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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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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1. 18:40 횃불/ 2000년

구체적인 전도 방법

 

예수님의 전도

(1) 준비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서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대 요한이 말려 가로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신대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3:13- 15)

 

예수님의 전도방법을 논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어색할 수도 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또한 예수님은 성도의 행할 길에 본을 보여 주신 신앙의 모본이 아닌가? 그렇다면 예수님은 전도자로서의 모본을 보여 주셨음에 틀림없는 것이다.

이번 호부터는 그와 같은 생각으로 예수님의 전도방법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지혜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예수님은 요한복음 17 4절에서 기도를 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하셨다.

예수님의 전도방법을 생각할 때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사명을 받고 이 세상에 오셨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분은 이 세상을 떠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어라고 말씀하셨다.

모름지기 전도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개인적인 사명을 분명히 받아야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충실하게 움직여야 한다. 능력 있는 전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르심에 대한 사명이 가장 확실하게 갖추어야 할 자격이라고 생각된다. 사명이 분명치 아니한 전도자들의 혼란과 방황을 종종 볼 수 있다. 전도자로서 주님의 생애가 출발과 끝이 분명하였을진대 전도 지원자들은 명심해야 될 부분이다. 다시 언급하거니와 전도자는 자신의 목적이나 전도 욕망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다.

예수님은 30년 동안 아버지 일을 도우시며 집에서 기거하셨다. 다시 말하면 평범한 사람처럼 사셨다. 물론 그분에게 죄는 없으셨지만 아버지의 목수 일을 도우면서 거의 평범하게 사셨다. 30년이 전도자 지망생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이겠는가? 전도자는 겸손하게 배우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부르시는 때를 기다림이 마땅하다. 하나님의 일이 급하시기 때문에 준비된 전도자를 사용하지 않으실 리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고 겸손하게 기도하고 배우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이 당연하지 아니한가?

어떤 경우는 일에 집착하여 하나님과 장로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면서까지 나서는 경우들을 본다. 하나님의 뜻은 화평이다. 하나님은 화평 가운데서 우리를 부르셨고 화평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진행하시고 완성하시는 것이다. 그 가운데 인간이 사용된다면 영광스럽고 감사할 뿐이다.

전도자로서 예수님은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 흠이 없으셨다. 오늘날 우리도 완전할 수는 없겠지만 완전을 향하여 기도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30년 후에 예수님은 자기의 때를 분별하시고 전도자로서 나서신다. 이때는 세례 요한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을 존경하고 따르며 하나님의 선지자로 여기고 있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가셨다. 서두에 기록한 말씀대로 세례요한은 세례를 거부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다. 이 세례는 회개의 세례로서 회개할 것이 없는 예수님에게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예수님은 이 세례를 통해서 온전한 순종과 온전한 겸손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은 이 일을 크게 기뻐하셨다. 하늘은 열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셨다.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하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전도자로서의 준비를 완성하는 중요한 뜻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은 이 때에 권세와 능력을 주셨다. 승천 전에 예수님은 증언하시기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하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권세를 받았고 모든 능력을 받았다. 주님은 생애 동안 수많은 능력을 행하셨다. 승천하시기 전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위로부터 능력이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유언하셨다( 24:49).

전도자가 하나님의 능력을 입히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전도나 목회가 인위적인 방법이나 인간의 생각이나 지혜로 가능하다고 보는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최대한 사용하겠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에 지신의 사역과 사역의 완성을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였다. 이것을 깨달은 바울은 예수님을 소개하여 이르기를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5:7-9)라고 적고 있다.

바울은 주님의 모습을 통해서 엄청난 감동과 깨달음을 받았던 것이다.  그는 후일에 말하기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4:13)고 고백하고 있다. 바울은 그 많은 일을 하고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만 가능함을 말하고 있지 아니한가?

이것은 전도자가 알아야 할 선이며, 넘지 말아야 될 선이라고 생각되지 아니한가? 주님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능력 받고, 할 일을 받아서 완성하신 것이다. 이것이 전도자가 갖추어야 할 기본이다. 여기서 전도자라 함은 특별한 의미의 전도자뿐만 아니라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포함하고 있음을 알기 바란다.

주님은 전도자로서 완벽한 준비를 하셨고 완벽한 사역을 하셨고 온전한 결말을 맺으셨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출발단계의 준비가 중요하다. 특히 복음 사역에 뜻이 있는 성도라면 새겨들어야 될 말이라고 본다. 때로는 준비되지 아니한 형제들이 성급하게 움직임으로 인하여 교회에 어려움을 끼치는 경우들도 본다. 물론 준비된 일꾼들을 잡아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신중하게 기도하고 근신하며 해결하여야 될 문제들이라고 본다.

준비된 예수님을 하나님은 사단을 사용하셔서 시험받게 하셨다.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성령에 이끌리시며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4:1). 이때의 시험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과 부귀와 영화, 그리고 인간의 쾌락에 관한 것이었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을 막으려는 사단의 전략이며, 또한 사단 앞에서 온전히 승리하시는 둘째 사람 아담인 예수님을 나타내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필자도 전심으로 부르심을 받을 시기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보였었다. 조금 더 돈을 벌고 일을 시작해도 되지 않는가 하는 유혹도 있었다. 돈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지 않으냐고 사단은 속삭였다. 여러 가지 생각이 정신을 흐리게 할 때에 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말씀은 불순종으로 인하여 오는 고난이 두려운 것이었다. 또한 하나님은 분명하게 거듭 말씀을 주셨다. 필자가 말씀에 따라감으로 오늘날 주님께 감사하고 있다.

필자는 여러 전도자 지망생들이 생활의 염려와 근심으로 인하여 마지막 시험대 문턱을 넘지 못하고 주저주저하는 것을 보아왔다. 가슴 아픈 일이다. 예수님은 시험의 문턱을 온전히 넘으시고 승리하셨다. 예수님의 승리는 죄인들의 승리가 되었다. 하나님의 승리가 되었다. 오늘날 부름 받은 전도자들이 이 모든 문턱을 넘고 준비 단계를 거친다면 하나님의 승리이며 수많은 죄인들의 승리의 시작이 될 것이다.

사십일 금식 후 승리로 인하여 전도자로서 주님의 준비는 온전히 마쳤다. 이제 하나님은 그분을 통하여 일하시고, 그분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만 남은 것이다.

예수님의 전도의 준비단계의 단원을 마치면서 오늘날 한국에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준비된 전도자가 수없이 많이 일어나게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긍휼히 여기셔서 준비된 전도자들을 많이 일으키실 줄 믿는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막는 사단의 어떤 전략도 하나님의 일을 막지 못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여! 그대는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그릇인가 자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다음 호에 계속>

 

(2000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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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