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골 1:9).

 

우리 자신이 어둡고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언제 어떻게 석방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또 언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기도를 하려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무슨 기도를 해야 할까요?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석방을 위해 기도해야 할까요? 아니면 먹을만한 음식을 주시라고 기도해야 할까요? 당신은 무엇을 위해 기도하시겠습니까?

당신이 사도 바울이라면 전혀 다른 기도를 할 것입니다. 생전 보지 못한 어떤 사람들을 위해서 사도 바울은 기도했습니다

골로새서 1장에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한 바울의 옥중 기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 자신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을 때에라도 중보기도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일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신령한 지혜(9절), 열매를 맺는 삶(10절) , 힘과 오래 참음과 기쁨( 11절) 등을 포함한 몇 가지를 주시도록 간구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믿음의 형제들을 위하여 “항상” 감사하고 기도했습니다(3절). 기분이 좋을 때만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몸이 따뜻하고 좋은 음식을 먹을 때뿐만 아니라 “항상”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기도생활을 방해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생깁니까? 또 그때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핑계로 기도를 하지 않는지요?

우리의 지체들. 친구들, 가족들, 또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우리의 증보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환경이 어떠하든지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1999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