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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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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1. 18:30 횃불/ 2000년

하나님이 땅을 저주하시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3:17).

 

여자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아담에게 연이어 하신 말씀이다.

첫째 여자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사실을 지적하고 계신다. 아담은 하나님으로부터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말씀을 직접 들었다. 그러나 여자의 말을 듣고 그의 마음이 변하여 선악과를 따먹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의 말씀을 듣고 감동을 받고 하나님을 믿을 마음을 가졌다가도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 마음이 변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경우를 필자는 수없이 많이 경험하였다. 어떤 아저씨는 복음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자기도 믿을 뿐 아니라 아내에게도 전해주어야 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2-3일 후에 만난 그의 표정은 낙심한 가운데 있었다. 그의 아내는 복음을 모르는 쭉정이 신자였다. 남편의 말을 듣고 좋아하기는커녕 엉터리 같은 소리라고 밀어붙이니 성경 지식이 없는 그는 당황하고 거센 반발을 이길 수 없었다. 그는 지금도 갈등 가운데 있으며 결실하지 못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믿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나 직장 동료와 친구들을 만나고 나면 마음이 흔들려서 결정을 미루고 만다. 이 일이 수 년째 계속되고 있으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사람의 말을 함께 들음으로 망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성경 열왕기상 13장에 보면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나온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의 죄악을 경고하러 갔다. 하나님은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도로 가지도 말라 하셨음이니이다라고 하셨다(왕상 13:9).

그러나 그는 어떤 사람의 속이는 말을 듣고 그 사람의 집에서 먹고 마시고 길을 떠났다가 사자에게 물려 죽었다. 인간의 말을 듣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치 못함으로 당한 비극적 종말이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보다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임으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믿을 수 있는 마음도 있고 믿고 싶은 생각도 있다. 어느 때는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맡기고 구원받아 하나님 안에서 살고 싶은 마음도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두 번째로 아담에게 하신 말씀은 땅이 저주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저주를 받았다. 이 말을 듣는 독자는 하나님을 원망할지 모르나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이다. 왜냐하면 사람을 저주하지 않고 땅을 저주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인간은 저주받는다 할지라도 항변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때에 땅만 저주하셨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가 영원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심지어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어떤 기독교 종파에서도 땅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고 믿고 가르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나 성경은 여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가?

또 내가 크고 횐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20:11, 21:1).

이 말씀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을 가르치고 있다. 이 말씀 외에도 지구의 종말에 관한 말씀은 많이 있다. 분명히 말하거니와 이 지구는 흔적도 없어 사라지게 될 것이다(벧후 3:10-13 참조).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다. 범죄한 인생들에 있어서 좌 값을 치르며 살아야 할 지구가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주어진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소망인가! 하나님이 범죄한 인생들에게 주신 최선의 선물이다. 독자가 보시는 대로 저주받은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가? 인간의 고통은 지구를 떠나거나 지구가 사라질 때에 멈추게 될 것이다. 다만, 예수님을 통해서 구원받은 경우에 국한된다. 땅이 저주를 받았다는 것은 우리의 현실 속에서 인식할 수 있는 사실이 아닌가?

창조 이래로 지구는 점점 쇠퇴해져 가고 있다. 창조시의 지구는 아름다운 땅이었다. 에덴동산은 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래도 초창기 인간은 8-9백년을 사는 좋은 조건에서 살았다. 사람의 신체적 조건도 좋았겠지만 지구의 환경도 대단히 좋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노아 홍수 이후에 인간의 수명은 급격히 줄어 들었고 지구의 환경은 나빠졌다. 오늘 날까지 지구는 계속 나빠졌고 앞으로도 나빠질 것이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하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시리이다”( 102:26,27).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땅은 계속 낡아질 것이며 다른 땅으로 대체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는 지구의 현실은 어떠한가? 오존층의 구멍은 점점 확장되고, 대기는 오염되어서 비나 눈도 함부로 맞을 수 없지 아니한가? 땅과 환경은 오염되어서 땅에 나는 식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도 없는 것이다. 바다 속은 어떠한가? 청정해역은 점점 사라지고 물고기마저도 오염되어 먹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질병은 환경오염으로 계속 늘어나며 불치의 병으로 죽어 가는 사람들이 즐비하지 아니한가? 저주받은 땅에서 사는 인생들에게 참된 평안은 없는 것이다.

요즘은 밀레니엄이라 하여 세상이 떠들썩한 것을 보면서 필자는 많은 생각을 한다. 그들은 새 천년에는 새로운 세상이 희망과 함께 도래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들의 떠들썩한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새 천년에는 교도소의 죄수가 사라지고, 길거리에 불량배가 사라지고, 지구에서 전쟁도 없고, 지구 어느 곳에도 비극적인 인생은 사라지는 것처럼 착각이 일어날 정도다. 정말 그러한가? 새 천년에는 오직 소망만 있는가? 평화만 올 것인가? 인간의 슬픔이 사라질 것인가? 보신각 종소리와 함께 인간의 고뇌는 다 사라질 것인가? 그럴 수 없다. 모든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사람들의 희망사항 일 뿐이다.

이것이 인간의 슬픔이 아니겠는가? ! 독자여! 저주받은 땅에서 죄 값으로 말미암아 당한 고통으로 충분하지 아니한가? 다음 세상까지 고통을 가지고 갈 것인가? 성경이 말한 대로 다음세상의 고통은 영원한 저주의 지옥이다. 범죄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자비와 긍휼을 베푸셨다. 그것은 인간을 직접 저주하지 아니하시고 땅을 저주하심으로 저주받은 땅에서 사는 작은 고통으로 큰 고통의 지옥을 피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그대의 현실이 고통스럽다면 저주받은 지옥의 고통은 얼마나 더 하겠는가? 상상도 할 수 없고 비교도 할 수 없는 고통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종신토록 수고하여 땅의 소산을 먹을 것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저주받은 땅이다. 저주받은 땅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지치도록 일하는 아담을 생각해보라. 배가 부서지는 아픔과 온 몸이 지치도록 일하면서 아담은 무엇을 생각하였겠는가? 말씀을 거역한 죄가 이토록 무서운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였겠는가? 그는 고생을 하면 할수록, 힘이 들면 들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에 대한 무서움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지금은 하나님 품에서 쉬고 있는 것이다.

저주받은 땅, 지구를 떠나가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은 두 세상을 예비하고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회개한 인생에게는 참된 평화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 즉 천국을 준비하셨고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한 죄인은 저주의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20:15).

필자가 사람들을 만나보면 인생의 고뇌를 인하여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는 인간들의 안타까운 모습이다.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1:13).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괴로운 수고를 주셨다. 범죄한 인생들에게 죄의 무서움을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게 하고자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한하여 측량할 길이 없는 사랑이지마는 무작정한 사랑은 아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실로 두려운 것이다. 철저하고 엄격한 것이다. 만약에 독자가 작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는다면 그것은 영원한 멸망의 지옥을 피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시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구원을 받으시라. 예수님의 십자가는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십자가의 사랑을 거절하는 것은 지옥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다. 실로 이것은 아담보다 더 어리석은 죄를 짓는 것이다.

독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2000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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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