성에 대하여 몇 가지 원칙을 기술합니다.

 

모임의 12가지 유일한 특징들

(1)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구별된 지역모임의 본체, 독특성과 자치권-그들은 정규적으로 모이기 때문에 장로들과 믿는 성도들 사이에 서로 알 수 있는 인원으로 구성되되 모임 안에 있는 자와 모임 밖에 있는 자(영접되지 못한자)가 있습니다(고전 5:12-13, 2:41-42, 고전 1:1 -9, 고전 3:9-17, 고후 6:16).

 

(2) 주 예수님의 이름의 뛰어나심-서로 모일 때 모임은 주님의 이름 외에 어떤 다른 이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이름들은 주님의 이름이 유일함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18:15-20, 고전 1:1-2,10, 고전 5:4, 2:9-11).

 

(3) 성령님이 세우신 복수의 장로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지역적인 치리를 함-모임은 다수의 의견에 의해 이루어지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에 의한 신정주의입니다( 20:28, 딤전 3:1-7, 1:6-9).

 

(4) 모든 성도의 제사장직 행사-구원받은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신령한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입니다( 12:1 -8, 고전 14:26-39, 벧전 2:5).

 

(5) 영적인 은사의 인정과 자유로운 사용-한 사람이 치리하거나 모든 사람이 치리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받은 은사에 따라 수행되어야 합니다( 12:6-8, 고전 12:1-11, 28-31, 4:8-16).

 

(6) 영적 예배의 우선-공적인 예배를 위한 집회에서는 떡 떼는 예식(만찬)이 우선이며( 22:14-20, 4:19-26, 고전 11:23-24), 그 예식은 안식 후 첫날인 주일에 행해집니다( 20:7).

 

(7) 신조의 성명서나 조직의 법칙 또는 회칙이 없이 오직 하나님 말씀의 권위로 함-비록 그 성명서들이 역사적인 배경이 있는 것은 사실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8) 모임들 사이의 조직적 관계가 아닌 영적인 교류-독단적인 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나타내는데 실패합니다. 모임은 하나님 앞에 그 자체가 각각 책임을 져야 하며 다른 모임들과 상호 교류해야 합니다( 11:22-26, 14:23-28).

 

(9) 자매들이 공적인 집회에서 기도, 간증, 가르침과 복음 전하는 일에는 잠잠해야 합니다(고전 14:34 딤전 2:8-15)-주일학교는 모임의 집회가 아닙니다.

 

(10) 믿지 않는 자(구원받지 못한 자)들로부터는 재정적인 지원(연보 등)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요삼 5-8, 15:8, 21:27).

 

(11) 구원이나 봉사는 성령님의 주권에 의존되어야 합니다( 1:12 -13, 3:5-8, 고전 2:2-5, 2:13-16, 고후 4:3-6).

 

(12) 성경에 준하여 모임 내에서 징계나 제명을 할 수 있습니다(고전 5:9-13, 딤전 1:18-20).

 

이상 요약된 것들은 모임의 독특한 원칙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이 진리를 부분적으로 실행하지만 신약성경의 모임에서는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1999 11월호)

 

'횃불 > 199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너진 하나님의 질서  (2) 2015.02.04
사량이 없으면 ...  (0) 2015.02.04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0) 2015.02.04
그분께 경의를 표하겠습니까?  (0) 2015.02.04
영원한 구원(11)  (0) 2015.01.15
바울의 첫번째 기도  (0) 2015.01.15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0) 2015.01.15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형제들과의 교제(1)  (0) 2015.01.15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